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상담센터 검사 결과지

아이둘맘 조회수 : 643
작성일 : 2024-12-02 14:29:37

 

안녕하세요. 아이 둘 키우고 있는데 중학생 큰 아이가 마음이 힘든 일이 있어서 고민이 많은 요즘이네요.

작년 중학교 입학하고 오랫동안 친했던 믿었던 친구에게서 큰 상처를 받는 일이 있었어요. 너무 힘들어했고 그 모습 보면서 저도 같이 많이 울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좋아지면서 올해 여름방학 때 상담을 받아보겠다고 웬일로 스스로 말하더군요. ( 제가 권했던 지난 겨울방학 때는 안 갔거든요. ) 지인에게 추천 받은 대치동 심리 상담센터를 가서 상담을 받는데, 검사를 권하는 것들이 많아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 풀배터리 검사와 CAT 검사(종합주의력 뇌파 검사) 를 했습니다.

작업기억과 처리속도가 많이 떨어져 있다. 하이 베타파가 측두엽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불안을 낮춰야 한다고 하셨고 일주일에 최소 한 두 번 뇌파 게임 ( 미국에서 들여온 기계였던 것 같아요 ) 과 상담을 병행하면서 불안을 낮춰 보자 하시더군요. 아이는 그렇게 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고 했고 저도 뇌파 게임이라는 방법이 너무 생소해서 결정을 못 하고 있었어요. 대치동까지 거리도  있고 원장님 상담 비용이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비싸고 ( 50분에 15만원, 원장님이 경력이 20년 이상 하셔서 유명하시고 능력은 검증되긴 하신 거 같아요 ) 해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아이 상담하고 나면 저도 상담 받아야 하고 해서 검사하고 뇌파게임은 안 한다고 하고  아이와 상담 드문 드문 받아왔는데  제가 아무래도 저희 집 근처 센터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검사 받은 내용을 다 달라고 하는데, 분명 해석상담 할 때 검사 결과지가 많았던 것을 봤었는데 원래는 주는 게 아니라고 하면서 정말 요약된 몇 장만 주시는 거에요.

검사 결과지를 다 달라고 하면 안되는 건가요? 검사 비용을 저희가 부담 했고 저희가 당사자인데 왜 모든 검사지를 주지 않는 걸까요?

 

IP : 175.119.xxx.1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 2:59 P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지적재산이라 돈이거든요.
    평가지 사진 찍으려 한다거나 하는거 안되구요. 유출되는거에 민감해해요.

  • 2. 그런데
    '24.12.2 3:13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지자체마다 있는 청소년상담복지 센터나 학교 통하는 위클래스에서 상담받아보세요.
    학교 통해 상당받는 게 꺼려질 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용하는 그 구에 주민등록 있으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무료구요, 요즘 상담 쪽은 다 고급인력이 넘쳐나서 사설 유명 센터 찾지 않아도 괜찮은 쌤 만날 수 있어요. 요는, 최소 몇 달간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상담받는거죠
    검사결과지 자체는 잘 안 주더라구요. 섣불리 자의적으로 해석할까봐 그런 듯 합니다.
    상담심리사마다 선호하는 상담기법이 있고 대인관계를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아이에게 맞는 상담심리사를 만날 때까지 상담사를 바꿔도 괜찮습니다.
    척 보면안다~ 식으로 지레짐작하는 사람도 있고 내담자로부터 끌어내기보다는 너무 교훈적이고 지시적으로 치우친 사람도 있고 또 거꾸로 내담자여게 무작정 공감만 해주는 사람도 있어요
    좋은 상담심리사 만나서 상처가 치유되어야 햐텐데요ᆢ

  • 3. 풀 배터리..
    '24.12.2 6:30 PM (211.106.xxx.186)

    보통 검사 보고서 다 줍니다.
    풀배터리면 5-10장 사이입니다
    무료로 검사한 거 아니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296 대전 토박이분들 성심당 11 오래전 2025/03/01 2,758
1691295 통돌이 세탁기는 단추같은 이물질 3 L궁금 2025/03/01 903
1691294 아들을 개라고 생각해요 61 ... 2025/03/01 20,169
1691293 이런사람 나르시시스트 맞나요? 7 봄비 2025/03/01 2,122
1691292 서른세살 아파트 구입 17 ssiiio.. 2025/03/01 4,357
1691291 건물에 누수가 있으면 위험한가요? 1 ㄱㄴ 2025/03/01 687
1691290 프리티 모바일 알뜰폰 ㅠㅠ 10 happyy.. 2025/03/01 1,357
1691289 어떻게해야 당당해질까요? (괴롭습니다) 8 .. 2025/03/01 2,245
1691288 싱크대 서랍장 레일이 너무 빡센데 수리할수 있나요? 3 질문 2025/03/01 409
1691287 고등학생들도 알바 하나요? 4 알바 2025/03/01 919
1691286 놀이터 앞동 10층쯤 소음 어떤가요? 14 가을 2025/03/01 1,583
1691285 월세낀 아파트는 팔기힘들까요 9 Hos 2025/03/01 1,964
1691284 우유가 골다공증에 좋은거맞나요? 5 ... 2025/03/01 1,392
1691283 인간관계 상담ᆢ동네엄마인데 제가 왜 아쉬워 할까요? 8 2025/03/01 2,725
1691282 병원에서 대소변 받아주며 13 hgfd 2025/03/01 5,240
1691281 제주숙소 구하기 ... 2025/03/01 537
1691280 친하던 후배가 폐암이라네요. 26 후배가 2025/03/01 7,980
1691279 젤린스키/트럼프 말싸움 보셨나요 ㄷㄷ 86 ... 2025/03/01 21,466
1691278 성수동 맛집 알려주세요 ㅎㅎ 3 2025/03/01 944
1691277 우리나라 이름이 대한민국인 이유 11 대한민국만세.. 2025/03/01 2,055
1691276 폐렴으로 입원했다 퇴원했는데요 3 포도 2025/03/01 1,632
1691275 나솔 지지고 볶는 여행 재밌어요 티빙에만 있어요 4 .. 2025/03/01 2,114
1691274 대전 가면 뭐하고 오시나요? 19 코스좀 2025/03/01 2,079
1691273 5년만에 염색인데 4 요즘 2025/03/01 1,003
1691272 크로스백 저는 너무 불펀하네요 9 2025/03/01 3,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