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듦

나이듦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24-12-03 09:23:08

나이 들고 늙고 노쇄해가는것이

좋은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다 싫겠지요

하지만 우리 누구 하나도 더 늙기전에 불상사로 사망하지 않는 한은 피해 갈수 없는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습관처럼 나이 먹어 좋은 점을 찾으려해요

요즘 찾은것들은

아이들 다 분가해 자기 앞가림 하고 사니 나는 내 몸만 추스리면 되니 너무 편해요.  식사도 우리 부부 둘 먹을거만 간단하게 차려 먹으니 편하고 좋아요. 시간이 많으니 동동거리며 살지 않아도 되고 여유로워 좋아요. 시간 날때마다  국내 곳곳 다닐수 있어 좋아요. 더 많은데 쓰려고 보니 급 생각이 안나 더 못 적지만 생각보다는 좋은 점이 많아요 

결론은 시간적으로 책임져야하는 일들로부터 많이 여유로워진다는 것 같으네요. 느리고 둔하지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주변을 여유롭게 배려하며 살면 조금 덜 민폐인 노인으로 나이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IP : 125.191.xxx.1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3 9:28 AM (49.224.xxx.8)

    훌륭하세요. 이제 건강잘챙기시며 행복하게 오손도손 잘 생활하세요.

  • 2. ㅁㅁ
    '24.12.3 9:46 AM (112.187.xxx.63)

    전 어른들에게 관심많아 젊을때부터 어르신 절친이 항상 많고
    챙기고 챙김받으며 사는데

    글들보면 늙음이란게 본인은 피해갈거라 여기고들 살더라구요
    원글님 정도만 되도 아직 늙음을 얘기할 단계자체가 아니심
    정말 상상 초월의 참담함이 언제든 내것이 될수있는건데

    엊그제 마트에 어느어른 과자가 먹고싶었던가
    꼬깃한 천원짜리 한장을 종이컵에 담아들고
    한손엔 뭔 과자 한봉지 골라 계산대근처 섯는데
    허리가 아파 양손에 뭘 들고 서있지못할만큼 허리가 아파 본인돈 든 종이컵만 좀
    먼저 받아달라고 카운터에 사정하는데 거들떠도 안보고 ㅠㅠ
    샤워니 세탁이니가 불가수준인건지 찌린내가 주변인 호홉이 어려울 만큼이었구요

    누군가 옆에 있을때야 뭐가 문제가 되나요
    진짜 화장실계단 두개도 못 오르셔 요강단지에 볼일보고
    장에 간 엄마 기다리듯 목빼고 기다리는게 하루 세시간 오는 요양사이고

  • 3. ㅎㅁ
    '24.12.3 10:40 AM (1.240.xxx.21)

    외모에 신경 덜 쓰는 것도 좋아요.
    철 든다는 건 자연의 변화를 알아채는 거라고도
    하는데 계절이 오가는 걸 보면서 삶을 들여다 보게 된다랄까요.
    노화를 받아들이는 건 관조하는 삶으로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016 전한길 뭐죠? 커뮤니티에 전한길 커밍아웃 했다고 난리났는데 45 .. 2025/01/20 15,211
1672015 쓰레기 기레기들 혼내는 노종면 의원 3 123 2025/01/20 1,873
1672014 지금 밤하늘에 달이 빨간색이에요 6 왜그럴까요 2025/01/20 3,613
1672013 미국 '의회난입' 주동자에 22년 징역 선고 4 .. 2025/01/20 1,956
1672012 서부지법 난동, 국힘 의원이 교사한 정황 있다 3 내란공범 2025/01/20 3,045
1672011 우리나라 여행지 100곳 29 OPPO 2025/01/19 5,319
1672010 폰배터리 바꿀까봐요 4 2025/01/19 1,528
1672009 빌라 층간소음 인데요 1 uf 2025/01/19 1,818
1672008 허삼관(ebs) 제 스탈 영화네요 7 .. 2025/01/19 3,154
1672007 하얼빈 봐야 겠네요 6 ㅇㅇ 2025/01/19 1,737
1672006 극우 유투버 락tv 체포 12 ... 2025/01/19 9,018
1672005 '판사 어딨어!' 7층 집무실까지 침입. 청사 내부 폭동 2 JTBC 2025/01/19 2,593
1672004 Mbti 요 상대적으로 FP과가 많은거 같아요 간.ㅡㄷㅈ 2025/01/19 1,818
1672003 자동차 크루즈 설정하면 10 새차 2025/01/19 2,097
1672002 남편이 쓰러지면 이혼? 도망? 가실 건가요? 33 ㅇㅇ 2025/01/19 13,221
1672001 62세 데미무어의 첫 수상소감 19 ㄱㄴ 2025/01/19 6,468
1672000 여기 화면에 전화번호 누구예요? 4 .... 2025/01/19 2,816
1671999 옷 골라주세요 7 ··· 2025/01/19 2,043
1671998 바람 피면 달라지나요 6 00 2025/01/19 4,123
1671997 신촌에 대학생아이 방얻으러 갔었는데 46 ㅇㅇ 2025/01/19 20,147
1671996 반찬으로 먹을수 있는 조금 큰 새우젓이 뭔가요? 3 . . 2025/01/19 1,535
1671995 초등학원 다니는데 상담전화가 안와요 8 . 2025/01/19 2,038
1671994 성인adhd 행동인지치료 도움되신 분 계신가요? 1 .. 2025/01/19 1,168
1671993 차규근 “서부지법 난동, 국힘의원이 교사한 정황 있다” 9 .. 2025/01/19 5,502
1671992 카메룬 디아즈 근황 25 ..... 2025/01/19 15,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