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듦

나이듦 조회수 : 1,520
작성일 : 2024-12-03 09:23:08

나이 들고 늙고 노쇄해가는것이

좋은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다 싫겠지요

하지만 우리 누구 하나도 더 늙기전에 불상사로 사망하지 않는 한은 피해 갈수 없는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습관처럼 나이 먹어 좋은 점을 찾으려해요

요즘 찾은것들은

아이들 다 분가해 자기 앞가림 하고 사니 나는 내 몸만 추스리면 되니 너무 편해요.  식사도 우리 부부 둘 먹을거만 간단하게 차려 먹으니 편하고 좋아요. 시간이 많으니 동동거리며 살지 않아도 되고 여유로워 좋아요. 시간 날때마다  국내 곳곳 다닐수 있어 좋아요. 더 많은데 쓰려고 보니 급 생각이 안나 더 못 적지만 생각보다는 좋은 점이 많아요 

결론은 시간적으로 책임져야하는 일들로부터 많이 여유로워진다는 것 같으네요. 느리고 둔하지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주변을 여유롭게 배려하며 살면 조금 덜 민폐인 노인으로 나이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IP : 125.191.xxx.1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3 9:28 AM (49.224.xxx.8)

    훌륭하세요. 이제 건강잘챙기시며 행복하게 오손도손 잘 생활하세요.

  • 2. ㅁㅁ
    '24.12.3 9:46 AM (112.187.xxx.63)

    전 어른들에게 관심많아 젊을때부터 어르신 절친이 항상 많고
    챙기고 챙김받으며 사는데

    글들보면 늙음이란게 본인은 피해갈거라 여기고들 살더라구요
    원글님 정도만 되도 아직 늙음을 얘기할 단계자체가 아니심
    정말 상상 초월의 참담함이 언제든 내것이 될수있는건데

    엊그제 마트에 어느어른 과자가 먹고싶었던가
    꼬깃한 천원짜리 한장을 종이컵에 담아들고
    한손엔 뭔 과자 한봉지 골라 계산대근처 섯는데
    허리가 아파 양손에 뭘 들고 서있지못할만큼 허리가 아파 본인돈 든 종이컵만 좀
    먼저 받아달라고 카운터에 사정하는데 거들떠도 안보고 ㅠㅠ
    샤워니 세탁이니가 불가수준인건지 찌린내가 주변인 호홉이 어려울 만큼이었구요

    누군가 옆에 있을때야 뭐가 문제가 되나요
    진짜 화장실계단 두개도 못 오르셔 요강단지에 볼일보고
    장에 간 엄마 기다리듯 목빼고 기다리는게 하루 세시간 오는 요양사이고

  • 3. ㅎㅁ
    '24.12.3 10:40 AM (1.240.xxx.21)

    외모에 신경 덜 쓰는 것도 좋아요.
    철 든다는 건 자연의 변화를 알아채는 거라고도
    하는데 계절이 오가는 걸 보면서 삶을 들여다 보게 된다랄까요.
    노화를 받아들이는 건 관조하는 삶으로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781 백세시대... 근육을 못살게 굴어야 몸이 산다 ㅜ 4 ..... 2025/06/05 2,681
1722780 오늘 박찬대 아재개그는 기분 좋네요 6 2025/06/05 1,772
1722779 김문수 진짜 치졸하고 찌질 그자체네요 11 ㅡㅡ 2025/06/05 2,756
1722778 李정부 행안부 장관에 김경수 유력 검토 27 .. 2025/06/05 3,510
1722777 예비시댁 인사 전 조언 부탁드립니다 14 ㅇㅇ 2025/06/05 2,081
1722776 이잼이 일을 너무 빨리하니 댓글부대가 선동을 못함 21 댓글 2025/06/05 3,023
1722775 조국혁신당, 이해민의원실, 해병의 경례 2 ../.. 2025/06/05 1,556
1722774 재수생엄마입니다 9 떠나고싶다 2025/06/05 1,690
1722773 또다시 연휴 6 ... 2025/06/05 1,732
1722772 제발 카페에서 스피커로 영상 보지 마세요!!!!!!!!!!!! 11 ........ 2025/06/05 2,363
1722771 오이지가 맛있는거였군요! 13 입맛 2025/06/05 2,678
1722770 김명신 눈알이 진짜 특이해요 16 ... 2025/06/05 5,019
1722769 “탄핵 필요없다, 한방에 파면!” 검사징계법 통과 40 ... 2025/06/05 4,079
1722768 박선원의원님 나라잃은 표정 16 민주손가락 .. 2025/06/05 4,421
1722767 싱그릭스 2차는 3 dma 2025/06/05 1,056
1722766 초4 아이 키우는 직장맘 20 ㅇㅇ 2025/06/05 1,863
1722765 윤석열때 국무회의 어떻게했는지 알아보자......jpg 13 2025/06/05 3,935
1722764 브라질 룰라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jpg 19 민주주의 2025/06/05 2,164
1722763 와우~ 이재명 미국및 해외 반응.jpg 32 .. 2025/06/05 17,457
1722762 새 대통령이 되어 잘해보려고 하면 쓴소리는 집어 넣어라 12 .. 2025/06/05 1,423
1722761 국힘, 법사위원장 자리 국힘에 달라 33 ㅇㅇ 2025/06/05 3,845
1722760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시 화면버튼 안누르고 말로 하는 방법 5 2025/06/05 856
1722759 김학의 머시냐 출국 막았던분 10 ㄱㄴ 2025/06/05 2,012
1722758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공연(대구, 양산) 3 오페라덕후 2025/06/05 571
1722757 묵주기도할때 끊어서 해도 되나요? 2 ........ 2025/06/05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