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 가면 너무 힘듭니다.

조회수 : 6,139
작성일 : 2024-12-03 08:21:45

미용실만 가면 미칠듯이 탈출하고 싶어서 못간지 오랩니다..

다른 공간은 안그런데..왜 거기가 그리힘든지 모르겠어요.

머리 커트해도 돈 다주고도 머리도 못감고 뛰쳐나오고요..

파마도 열파마는 엄두도 안나고 그냥 뽀글이 말아서 보자기쓰고 밖으로 나와서 차에서 대기하다가 정해진 시간 다시 들어가서 중화제 바르고 또 머리만 감고 젖은채로 뛰처 나옵니다.

특정 미용실만 그런게 아니구요..

죄다 그래요..

왜 이런걸까요.

파마 해야하는데 벌써 힘드네요..

그냥 별것도 아닌데 이러고 있으니 한심해서 원..

파마 보자기는 엄마나 쓰는지 알았는데..

미용실갈때 제 필수품입니다.

명절보자기..

 

IP : 211.234.xxx.15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3 8:25 AM (125.186.xxx.197)

    내부가 넓고 통창으로.탁 트인 미용실가보세요

  • 2.
    '24.12.3 8:26 AM (118.235.xxx.192)

    제가 쓴 줄
    저는 마지막 드라이 하지 말라고
    머리 감고
    대충 말리고만 나온 적도 있어요.

    안 갈 수도 없고
    가기 전부터 심적 압박이 어마어마해요 ㅠ

  • 3. 아이둘
    '24.12.3 8:28 AM (58.29.xxx.176)

    약간의 폐쇄공포나 공황을 미용실에서 느끼시니봐요.
    어떤사람은 터널에서 그렇게 갑값하다네요

    사람마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황이 있는것
    같아요

    정 힘드시면
    내과 가셔서 신경안정제 처방받아보세요~

  • 4. ....
    '24.12.3 8:28 AM (121.157.xxx.171)

    저도 그래요. 너무 답답해서 정말 머리하러 가기 너무 싫어요. 마지막에 막 드라이 해 줄 때 저는 이제 괜찮다고 하고 빨리 끝내달라고 한 적도 있어요.

  • 5. 저도
    '24.12.3 8:31 AM (117.111.xxx.253)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들 수록 심해지는 거 같아요

  • 6. 나는
    '24.12.3 8:32 AM (210.222.xxx.250)

    머리숱이 없어 그저 부끄러울뿐
    누가 머리 만져주면 좋지않나요??

  • 7. .......
    '24.12.3 8:33 AM (59.13.xxx.51)

    그럴수 있어요.
    특정 장소가 힘든경우 꽤 있어요.
    저는 병원이 그런장소라 병원에서 공황장애 온 적이 두어번 있어요.
    나중에 치료받으면서 알게됐다는.
    많이 힘드시면 병원가보세요.
    특정장소 갈때만 약 복용도 가능해요.

  • 8. 저도
    '24.12.3 8:33 AM (117.111.xxx.253)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거 같아요
    파마하면 빨리 가고 싶어요
    염색은 집에서 해요
    이젠 박사가 돼서 뚝딱합니다

  • 9. 저두예요
    '24.12.3 8:38 AM (220.78.xxx.213)

    펌하고 마무리로 말리고 손질해줄때까지
    있어본 적이 없습니다
    전 피부관리실에서 팩 덮어놓고
    이십분씩 있는것도 못해요
    수십년 전 첨 갔을때 팩얹어놓고 삼분만에
    일어나서 토하고 난리난 후로 다시는...
    이건 무슨 병인가요 미용앨러지? ㅜ

  • 10. ~~
    '24.12.3 8:42 AM (223.63.xxx.80) - 삭제된댓글

    병원 씨티찍는데 움직이지마라는 소리에 꽂혀서ᆢ
    참다가 움찔해 다시찍었어요.
    그뒤로 씨티 찍을때마다 그래요.
    이상한 느낌과 알수없는ᆢ
    점점 나이들수록 더하네요ㅠㅠ

  • 11. 아이구
    '24.12.3 9:01 AM (14.41.xxx.61)

    저만 그런 줄 알았네요.
    저는 미용실도 그렇고 택시도 그래요.
    특히 택시가 더 심해서 아예 못 타요
    주변에서 전혀 이해를 못해요.

  • 12.
    '24.12.3 9:08 AM (211.243.xxx.169)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사람 없을 때 일부러 가고요 (빨리 하려고)
    최대한 오래 가면서 시간 짧게 걸리는 파마해 달라고 합니다.
    파마는 1년에 1번정도 만 해요

  • 13. 저두그래요
    '24.12.3 9:11 AM (122.199.xxx.47) - 삭제된댓글

    가면 탈출하고 싶어요 미용실에선 머리 커트만 한지 십년넘었어요 그것도 날잡아서 큰맘먹고가요 머리커트만 하고 샴퓨는 안하고 드라이는 살짝하고 빨리 도망가기 바빠요

  • 14. 오..
    '24.12.3 9:25 AM (222.108.xxx.172)

    파마 염색약 화학약품에 민감하셔서 공황같은게 오는거 아닐까 조심스레?한가지 가능성 놓고보아요. 냄새때문에 답답하고 신체증상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어요. 저는 다이소가 그래요ㅜ 플라스틱냄새때문에 혼절하려고해서 뛰쳐나오네요

  • 15. 오..
    '24.12.3 9:26 AM (222.108.xxx.172)

    미용실도 힘든데 ㅜㅜ 억지로 하네요. 차를 텀블러같은데 가져가서 많이 마시면서 버텨요

  • 16. 저도
    '24.12.3 9:30 AM (61.39.xxx.190)

    저도 그래요
    그래서 그냥 머리 질끈 묶고 다녀요ㅠ
    길어지면 집에서 자를때도 많아요ㅠ

  • 17.
    '24.12.3 9:31 AM (112.216.xxx.18)

    그냥 저는 움직일 수 없이 계속 앉아 있는게 괴로운 마음.
    아무리 편한 미용사가 있어도
    뭐 어쩌나요 몇달에 2~3시간이니 참는거지

  • 18.
    '24.12.3 9:45 AM (58.11.xxx.178)

    저는 마사지요. 옷 갈아입고 눕는 곳은 더더더 평생 못생길 팔자

  • 19. ㅇㅇ
    '24.12.3 11:07 AM (182.221.xxx.169)

    저도 미용실, 다이소, 치과 등등 그렇게 느껴요

  • 20. ..
    '24.12.3 11:14 AM (112.150.xxx.19)

    그 정도면 병원 도움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냥 두면 불안증세가 더 악화되실것 같아요.

  • 21. ....
    '24.12.3 11:43 AM (61.83.xxx.56)

    불안증 공황장애증상같아요.
    전 터널 지하철 깜깜한곳이 너무 싫거든요.
    약먹고있는데도 힘드네요ㅜㅜ

  • 22. 비슷
    '24.12.3 5:04 PM (220.118.xxx.65)

    저는 미용실이나 피부 관리고 맛사지고 뭐고 2시간 이상 못넘겨요.
    그래서 대기 없는 묭실만 다녀요.
    뛰쳐 나간 적은 없는데 머리 감겨 주는데 그만 헹구라는 말이 목구멍으로 나오는 걸 참은 게 몇 번이에요.

  • 23.
    '24.12.3 7:40 PM (74.75.xxx.126)

    불안장애 약먹는데, 미용실 가는 건 좋은데요.
    원장님이 70대, 저 중학교때부터 다니던 동네 미장원이라서요. 이모네 놀러가는 것 같아요. 제가 가면 반가워는 하셔도 귀찮아서 샴푸도 안 해주시고 드라이도 안 해주세요. 머리 5분에 커트해주시고 서로 더 예뻐졌다 더 젊어졌다 덕담 나누고 다시 소파에 누워서 드라마 보세요. 좀 친한 원장님을 만들어보시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요. 아님 친구랑 같이 가시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609 내자식위해 라이드 이렇게까지 해봤다~ 19 힘드네요 2025/06/23 2,788
1729608 브런치카페 (feat. 남편) 18 아침형부부 2025/06/23 2,946
1729607 재난기본소득이요..그러네~ 이런 방법이 있었네요 19 .. 2025/06/23 3,369
1729606 토마토, 계란2개, 초당옥수수, 여기 뭘 더 먹을까요? 5 점심메뉴 2025/06/23 918
1729605 노회한 82 사이트 62 2025/06/23 3,267
1729604 아파트 엘리베이터 에어컨 9 건강 2025/06/23 1,223
1729603 김용민,박주민,김용만,김기표,전용기 17 ㅇㅇ 2025/06/23 1,463
1729602 주진우의원이 아주아주 열심인 이유/신장식 의원 페북 4 ㅇㅇ 2025/06/23 1,907
1729601 평양냉면맛집 찾아요~ 17 서울가요 2025/06/23 1,282
1729600 송영길 시장님 건강하게 다시 뵈어요 6 ㅇㅇ 2025/06/23 1,146
1729599 남대문 시장 앞치마 2 현소 2025/06/23 1,107
1729598 지금 오이지 만들기에 늦었나요.. 2 오이지 2025/06/23 1,119
1729597 쿠팡후레쉬백에서 바퀴벌레ㅔ ㅠㅠ 5 아정말 2025/06/23 2,024
1729596 급질 부모중 한명이 신용불량자일때 자녀 체크카드 발급되나요? 2 궁금이 2025/06/23 688
1729595 양육비는 애들 몇살까지 주는건가요? 5 미친 2025/06/23 1,244
1729594 고소영 오은영이랑 TV방송 찍었나보네요 11 차령부인 2025/06/23 2,102
1729593 김민석 자녀 2020년 총선 전후 예금 1.5억 증가… &quo.. 18 .. 2025/06/23 2,232
1729592 3년 동안 나라를 쑥대밭을 만들어도 벙어리처럼 입다물고 있더니 8 웃겨 2025/06/23 1,074
1729591 박보검이 너무 좋아요 ㅜ.ㅜ 21 ... 2025/06/23 2,138
1729590 한동훈 "이 대통령 나토 불참…정부 외교, 자주파가 주.. 17 .. 2025/06/23 1,419
1729589 자괴감이 듭니다. 몹시도.... 10 아이고 2025/06/23 2,827
1729588 왕초보 네비게이션추천 부탁드립니다, 2 기아차 네비.. 2025/06/23 352
1729587 생활비를 양육비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네요 4 생활비 2025/06/23 1,301
1729586 드래곤백을 사고 싶은데요 2 ㅇㅇ 2025/06/23 1,342
1729585 하모니카 초보 배우기 어려울까요? 1 모모 2025/06/23 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