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해방일지에서 인상적인 장면 있으세요?

... 조회수 : 2,173
작성일 : 2024-12-02 14:12:27

저는 눈 오는 밤에 미정이가 하늘을 바라보며 덤덤히 말하는 장면이요.
"엄마, 눈 와."

그 어떤 말보다, "엄마, 보고 싶어" 보다

"엄마, 눈 와"
....

너무 슬픈 장면이었네요.

IP : 203.217.xxx.13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24.12.2 2:13 PM (122.35.xxx.223) - 삭제된댓글

    저는 손석구 넓이뛰기 하는 장면이요 ㅎㅎㅎ 뜬금없는데 기억에 남네요.

  • 2. 인생노잼
    '24.12.2 2:19 PM (116.36.xxx.207)

    염미정과 구씨 재회 후 음식점에서 미정이가 조근조근 하루를 버티수 있게하는 5분의 설레임에 대해 말해줘요...그거면 버틸만 하지 않냐며....
    저도 그 뒤로 그 작은 설레임들에 의미를 부여해 잘 버티며 유의미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3. ...
    '24.12.2 2:21 PM (114.204.xxx.120) - 삭제된댓글

    저는 구씨가 넓이뛰긴지 높이뛰긴지 한 후에
    고추 따면서 창희가 구씨한테 형 "일반인 아니죠? "

  • 4. 가을의전설
    '24.12.2 2:22 PM (114.204.xxx.120)

    저는 구씨가 넓이뛰긴지 높이뛰긴지 한 후에
    고추 따면서 창희가 구씨한테 "형, 일반인 아니죠? "

  • 5. ㅡㅡㅡ
    '24.12.2 2:26 PM (106.102.xxx.162)

    오백원짜리 동전 씬

  • 6. ㅇㅇ
    '24.12.2 2:49 PM (220.121.xxx.190)

    저는 해방클럽 세명이 카페 창가에
    나란히 앉아서 밖을 보는 장면이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림으로도 그려놨어요

  • 7. 방에
    '24.12.2 2:52 PM (59.21.xxx.249)

    한가득 소주병에 황금 빛 나던거.
    롤스로이스 흠집내고 줄행랑 치던거.

  • 8. 엄마
    '24.12.2 3:04 PM (118.235.xxx.164)

    저는 미정이 엄마가 시장 갔다가 딸이 우는 모습 봤다던 상인 말 들었을 때요. 미정 엄마가 걸어가는 뒷모습을 카메라가 담았는데 뒷머습이 너무 슬펐어요.

  • 9. ...
    '24.12.2 3:05 PM (58.142.xxx.55)

    창희 : 차가 없는데 키스는 어디서 합니까?
    ㅋㅋㅋㅋ

  • 10. 또 하나
    '24.12.2 3:07 PM (118.235.xxx.164)

    구씨랑 미정이 재회 후에 구씨집에서 구씨가 술 취해서 개새끼 어쩌구 하면서 미정이한테 내가 너 좋아했다는거 알아달라고 할 때도 기억에 남아요.

  • 11. 에구
    '24.12.2 3:10 PM (118.235.xxx.164)

    쓰다보니 구씨가 보고싶네요. 구씨 미정이랑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죠?

  • 12. 구씨
    '24.12.2 3:13 PM (125.178.xxx.88)

    일곱살 당신옆에 있어주고싶어ᆢ

    지금있어주네ᆢ

  • 13. Oo
    '24.12.2 3:24 PM (118.235.xxx.44)

    전 추앙하라는 말이요. 강아지를 키워도 강아지가 나를 따르지않으면 서운한 법인데..요즘 전 추앙할 대상을 찾아서 행복하게 사랑을 주고 있어요

  • 14. 구씨가
    '24.12.2 3:28 PM (58.29.xxx.117)

    서울로 돌아간다고 하면서 미정에게
    ‘끌어야 하는 유모차 같은거 생각하면서’
    욕망을 가지고 살라고 위악적으로 쏘아부치니까
    미정 왈

    ‘애는 업을거야’

    그순간 구씨 얼굴에 스치던
    얘를 어쩌면 좋으냐, 싶은 절망감

  • 15. ...
    '24.12.2 3:29 PM (219.255.xxx.110) - 삭제된댓글

    다시 재회하는 장면이요.
    이름이 뭐예요? 구자경이라고 합니다.

  • 16. 저도
    '24.12.2 3:36 PM (218.155.xxx.132)

    구.자.경. 이라고 합니다.
    또박또박 말하던 구씨.

  • 17. 감사
    '24.12.2 3:39 PM (182.229.xxx.41)

    좋았던 장면 팬들끼리 공유하며 되씹어보는거 참 좋네요. 저는 어두운 밤에 미정이가 혼자 언덕을 올라가면서 태어난 해 전에는 세상에 있지도 않았고 백년도 못살다 사라지는데 영원할 것처럼 착각하고 사는게 바보같다(워딩 정확하지 않음)는 식의 발언을 했는데 그게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 18. 저는
    '24.12.2 3:51 PM (182.209.xxx.17)

    저는 두 사람이 염소 얘기하는게 인상적이었어요
    도시의 날것 속에 있던 구씨는 의외로
    이름까지 지어준 염소를 어떻게 잡아먹냐며 놀랐고
    미정인 담담하게 염소가 얼마나 많이 먹는 줄 아냐며, 옆집과 바꿔먹는다고 했죠

  • 19. 문자
    '24.12.2 4:13 PM (39.122.xxx.3)

    먹고 싶은거 있냐고
    돈 생겼다며 문자 줬던 구씨
    둘이 재회하던 장면

  • 20.
    '24.12.2 4:16 PM (118.235.xxx.234)

    이렇게 읽고 나니 다시 한번 보고싶어지네요.

  • 21.
    '24.12.2 4:24 PM (220.78.xxx.153)

    미정 :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세 살 때 일곱 살 때 열아홉 살 때 어린 시절의 당신 옆에 가 앉아 서 가만히 같이 있어 주고 싶다.
    구찌 : 있어 주네, 지금. 내 나이 아흔이면 지금이 어린 시절이야

    저도 다시 보고 싶네요..

  • 22. 달리기
    '24.12.2 4:27 PM (213.196.xxx.146)

    창희가 구씨 차 긁고 도망가고 구씨가 쫓아오는데 둘이 땀 빨빨 흘리며 추격전 하다가 갑자기 구씨가 창희를 추월해서 달리는 장면이요. 지하철도 같은 방향으로 따로따로 가고 ㅎㅎ갑자기 명상모드로 돌입 ㅋ 보다가 반전에 엄청 웃다가 심오해짐 ……

  • 23.
    '24.12.2 4:33 PM (106.244.xxx.134)

    저는 미정과 구씨가 말 없이 갈대밭을 걸어 올라가는 장면이요. 미정의 독백이 깔리고...

  • 24. ...
    '24.12.2 5:33 PM (211.234.xxx.58)

    서울에서 편의점하면서 살게된 창희가
    구불구불 길을 자전거 타고 내려오다가
    북받쳐서 자전거 핸들 놓치고 서서 우는 장면요.
    흘러나오는 노래도 처연했죠.

  • 25. 하나
    '24.12.2 5:34 PM (112.171.xxx.126)

    저는 미정이 엄마가 시장 갔다가 딸이 우는 모습 봤다던 상인 말 들었을 때요. 미정 엄마가 걸어가는 뒷모습을 카메라가 담았는데 뒷머습이 너무 슬펐어요 22
    딸얘기 듣고 걸어가는데 어깨가 들썩이면서 우는데 눈물나더라구요.

  • 26. 하아
    '24.12.2 7:56 PM (118.220.xxx.115)

    저는 구씨가 염미정그리워하며

    염미정!!!!하고 부르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해요 너무 아팠어요ㅠ

  • 27. 장면은 아닌데
    '24.12.2 11:51 PM (142.126.xxx.46)

    저는 그드라마 최고로 인상적인게 갑자기 엄마죽고 분위기 반전한거요.
    갑자기 로코에서 현실로 확 돌아오게 해주는 느낌이랄까. 우리네 삶이 정말 저런데 잘 표현했다 생각했어요. 요즘 저희집 상황이 비슷한 상황이라 더 감정이입이 되고.
    그부분에서 그 드라마 100점 줬어요 전.

  • 28. ...
    '24.12.3 12:58 PM (203.217.xxx.134)

    팬들끼리 되새겨보니 더 그립네요. 이런 수작 만나기 쉽지 않아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420 방탄은 영어 못해도 됩니다 9 아미 아님 2025/06/22 2,686
1729419 옷이불 보관이사 찝찝한데 9 ... 2025/06/22 1,348
1729418 국민관광상품권 어디에 써요? 5 ㅇㅇㅇ 2025/06/22 755
1729417 유류분반환청구소송 15 ㅔㅔㅔ 2025/06/22 3,018
1729416 이번달 2인가족 식비 50에 도전했어요 16 2025/06/22 3,111
1729415 딸결혼식장 10 준맘 2025/06/22 4,043
1729414 윤사모 긴급공지. jpg 8 너네가그렇지.. 2025/06/22 5,180
1729413 조은석 특검이 잘하네요 7 우박 2025/06/22 2,943
1729412 카톡 차단하면 2 ... 2025/06/22 1,420
1729411 창문 없는 해외호텔 21 현소 2025/06/22 4,220
1729410 헹켈 칼 손잡이가 일부분 깨져서 떨어졌는데요 1 어떻게 2025/06/22 583
1729409 정신과약들 부작용 보면 무시무시한데 6 덤덤 2025/06/22 3,656
1729408 면전에서 할 수 없는 말은 글로도 안쓰면 좋겠어요 1 00 2025/06/22 681
1729407 헤라 블랙쿠션 써보신분 있나요? 8 ..... 2025/06/22 2,199
1729406 (미지의 서울) 유인촌 아들은 유인촌 안 닮았네요 69 ... 2025/06/22 21,503
1729405 멘탈 유지 하는 법 6 2025/06/22 2,521
1729404 무리에서 누군가를 너무 높이 사며 칭찬하는 심리 7 누군가를 2025/06/22 1,664
1729403 박승 전 한은총재 "이재명 정부도 집값 문제 해결 못 .. 18 . . . 2025/06/22 3,190
1729402 다리제모하면 피가 나는데요 2 ㅡㅡ 2025/06/22 696
1729401 노덕술과 주진우 3 ㅡ..ㅡ 2025/06/22 1,008
1729400 나토 참석을 안 하는 건 방산 산업의 후퇴를 의미한다네요 16 …… 2025/06/22 4,187
1729399 잇몸치료후 음식 씹는 게 힘들어졌어요. 3 도와주세요 2025/06/22 1,375
1729398 치과선생님 계신가요 4 ... 2025/06/22 1,510
1729397 로보락 배터리 교환해야하는데 2 2025/06/22 838
1729396 율무가루팩 진짜 열심히 하는데 7 ... 2025/06/22 4,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