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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겨울 조회수 : 5,948
작성일 : 2024-12-03 09:26:22

고1아들 

공부는 뒷전이고 매일 밤마다

폰,패드하느라고 2시넘어자고 아침에 못 일어나고

매일 지옥같은 생활의 반복

이걸 언제까지 봐야 하나요?

늦었으니 자라해도 말도 안 듣고

강제로 빼앗아야 할까요?

이번주에 기말고사인데도

어제도 10시에 학원끝나고 와서

글자 한번 안보고 2시넘어까지

폰,패드보고 저러는 저꼴은 언제

끝나려는지...

제 입장이라면 어쩌시겠나요?

참고로 내신은  학원다녀서 그나마5~6

인듯 합니다.

의지도 없고  부모한테 반항만하고

제가 돌아버리겠어요

 

IP : 210.221.xxx.2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드랑 핸드폰
    '24.12.3 9:28 AM (58.29.xxx.96)

    사 주고 학원도 보내 주고
    그냥 학원은 끊고 패드랑 핸드폰만 열심히 보라고 하세요
    그러면 사인은 좋아집니다

  • 2. ,,,,
    '24.12.3 9:28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5~6은 학원 다녀서 그나마 얻는 점수는 아니죠

    학원 다녀서 그정도면 마음을 달리 먹으세요
    그냥 맘 편하게 생각하세요.

    공부는 안하고 못하는 애라는거 인정하고,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인정하세요. 그게 맘편해요.
    그래도 부모니 학원은 보내주고(학원 보내서 5~6 나오는건 그나마가 아니에요_
    그냥 사랑하고 관계 좋게 지내는걸 선택하세요.

  • 3. 공부는
    '24.12.3 9:29 AM (118.235.xxx.8)

    본인이 해야지 부모가 물가까지 끌고 갈순 있어도
    강제로 물은 못 먹이는거더라고요

  • 4. ㅡㅡ
    '24.12.3 9:31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사이라도 좋게
    잔소리하지말고
    간식주고 용돈주고
    비위맞추세요
    전 싸우다 사이틀어져서
    재수했는데
    아직 결과도 모르고
    원서쓰는거며 뭐며 의논하고 묻지도못해서 답답해요
    ㅁㅊㄴ 이라고 버리실거 아니잖아요
    다소용이없더라구요
    그냥 얼굴보고 웃고 맛있는거먹고
    그시기를 잘버텨보세요
    이러나저러나 그아이의 삶이예요
    제아이는 엄마와 멀어진지 4년
    이제 다시돌이킬수없을거같아요

  • 5. ..........
    '24.12.3 9:32 AM (125.186.xxx.197)

    학원은 다니니 12시에는 자자고 잘 타일러보세요
    학원.그만두게하지마세요
    4시부터.새벽2시,3시까지하게됩니다

  • 6. ..
    '24.12.3 9:33 AM (211.44.xxx.155)

    자식 원하는대로 되기 힘들어요
    절대 싸우지 마시고 잔소리 길게 하지마세요
    아이는 신경도 안쓰고 사이만 악화됩니다
    지금 사이 나빠지고 멀어지면 나중에는 더 힘들어져요
    관계가 제일 중요해요
    앞으면 공부보다 더 큰 일들 아주 많이 남아있어요

  • 7. ..
    '24.12.3 9:35 AM (211.253.xxx.71)

    5-6은 학원 안다녀도 받을수 있어요.
    아이한테 좋은 기분에서 물어보네요.
    학원 끊어도 되냐구요.
    학원 끊는 다고 아이가 변화할 거라는 기대는 내려 놓구요.

    저는 자꾸 저를 급하게 하는 마음이 가성비 였던 거 같아요.
    본전 생각에 아이를 다그쳤던거 같기도 하고..
    뭔가를 해주니 결과를 기대하는 당연한 마음.
    하지만 그 시기엔 통하지 않는거 같고 최소한 매달 나가는 학원비가 없음 성적도 수긍되지 않았을까..

    진짜 다시 그시절로 돌아가면 저는 공부는 내려놓겠어요.
    정신만 차리면 공부는 다시 시작할 기회가 언제든 있어요.

  • 8. 그런데
    '24.12.3 9:37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밤 12시에는 와이파이도 끊고 폰이랑 패드 다 내고 자라 하세요
    내년 되면 말 더 안 들을 겁니다
    5,6 등급이라도 하게 만들어서 괜찮은 전문대라도 보내야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갈 데 없으면 진짜 폐인되고 평생 먹여살려야 합니다

    5,6등급하는 여학생, 엄마가 사교육 다 끊는다고, 혼자 해도 그 정도는 나온다 하길래 그렇지않다 했지만, 결국 다 끊으니 아이 8,9등급.
    결국 전문대도 못갔고ᆢ 별로 안 좋습니다.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1년 더 하세요. 고2말 독면 진로 걱정도 좀 하게 됩니다

  • 9. ..........
    '24.12.3 9:39 AM (125.186.xxx.197)

    가성비따지지마시고 학원.관두면 그대로 주저앉습니다.
    나중엔 밤을.새고.학교도 안가게됩니다.
    정말 새겨들으세요
    이 아이는 공부로는 안될 아이이니 맘으로는.내려놓으시되 잘 타이르세요.
    학원그만두라하면 더.좋아하고
    더 나락갑니다.

  • 10. ..
    '24.12.3 9:40 AM (39.118.xxx.199)

    홧김에 학원 끊는다 하지 마시고
    걍, 마음 내려 놓으시길 ㅠ
    그래야..서로가 편해져요.
    공부는 하기 싫고 하고 싶은 맘도 없는 데..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겁이 나니 학원은 가서 앉아는 있는데, 상황을 회피하고 싶으니 그런식으로 부모가 속상해 하는 걸 아니 소극적 반항을 하는듯요.
    제가 외동 고1 남아 여름 전에 자퇴하고 내년에 마이스터고 신입생 입학해요.
    그간, 마음 고생은 말도 못해요. 대학은 나중에 본인 의지대로 언제든지 가게 해 준다고 하고..내려 놓으니 관계가 좋아졌어요.

  • 11. ...
    '24.12.3 9:57 AM (175.114.xxx.10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고 주변에 많은 경우는 정상적으로 돌아오더라구요.
    그리고 그 중 다수는 진로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결과를 가져 오기도 하구요.
    원글님 자녀와는 비교도 안되게 힘들게 한 지인의 딸이 있는데 깨워놓고 출근하면 다시 잔다고 학교에 안가서 선생님한테 연락오는 경우가 다반사라 고등학교 졸업장이라도 무사히 따는게 나중에는 엄마의 희망이었는데...
    지금은 괜찮은 대학 잘 다니고 적어도 의욕적으로 자신의 앞날을 위해 계속 발전 시키고 있어요.
    예전 이야기 하면 그때 자기가 미쳤었나 보다고 한대요.
    사이 나빠지지 않게 하고 당장의 성적은 좀 내려놓고 내자식이니 결국 자기길을 찾아갈 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지나가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 12. ㅇㅇ
    '24.12.3 10:10 AM (49.164.xxx.30)

    5,6이면 학원보낼 필요도 없어요
    잔소리도 아깝죠.

  • 13. ㅇㅇ
    '24.12.3 10:14 AM (119.66.xxx.136)

    에효
    늦게까지 폰하려면 그것도 힘들겠네요.
    간식이라도 든든히 먹어야 겠어요.

  • 14. ....
    '24.12.3 10:18 AM (121.129.xxx.165)

    다 성적이 좋으신가보네요.
    아니에요.
    학원이라도 다니니까 5ㅡ6등급 받는거에요
    학원 끊으면 댜 떨어집니다.
    물리적으로 핸드폰 안하는 환경에 넣으세요
    관리형 독서실같은.

  • 15.
    '24.12.3 10:23 AM (106.244.xxx.134)

    학원 보내도 수학 7등급 받은 적 있어요. 저도 학원 계속 보내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아이를 붙잡고 뭐에 관심 있냐 하고 싶은 게 뭐냐 한번 대화를 나눠 보시는 건 어떤가요.
    당장 공부가 아니라 아이 인생에 대해서요.

  • 16. 12435
    '24.12.3 10:31 AM (211.234.xxx.11)

    정신차렸을때 너무 바닥은 아니게..끊지는 말아요

  • 17. 아~
    '24.12.3 10:41 AM (223.39.xxx.190)

    토닥토닥~위로보내요
    백만번~~힘듦을 이해해요

    아우리 미운짓만 골라서해도ᆢ휴~ 한숨쉬고
    ᆢ사이 나빠지지않기 + 나쁜,서운한 말 않기

  • 18. ..
    '24.12.3 10:42 AM (116.35.xxx.111)

    고1은 그래도 희망이라도 있죠~

    저희집에는 예비고3이 저래요.............

  • 19. ..........
    '24.12.3 11:31 AM (14.50.xxx.77)

    저희집 ㄱ예비 고3이 저러고 있어요 학원도 아예 안가고요..얘는 고등 선서하고 들어갔던 앤데 이렇게 되었어요. 그러니 절대 끊지마시고 살살 달래서 잠은 한두시간이라도 일찍 자자라고 하세요..

  • 20. ..
    '24.12.3 12:32 PM (211.253.xxx.71)

    진지하게 혹은 유머스럽게라도 대화라는 것이 되는 아이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대부분은 부모 마주하기를 싫어하죠.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 아이가 나에게 이러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 21. ..
    '24.12.3 1:30 PM (211.234.xxx.186)

    그냥 맘을 내려놓아야 하는거 같아요..그릇대로 하고 졸업하는게 대부분이예요 1등에서 꼴찌까지 있는 이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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