큰 수술에 형제끼리 왜 돈을 주냐고 하는데요
애처롭고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만날 여건도 안되고
음식도 가려야되고 옆에서 챙겨줄 여건도 안되니 돈으로 주는거에요
퇴원할때까지 아무리 기다려도 안주는 사람은 안줘요
마음만 있으면 면회 꼭 안와도 해외에서도 이체되는 세상이에요
받기만 하는 사람은 본인쓸건 다쓰고 본인건 기가 막히게 잘 챙기면서 줄줄을 모르더라구요
아몰랑 내가 잘나서 주고 싶었나보지 이런식이더군요
사람 절대 안변하더군요
평상시 그렇게 여행가자 해서 강제 시가여행 1년에 몇번씩 다녀온 사이에
거의 20년 본 사이지만 힘든일 있으니 바로 외면하더군요
큰 수술 한다고 하니 실비 보험 있죠?
요새 실비 없어도 건강보험 잘 되어있어서 병원비가 부족해서 돈달라는거 아니에요
경황없어서 별생각 안했지만
나중에 그동안 같이 여행다니고 먹고 경비 쓴거 생각하니 열받더군요
아플때 사람 정리 확실히 됩니다.
저도 이번에 친구 아플때 안타까워서 제 수준보다 훨씬 큰 금액 줬어요
그게 사람을 아끼는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마음가는데 돈 가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