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겨울철 길고양이 집 문의

캣맘은 아니지만 조회수 : 876
작성일 : 2024-12-02 13:59:36

저희집 구석에 비바람 맞지 않게 만들어둔 곳에 사료랑 물을 두면 오며 가며 길고양이들이 사료를 제법 많이 먹어요.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고 배달오토바이 소리도 제법 있으니 잠은 못잘 환경이에요.

어제 멍멍이랑 산책을 하면서 뒷산(큰산도 아니고요 작은 동산정도)에 갔었는데 낙엽이 무성한 곳에 고양이가 납작 엎드려서 자고 있더라고요.

이 아이들은 어찌 겨울을 날까 마음이 심란하더라고요.

주택가로 내려와서 추위를 피할까? 분명 배고프면 아래로 내려오겠죠...

그럼곳에 겨울집 만들어주면 주변에서 뭐라할까요?

사람들이 무척 많이 다니는곳은 아니에요.

정상엔 평상 비스므레한게 있어서 노인분들 몇몇이 계시더라고요.

내집에 와서 먹는 사료양도 만만치않은데...차라리  안봤으면 이런 걱정을 안했을탠데 마음이 쓰이네요.

 

IP : 59.31.xxx.22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 2:11 PM (211.46.xxx.53)

    근데 만들어놔도 애들이 불안해서 안들어가더라구요. 사람 없고 출입구가 앞뒤로 뚫려있어야 좀 들어가고 잘 안들어가요. 그래도 스티로폼 박스로 눈에 안띄게 만들어서 밥,물 놔두면 얼지도 않고 잠깐 쉬다 가기 좋을꺼같아요. 사람 없는곳에 몰래 놔보세요. 전 그 위에 겨울이 지나면 치울꺼라고 제발 치우지 말아달라고 써놨어요. 그랬더니 좀 봐주시더라구요.

  • 2. 겨울
    '24.12.2 2:13 PM (116.126.xxx.144)

    낙엽도 눈비에 젖어서 찰텐데 엄청 춥겠네요
    마당 한 켠에 고보협에서 나온 겨울집(검정 스티로폼,이게 제일 따뜻하다고 하더라구요)
    산은 더 추울거니 나무 좀 많은 뒤 쪽으로 놔주면 들어가겠죠?

  • 3. 일단
    '24.12.2 2:18 PM (122.32.xxx.68)

    전 캣맘 아닙니다만... 집을 지어줄려면 무조건 차도 가까운 곳 안 되고 주차장이라도 아주 먼 곳에 해 주세요.
    날씨가 추워지면 고양이가 차 안으로 들어가서 사고나기 쉬워요.

  • 4. ... ..
    '24.12.2 2:22 PM (222.106.xxx.211)

    산에는
    '애옹마마'의 터널집이 낫다고 하네요
    한쪽은 막혀있는데 막힌 곳도 +로 뚫어주고

    낙엽을 수북하게 덮어 은폐와 보온 시키고
    양쪽 입구는 낮게 해주면 물도 안들어 가구요

  • 5. 제발
    '24.12.2 2:30 PM (125.128.xxx.1)

    고양이 사랑은 자기 집까지만 합시다.

    누구네 땅인지도 모르고, 국유지라고 하여도 세금으로 관리되는 곳인데
    소유지자와 합의되지도 않은 집 지어주는 건 아닌 거 같아요. 모두가 고양이를 사랑할 수는 없어요.

    생명은 다 소중한데 고양이 집, 오소리 집, 들개 집, 참새 집 다 지어주실 거 아니잖아요.

  • 6. ....
    '24.12.2 2:36 PM (175.209.xxx.12)

    다정함은 지능이라고 하더만 이글에 모두가 고양이를 사랑할수없다는 뜬금포는 몰까...

  • 7. ..
    '24.12.2 2:47 PM (116.126.xxx.144)

    고양이 키우는 분 들이 개도 새도 웬만한 동물 거의 좋아하던데요
    더구나 힘든 상황에 처한 경우라면 어떤 동물이던 돕고 싶어 하는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상황에 따라 병행 할 수도 있고 선택 할 수도 있는거지 뭘 또 다 지어줄거 아니잖냐고 비약을;;

  • 8. 고보협
    '24.12.2 3:09 PM (121.161.xxx.170)

    같은 곳에서 겨울집 팔아요 한 3-4만원 정도면 구입하실수 있을거에요. 원글님 감사해요.

  • 9. 산 낀 밥터
    '24.12.2 3:21 PM (123.214.xxx.155)

    겨울에 고목.낙엽등 덮어서 만들어주면
    잘 써요.
    추워지면 어쩔 수 없이 들어가더군요.

    겨울에는 산에 오가는 사람도 없어서요.

    따뜻해지면 눈에 띄는곳부터 치워요

  • 10. 산 낀 밥터
    '24.12.2 3:22 PM (123.214.xxx.155)

    가을에 태어난 새끼냥들은
    요때 추워서 잘못된다고..ㅠㅠ

  • 11. ......
    '24.12.2 3:50 PM (106.101.xxx.30)

    저희 동네는 (강남구예요) 고보협 집들이 꽤 보여요 청소하고 치우는 봉사자들이 있으니 추운겨울 부탁드린다 그리고 임의로 건드리지말아달라고 써있어서 주민들이 안에서 고양이들 있는거 구경만 하고 가만히 둡니다 . 매일 당번이 있는건지 청소잘되어있고 관리잘하고 있어요

  • 12. 고보협
    '24.12.2 4:07 PM (116.126.xxx.144)

    검은 스티로폼 겨울집이 최고라던데
    검색 해보면 25000~27000원쯤 하네요
    거기에 뽁뽁이로 감싸주고 단열재도 붙이고 하더라구요
    문에도 뽁뽁이 커튼 쳐주구요
    이중으로 미니비닐하우스(터널형같은거 2만대)까지
    위에 덮어주면 훨씬 덜 춥겠죠

    고속도로나 국도 다니다 로드킬 몇 번 본 뒤로는
    동물들 불쌍한건 못지나치게 되더라구요
    고양이가 발 따로 여기 저기 형체도 거의 반 이상
    없어진거도 봤는데 아무도 신고 안해준건지ㅜ
    그럴 때마다 신고 처리반에 꼭 알리는데
    힘든 동물들 그래도 사람이 돕는 것도
    의미 있는 삶이라 여겨지네요

  • 13. ...
    '24.12.2 4:12 PM (222.98.xxx.33)

    작은 동산이면
    등산로를 등진 곳에
    밥이랑 물 놓아두고
    집도 그곳에 만들어 주세요.

    검색해보면 물 안젖는 소재의 집을 사서
    안에 보온재 충분히 넣고
    집 외부 바닥에는 스티로폼 두툼하게 깔아
    냉기를 여러번 차단하세요.
    집안은 벽이랑 지붕 바닥 모두
    박스도 여러번 대고 깔아 바닥은수시로 겉장을 바꿔주세요.
    비오고 눈오면 젖어서 춥답니다.

    출입구는 바닥에서 좀 올려서
    한쪽으로 치우쳐서 만드세요.
    윗쪽은 자르지말고 붙여놓아야
    바람이 덜 들어갑니다.
    너무 아래 내면 허리 숙이고 불편해요. 빗물도 들이지고요.

    입구는 머리만 들어가면 몸은 다 들어갑니다.
    좌나 우로 직사각형으로 대문을 만들면 좋아요.
    마지막엔 김장비닐 특대 2개 겹쳐서 집을 폭 싸주세요.
    출입구 쪽으로 입구를 향하게
    입구쪽에 처마 좀 내주시고요.
    눈비 안들이치게요.

    바닥 고르게 해서
    스티로폼 깔개 놓고
    집 올리고 나뭇가지와 낙엽
    등으로 푹 씌우면 엄폐가 되겠죠.
    지붕에 묵직한 돌덩이 두어개 올려서
    바람으로부터 고정시키시고요.
    제집 마당에서 이런 식으로 겨울집 지어줍니다.

  • 14. 고보협
    '24.12.2 4:25 PM (116.126.xxx.144) - 삭제된댓글

    그리고 겨울집 내부 바닥에는 볏짚 깔아주면 보온에 좋고
    동물들이 볏짚 좋아한다고 합니다
    쿠팡이나 네이버 보면 소량씩 팔아서 만원 내외면 사겠네요

  • 15. ㅇㅈㅇ
    '24.12.2 4:26 PM (103.125.xxx.23)

    길냥이 집 검색해서 훑어보세요 입구에 바람막이 꼭 해주세요
    은박 단열재를 세로로 가위집 내서 달아주면 좋아요

  • 16. 고보협
    '24.12.2 4:27 PM (116.126.xxx.144)

    그리고 겨울집 내부 바닥에는 볏짚 깔아주면 보온에 좋고
    동물들이 볏짚 좋아한다고 합니다
    쿠팡이나 네이버 보면 소량씩 팔아서 만원 내외면 사겠네요
    담요나 직물은 내외부 기온차이로 습기 차면 오히려 더 체온저하 불러와서
    동사까지 하는 경우도 있기도 한가봅니다

  • 17.
    '24.12.2 4:28 PM (220.78.xxx.153)

    고보협 겨울집에 단열재 붙이고 검은 뽁뽁이로 감싸서 위에 위장막 덮어뒀어요.
    바닥은 두부판 같은걸을 놓아 조금 띄워줘야 냉기가 차단돼요

  • 18. ㅁㅁㅁㅁㄴ
    '24.12.2 8:19 PM (211.241.xxx.222)

    이거 꼭 읽어 보시고 잘 맞는 집 부탁드립니다. 잘못하면 위험하대요.

  • 19. ㅇㅇ
    '24.12.2 8:19 PM (211.54.xxx.18)

    따뜻한 분들.
    또 추운 겨울이 왔으니 이렇게 보살펴주시는 분들 고마워요.

  • 20. ㅁㅁㅁㅁㄴ
    '24.12.2 8:20 PM (211.241.xxx.222)

    https://theqoo.net/hot/3508194704

  • 21. ..
    '24.12.2 9:18 PM (116.126.xxx.144)

    링크 글도 요긴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1검정 스티로폼 겨울집+내외부 단열보충
    2겨울집 위로 비닐하우스 또는 눈비바람 막을 구조물
    3집 내부 바닥은 극세사담요나 직물은 얼어서 저체온 유발
    (신문지+볏짚b)
    또 뭐가 있을까요..올겨울 강추위 없으면 좋겠네요

  • 22. 그냥좀
    '24.12.3 10:53 AM (14.33.xxx.153)

    지나가세요.
    꼭 들어와서 못된글 쓰는 못난 인간.
    노숙자 한명 도와주면 이세상 노숙자들 다 도와야하니?

  • 23. ...
    '24.12.3 9:53 PM (39.7.xxx.130)

    노숙자 한명 도와 준다고 이세상 노숙자를 다 도울 필요는 없죠.
    노숙자가 불법 행위.(소음.악취.재산상피해)할 경우
    적절하게 민원.신고 할수 있는데
    길고양이 (야생동물)는 소유자가 없으니 민원.신고를 할수 없잖아요.
    기껏 하지 말라고 하면 나랑 관계 없는 야생동물 .
    본인 사유지 소유로 당당하게 관리 하면 되는데
    그건 안하고 공공장소나 원치 않는 남 사유지에
    몰래 집 만들고 부탁 하면 못된글.. 못난 인간..
    왜 피해 받는 다른 사람이 못된글. 못난 인간 인가요 ?
    본인 사유지에 피해 받고 싶지 않다는것을 뿐인데.
    본인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다른 책임도 필요 합니다.
    결론은 누구나 환영하는게 아니니 본인 집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970 수원 영통 파스타맛집 추천 부탁합니다 7 추천부탁 2025/01/31 925
1675969 제일 부러운 사람, 멋져보이는 사람은 어떤사람이에요? 12 2025/01/31 3,427
1675968 맨날 식당 비싸고 드럽다고 하면서 밥은 안하는 친정엄마 9 2025/01/31 3,112
1675967 언니가 윤 찍었었어요 33 ㅅㄷ 2025/01/31 4,260
1675966 사골분말로 닭곰탕 끓였더니 11 .. 2025/01/31 3,011
1675965 델피늄 꽃이 진짜 키우기 어려운거 같아요. 6 델피늄 2025/01/31 1,092
1675964 오피스텔 시세대로 월세인상요구하는경우 10 .. 2025/01/31 1,497
1675963 조국혁신당 의원 검찰,사법출신 의원 몇프로에요? 5 ........ 2025/01/31 994
1675962 일반 사과 씻어서 껍질째 먹는 분 보세요 21 ㅇㅇ 2025/01/31 7,498
1675961 권영세 좀 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 8 ... 2025/01/31 3,933
1675960 차영옥, 남자에게 6억 전재산 다잃고 현재 고깃집 알바 중 12 너무안됬어요.. 2025/01/31 6,781
1675959 너무 어이없고 화나는데 말할까요 말까요 1 언니 2025/01/31 2,157
1675958 이재명이 너무 싫습니다. 50 .. 2025/01/31 3,949
1675957 최상위권 중학생의 고등입시 고민입니다 17 고입고민 2025/01/31 2,491
1675956 강남에서 라식해보신분(본인이나 자녀) 15 ... 2025/01/31 1,532
1675955 인생 가장 큰 깨달음게 날 믿고 내가 능력있어야 되더라고요. 19 지나다 2025/01/31 5,082
1675954 전반적으로 사람들 업무 능력이 떨어진 것 같아요. 26 000 2025/01/31 3,543
1675953 역사학자 심용환, 12.3 게엄이 성공했다면? 2 하늘에 2025/01/31 2,171
1675952 정관장 오배송 일까요? 2 2025/01/31 1,253
1675951 곰국 질문이요!! 5 엄마가 2025/01/31 717
1675950 닥스 가방은 좀 나이든 이미지인가요? 21 ㅇㅇ 2025/01/31 2,892
1675949 부모님카톡에 전광훈티비 5 ㄱㄴ 2025/01/31 1,217
1675948 우리나라 극우보수의 실체는 식민지 민족주의의 파시즘이라고 하네요.. 10 ㅇㅇ 2025/01/31 902
1675947 시모한테 큰아들 걱정좀 그만하라고 말해버렸어요. 46 2025/01/31 6,649
1675946 삼재가 정말 있네요..;.. 18 삼재 2025/01/31 5,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