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고 사는건 다 정해져 있겠죠??

ㄱㄴ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24-12-02 20:18:57

살아보니 더욱 확신이 드네요

건강관리 한다며 이것저것 신경쓰며 챙겨먹던 사람들이 암걸리고

술담배 평생해도 건강한 사람들 보면

진짜 인명은 재천이구나 ..싶어요.

 

제친구 회사동료가 엄청난 효자래요

어머님 암치료동안 집에 모셔와서 온갖

좋은거 다 해드리고 지극정성 병 간호해서 

완치하고 어머님이 시골에 내려가셔서

아들 말한대로 밥먹고 걷기하러 나가서 

차에 치여 돌아가셨다고...

 

저는 종교가 있고 사후세계를 믿지만

인간은 바로 내일 일도 어찌할수 없는

무력하고 무력하기만 한 존재 같아요..

IP : 210.222.xxx.2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4.12.2 8:23 PM (49.166.xxx.213)

    그런데도 이렇게 작고 사소한 일에 얽매여 신경쓰고 괴로워하고 있으니...

  • 2. ..,,
    '24.12.2 8:25 PM (211.209.xxx.245)

    참 놀랍고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ㅠ

    _()_

  • 3. ...
    '24.12.2 8:28 PM (124.54.xxx.2)

    난 저런 얘기 들으면 평소에 집청소 깨끗하게 해놓고 신변정리해야겠다 느낍니다.
    정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5년전에 한창 등산 다닐때 야간에 운전사 졸음운전으로 버스가 거의 뒤집히다시피 붕~ 날아서 어느 풀밭에 떨어졌는데 그 순간에 '버스가 폭발하겠구나' 느꼈어요. 그럼과 동시에 집 정리 안해놓고 나온 게 떠오르던데..승객들이 모두 다치기는 했지만 버스는 폭발 안했어요.
    여전히 집은 지저분해요 ㅎㅎ

  • 4. 확률상
    '24.12.2 8:29 PM (118.235.xxx.15)

    잘관리해야 오래살죠.
    극단케이스는 소수일뿐.

  • 5.
    '24.12.2 8:40 PM (118.32.xxx.104)

    가족력도 없고 건강한 편이라 생각도 못했는데 발견되었어요
    비현실적.. 남의 일이 아니구나 느꼈어요
    저도 짐 많은 싱글이라 짐정리 먼저 생각나더라고요
    냉장고, 김치냉잡고 넘쳐나는 음식이 제일 문제다싶고..
    다시한번 다잡고 냉파하고 옷정리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 6. ㅇㅇ
    '24.12.2 8:50 PM (175.206.xxx.101) - 삭제된댓글

    아는 사람 운동 자격증 여러개 보유 50세
    다재다능 저녁 운동 하러나가다 낙상해서 바로 사망
    한동안 멍했어요
    너무나 건강하고 예뻤구요. 어이없게 길가다ㅠ 한치앞을 몰라요

  • 7. 어리석은 인간
    '24.12.2 9:05 PM (39.7.xxx.125)

    내일은 커녕 일분후의 일도 모르는걸요
    갑자기 넘어져서 뇌진탕으로 죽을수도 있고
    차에 치일수도 있고..

    언제라도 죽을수있다는것을
    염두에 두어야 우린 삶을 진정 잘 살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 8. 회심곡
    '24.12.3 2:55 AM (221.153.xxx.127)

    문밖이 저승이란 말이 나이들수록 와 닿아요.
    그리고 밤새 안녕하십니까도 그냥 들리지는 않구요
    회심곡 듣고 있노라면 누구라도 주인공이 되는
    한사람의 인생이 그려져서 슬프고도 찡해요.
    작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죄송해서 자주 들었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284 옥씨부인전 여주 18 .... 2024/12/03 6,082
1653283 82세 망막박피 수술을 하셔야하는데 2 ..... 2024/12/03 714
1653282 월스트릿 트레이더들 로망이 예술이라고 2 ㄴㅇㄹㅇㄴ 2024/12/03 588
1653281 영어 단어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5 바다 2024/12/03 897
1653280 7시 변상욱의 미디어알릴레오 ㅡ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 1 같이봅시다 .. 2024/12/03 403
1653279 미국 - 신부 사망케 한 음주 운전자에게 징역 25년 선고 3 2024/12/03 1,178
1653278 충격. 심각 ) 푸바오 중국가면 걱정된다고 했었는데. 32 2024/12/03 3,685
1653277 무광 코팅(종이 코팅)은 원해 뿌연 느낌이 있는건가요? 2 ........ 2024/12/03 214
1653276 아이가 공부를 잘 하니 든든해요 18 2024/12/03 4,393
1653275 커피왕자 공유도 나이가 보이네요 7 트렁크 2024/12/03 2,031
1653274 역대급 탄핵 사유 15가지 국민과 함께한 탄핵소추안 조국혁신당,.. 4 ../.. 2024/12/03 518
1653273 동덕여대 복구 견적 뽑으러 간 업체들 '기겁' 25 ,,,,,,.. 2024/12/03 3,642
1653272 돈 많은 남자는 늙어도 부럽네요 12 ........ 2024/12/03 3,664
1653271 돈 빌려달라는 친구 19 ㅇㅇ 2024/12/03 4,620
1653270 명태균, "나를 잡범 만들어 꼬리자르나" 옥중.. 5 특검가자 2024/12/03 1,897
1653269 4인가족 식비 얼마나 드세요? 7 궁금 2024/12/03 2,240
1653268 82에 댓글 쓰는날 7 지나다 2024/12/03 427
1653267 자식에 큰 실망 2예요… 9 하아… 2024/12/03 4,020
1653266 내년 2월초에 방콕여행 가려는데요 14 여행 2024/12/03 1,288
1653265 줄눈이나 타일 시공 배우고 싶은데오 2 ㅇㅇ 2024/12/03 997
1653264 이성문제 ) 이 남자와 헤어질까요? 17 남친 2024/12/03 2,074
1653263 자꾸 전화를 하세요~~ 2 엄마 2024/12/03 1,350
1653262 고등 생기부 관련 중등때 미리 준비해도 되나요? 26 ........ 2024/12/03 1,046
1653261 옆으로 구멍난 씽크대 뚫는법 4 ㅇㅇ 2024/12/03 455
1653260 요즘 MZ세대가 욕을 많이 먹는데 긍정적인면이 있는데 5 ........ 2024/12/03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