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상담센터 검사 결과지

아이둘맘 조회수 : 534
작성일 : 2024-12-02 14:29:37

 

안녕하세요. 아이 둘 키우고 있는데 중학생 큰 아이가 마음이 힘든 일이 있어서 고민이 많은 요즘이네요.

작년 중학교 입학하고 오랫동안 친했던 믿었던 친구에게서 큰 상처를 받는 일이 있었어요. 너무 힘들어했고 그 모습 보면서 저도 같이 많이 울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좋아지면서 올해 여름방학 때 상담을 받아보겠다고 웬일로 스스로 말하더군요. ( 제가 권했던 지난 겨울방학 때는 안 갔거든요. ) 지인에게 추천 받은 대치동 심리 상담센터를 가서 상담을 받는데, 검사를 권하는 것들이 많아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 풀배터리 검사와 CAT 검사(종합주의력 뇌파 검사) 를 했습니다.

작업기억과 처리속도가 많이 떨어져 있다. 하이 베타파가 측두엽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불안을 낮춰야 한다고 하셨고 일주일에 최소 한 두 번 뇌파 게임 ( 미국에서 들여온 기계였던 것 같아요 ) 과 상담을 병행하면서 불안을 낮춰 보자 하시더군요. 아이는 그렇게 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고 했고 저도 뇌파 게임이라는 방법이 너무 생소해서 결정을 못 하고 있었어요. 대치동까지 거리도  있고 원장님 상담 비용이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비싸고 ( 50분에 15만원, 원장님이 경력이 20년 이상 하셔서 유명하시고 능력은 검증되긴 하신 거 같아요 ) 해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아이 상담하고 나면 저도 상담 받아야 하고 해서 검사하고 뇌파게임은 안 한다고 하고  아이와 상담 드문 드문 받아왔는데  제가 아무래도 저희 집 근처 센터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검사 받은 내용을 다 달라고 하는데, 분명 해석상담 할 때 검사 결과지가 많았던 것을 봤었는데 원래는 주는 게 아니라고 하면서 정말 요약된 몇 장만 주시는 거에요.

검사 결과지를 다 달라고 하면 안되는 건가요? 검사 비용을 저희가 부담 했고 저희가 당사자인데 왜 모든 검사지를 주지 않는 걸까요?

 

IP : 175.119.xxx.1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 2:59 P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지적재산이라 돈이거든요.
    평가지 사진 찍으려 한다거나 하는거 안되구요. 유출되는거에 민감해해요.

  • 2. 그런데
    '24.12.2 3:13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지자체마다 있는 청소년상담복지 센터나 학교 통하는 위클래스에서 상담받아보세요.
    학교 통해 상당받는 게 꺼려질 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용하는 그 구에 주민등록 있으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무료구요, 요즘 상담 쪽은 다 고급인력이 넘쳐나서 사설 유명 센터 찾지 않아도 괜찮은 쌤 만날 수 있어요. 요는, 최소 몇 달간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상담받는거죠
    검사결과지 자체는 잘 안 주더라구요. 섣불리 자의적으로 해석할까봐 그런 듯 합니다.
    상담심리사마다 선호하는 상담기법이 있고 대인관계를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아이에게 맞는 상담심리사를 만날 때까지 상담사를 바꿔도 괜찮습니다.
    척 보면안다~ 식으로 지레짐작하는 사람도 있고 내담자로부터 끌어내기보다는 너무 교훈적이고 지시적으로 치우친 사람도 있고 또 거꾸로 내담자여게 무작정 공감만 해주는 사람도 있어요
    좋은 상담심리사 만나서 상처가 치유되어야 햐텐데요ᆢ

  • 3. 풀 배터리..
    '24.12.2 6:30 PM (211.106.xxx.186)

    보통 검사 보고서 다 줍니다.
    풀배터리면 5-10장 사이입니다
    무료로 검사한 거 아니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5076 국힘것들아 1 내란공모죄 2024/12/04 399
1655075 尹 계엄선포 후 '국회출입 통제 지시' 확인 2 ... 2024/12/04 1,858
1655074 국방부, 계엄으로 대량 사상자 발생 준비 21 .. 2024/12/04 6,077
1655073 깊은절망 ㅡ 탄핵 1 ... 2024/12/04 1,289
1655072 하다하다 게엄령까지 남탓하는 윤석열 3 남탓 2024/12/04 1,235
1655071 윤석열, '국민 생각해 밤에 계엄 선포했다' 24 .... 2024/12/04 5,617
1655070 우린 설마하다 사람들이 죽어나간 경험이 있어요 ㅠㅠ 5 지나다 2024/12/04 1,839
1655069 본인 잠든 사진 기사를 본 박지원의원 반응 ㅋㅋ 4 ㅋㅋ 2024/12/04 4,877
1655068 윤, “난 잘못이 없다. 국방장관 해임도 거부” 13 ㅇㅇ 2024/12/04 6,726
1655067 짜증나요!!!!!! .. 2024/12/04 732
1655066 정신병원에서 치료 받아야할 사람임을 국짐도 알면서 2 2024/12/04 838
1655065 조명가게 스포 해주실분?? 6 ... 2024/12/04 1,789
1655064 저는 이 상황들이 지나며 상처받은 것 같아요... 5 더욱 힘을!.. 2024/12/04 2,031
1655063 풀무원김치 3 풀무원김치 2024/12/04 1,058
1655062 미국에 사전 통보도 안했다네요 6 2024/12/04 2,477
1655061 “尹, 비정상…계엄 핵심동기는 ‘김건희 감옥 가기 싫다’” 10 ㄱㄱ 2024/12/04 3,981
1655060 국회의장 우원식 잘뽑았어요. 14 .. 2024/12/04 5,662
1655059 군인이 국회를 짓밟은거 용서 안됨 10 ㄱㄴㄷ 2024/12/04 1,420
1655058 내란죄 수사가 공론화 돼야 하는 거 아닌가요? 6 .. 2024/12/04 757
1655057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7 반헌법계엄선.. 2024/12/04 1,240
1655056 지역구 국회의원이 국힘인 분들 문자 좀 보내주세요 5 .... 2024/12/04 886
1655055 군인들 진입 5 계엄군 2024/12/04 1,638
1655054 예비고1 고등국어 처음했을때 완전 바닥이었던 아들 있으셨던분? 9 dd 2024/12/04 1,267
1655053 아이가 저보고 직무유기라네요 29 참나 2024/12/04 6,195
1655052 국힘 하루빨리 없어져야 함 17 2024/12/04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