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상담센터 검사 결과지

아이둘맘 조회수 : 711
작성일 : 2024-12-02 14:29:37

 

안녕하세요. 아이 둘 키우고 있는데 중학생 큰 아이가 마음이 힘든 일이 있어서 고민이 많은 요즘이네요.

작년 중학교 입학하고 오랫동안 친했던 믿었던 친구에게서 큰 상처를 받는 일이 있었어요. 너무 힘들어했고 그 모습 보면서 저도 같이 많이 울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좋아지면서 올해 여름방학 때 상담을 받아보겠다고 웬일로 스스로 말하더군요. ( 제가 권했던 지난 겨울방학 때는 안 갔거든요. ) 지인에게 추천 받은 대치동 심리 상담센터를 가서 상담을 받는데, 검사를 권하는 것들이 많아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 풀배터리 검사와 CAT 검사(종합주의력 뇌파 검사) 를 했습니다.

작업기억과 처리속도가 많이 떨어져 있다. 하이 베타파가 측두엽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불안을 낮춰야 한다고 하셨고 일주일에 최소 한 두 번 뇌파 게임 ( 미국에서 들여온 기계였던 것 같아요 ) 과 상담을 병행하면서 불안을 낮춰 보자 하시더군요. 아이는 그렇게 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고 했고 저도 뇌파 게임이라는 방법이 너무 생소해서 결정을 못 하고 있었어요. 대치동까지 거리도  있고 원장님 상담 비용이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비싸고 ( 50분에 15만원, 원장님이 경력이 20년 이상 하셔서 유명하시고 능력은 검증되긴 하신 거 같아요 ) 해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아이 상담하고 나면 저도 상담 받아야 하고 해서 검사하고 뇌파게임은 안 한다고 하고  아이와 상담 드문 드문 받아왔는데  제가 아무래도 저희 집 근처 센터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검사 받은 내용을 다 달라고 하는데, 분명 해석상담 할 때 검사 결과지가 많았던 것을 봤었는데 원래는 주는 게 아니라고 하면서 정말 요약된 몇 장만 주시는 거에요.

검사 결과지를 다 달라고 하면 안되는 건가요? 검사 비용을 저희가 부담 했고 저희가 당사자인데 왜 모든 검사지를 주지 않는 걸까요?

 

IP : 175.119.xxx.1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 2:59 P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지적재산이라 돈이거든요.
    평가지 사진 찍으려 한다거나 하는거 안되구요. 유출되는거에 민감해해요.

  • 2. 그런데
    '24.12.2 3:13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지자체마다 있는 청소년상담복지 센터나 학교 통하는 위클래스에서 상담받아보세요.
    학교 통해 상당받는 게 꺼려질 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용하는 그 구에 주민등록 있으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무료구요, 요즘 상담 쪽은 다 고급인력이 넘쳐나서 사설 유명 센터 찾지 않아도 괜찮은 쌤 만날 수 있어요. 요는, 최소 몇 달간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상담받는거죠
    검사결과지 자체는 잘 안 주더라구요. 섣불리 자의적으로 해석할까봐 그런 듯 합니다.
    상담심리사마다 선호하는 상담기법이 있고 대인관계를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아이에게 맞는 상담심리사를 만날 때까지 상담사를 바꿔도 괜찮습니다.
    척 보면안다~ 식으로 지레짐작하는 사람도 있고 내담자로부터 끌어내기보다는 너무 교훈적이고 지시적으로 치우친 사람도 있고 또 거꾸로 내담자여게 무작정 공감만 해주는 사람도 있어요
    좋은 상담심리사 만나서 상처가 치유되어야 햐텐데요ᆢ

  • 3. 풀 배터리..
    '24.12.2 6:30 PM (211.106.xxx.186)

    보통 검사 보고서 다 줍니다.
    풀배터리면 5-10장 사이입니다
    무료로 검사한 거 아니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842 팥시루떡(호박고지) 맛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4 3호 2025/01/19 1,716
1671841 그런데 저 지지자들은.. 5 ........ 2025/01/19 1,070
1671840 사법부 저렇게 유린당한것도 자업자득 19 ........ 2025/01/19 3,986
1671839 예비 며느리 호칭질문 12 결혼 2025/01/19 4,150
1671838 서로 싫어서 각방쓰는데, 시가가야 하나요? 12 언젠가 2025/01/19 3,604
1671837 폭력 시위는 좌파 프락치가 조장한거고 11 ㅋㅋㅋ 2025/01/19 2,461
1671836 12.3내란을 둘러싼 미국내정간섭 규탄 광주시민 기자회견 1 미국내정간섭.. 2025/01/19 1,110
1671835 이렇게 많은 비정상과 싸워야된다니... 4 ........ 2025/01/19 1,089
1671834 밴딩형바지 못 줄이나요? 7 ㅇㅇ 2025/01/19 1,236
1671833 언제나 그랬다 5 ㅇㅇㅇ 2025/01/19 1,107
1671832 기능성 의류 세탁시 섬유유연제 쓰면 절대 6 ㅇㅇ 2025/01/19 1,778
1671831 이재명 대표, 서부지방법원 난동 사태 입장 발표 10 위대한국민이.. 2025/01/19 3,006
1671830 연어구이랑 곁들일 반찬, 머가 좋을까요? 7 반찬 한개 2025/01/19 1,435
1671829 경찰에게 경고하는 권성동 25 ㅇㅇ 2025/01/19 5,590
1671828 이러다가 1 ..... 2025/01/19 978
1671827 우리나라에 친일 말고 친중세력도 있었나요? 26 .. 2025/01/19 1,446
1671826 노후 위해 지방에 소형 아파트를 사주고 월세주는 건 바보짓일까요.. 23 sue 2025/01/19 5,034
1671825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법치 국가 2025/01/19 647
1671824 거위의 꿈이 계엄의 꿈으로 들려요 ㅠㅠ 3 으악 2025/01/19 928
1671823 김명신 계엄날 성형한거??? 4 ㄱㄴ 2025/01/19 3,743
1671822 윤석열 명태균 카톡대화 웃기네요 4 ii 2025/01/19 4,836
1671821 화재경보 나서 나갔다왔는데 5 ㅁㅁㅁ 2025/01/19 1,512
1671820 갑상선암수술후 4 일요일 2025/01/19 1,880
1671819 뒷꿈치 드는 운동도 운동 맞군요.  28 .. 2025/01/19 17,010
1671818 당뇨는 한번 진단 받으면 약 계속 먹어야해요? 6 당뇨 2025/01/19 2,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