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식

** 조회수 : 3,337
작성일 : 2024-12-02 12:16:12

얼마전 훈련소 입소하고

지금은 병아리 군인입니다

 

훈련소 안에서 경제관련 책을 여러권 봤대요

조금씩 주식 공부 할거라고 하길래

"주식은 안했으면 좋겠다"

돈을 모으고 싶으면 저축을해라!

그랬습니다

 

얼마전 자대 배치 받고

이제 일병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인지

여기저기 유튜브로 공부하고

했다면서 처음 삼성주식2주를 샀다고

저한테 자랑을 하더라구요!

근데 하루에 5000원가량으로

쪼개서 애플도 사고 뭐..쪼개서

조금씩 산답니다

 

이번 첫 휴가 때 얼굴보면서 얘기하려고

기다렸습니다

주식 안하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말하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네요

성격이 차분하고  속썩일 일 없이

지일 지가 잘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라

별 간섭 안했는데  계속할꺼라고 하길래

화가나서 주식은 도박이나 다름없다고

저도 버럭했어요

군대에서 주식으로 사건 사고나는거

얘기도 하구요

 

엄마는 뭘 모른다며 안전하게 할거래요!

제가 주식에 대해 모르니 조목조목 따지면서

반박하지 못했어요!

 

제가 조금씩 실물금을 모읍니다
아이도 제가 금 모으는거 알고있어요

금도 떨어지면 똑같지 않냐고

금은 안전 자산이고

엄마는 실물금을 모으는거니 주식이랑

다르다 했더니 ....

안전하게 한다며 자기의견을 굽히지 않네요

 

 

저나 남편이나 주식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아이 앞에서 똑 부러지게 설명을 못했습니다!!

 

아이가 주식을 안했으면 좋겠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설득을 해야 좋을까요?

설득력있게 글로 좀 풀어주세요

회원님들 부탁드립니다.

 

 

IP : 116.33.xxx.23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2 12:17 PM (24.12.xxx.205)

    미국주식 지수추종 etf만 조금씩 꾸준히 사라고 하세요.

  • 2. 두세요
    '24.12.2 12:22 PM (59.7.xxx.217)

    대신 반은 저축 하라고 하세요.

  • 3. ..
    '24.12.2 12:23 PM (119.197.xxx.88)

    말 안들어요.
    엄마가 난리치면 안한다 하고 뒤로 할거예요.
    차라리 오픈하고 조언을 해주세요.
    주식만 하지도 않을걸요?
    아줌마들도 주식 코인 다 하는데 요즘 애들이 주식만 할까요
    차라리 한번 호되게 당하고 손해 보는게 큰 교육이 될듯.
    요즘 세상에 근로소득만 강조할 수도 없어요.

  • 4. . .
    '24.12.2 12:28 PM (49.142.xxx.126) - 삭제된댓글

    댓가지불이 크고 피폐해질수도 있는데
    공부한다고 시간투자는 어쩔꺼며
    첫댓님 말씀처럼
    미국 지수추종etf만 적립식으로
    모아가는걸 추천해요
    매달 소액으로 금액 정해서요

  • 5. 저라면
    '24.12.2 12:29 PM (118.221.xxx.51)

    칭찬해줄듯요, 요즘 세상에 금융을 알아야 합니다

  • 6. ...
    '24.12.2 12:32 PM (223.38.xxx.57)

    22년 11월 엔비디아 폭락 바닥기어다니는 주가에 4백만원어치 산 학생도 있던데 그 아이도 도박한 건가요? 4백만원으로 2년만에 오천만원까지 불린 도박.
    자식 집 사줄 재력있는 부모 아니면 재테크 조언하지 말고 어린 나이에 여러 경험하도록 두세요. 지금은 신나서 이야기라도 하지 계속 주식은 도박이야!!! 저축만 해!!! 이러면 더 이상 대화도 안 할 거예요.

  • 7. 배고파
    '24.12.2 12:40 PM (58.237.xxx.99)

    주식이 도박이란건 옛말이고
    공부 안하고 하면 도박 맞아요
    하지만 요즘은 은행에 가만히 넣어두는 사람이 바보인 시대입니다
    저같으면 기특하다고 할거같아요

  • 8. ...
    '24.12.2 12:40 PM (220.117.xxx.11)

    하지 말라고는 할수 없구요~ 공부하는 셈 치고 시드머니를 조금씩만 하라고 하세요~
    주식은 도박이 아니니 공부하면서 하라구요!

  • 9. ㄱㄴㄷ
    '24.12.2 12:45 PM (125.189.xxx.41)

    얼마전 전역한 울아이도 소액합니다.
    우리는 서로 얘기도해요..
    주식이 도박인시대는 아니죠..
    암튼 etf를 하든지 본인이 이리저리
    공부해보고 내공쌓는거 좋은일입니다.

  • 10. 리보니
    '24.12.2 12:51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군대에서 주식에 관심갖고
    경제 공부하는 것 좋은걸요.
    제 두 아들들도 20대 중반인데
    20대 되다마자 주식, 부동산에 관심두고
    정보 모으고 공부한답니다.

    단, 아직은 미국주식만 하고요.
    5년째인데 개인자금 잘 운용하고 있습니다.
    여행도 다니고 용돈도 하고
    목돈으로 굴려나가고 있고요.

    저흰 가족 모두 주식합니다.

  • 11. 리보니
    '24.12.2 12:53 PM (221.138.xxx.92)

    군대에서 주식에 관심갖고
    경제 공부하는 것 좋은걸요.
    제 두 아들들도 20대 중반인데
    20대 되자마자 주식, 부동산에 관심두고
    정보 모으고 공부한답니다.

    단, 아직은 미국주식이나 미국 etf만 하고요.
    5년째인데 개인자금 잘 운용하고 있습니다.
    여행도 다니고 용돈도 하고
    목돈으로 굴려나가고 있고요.

    저흰 가족 모두 주식합니다.
    다양한 투자처에 대한 공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2. ㅇㅇ
    '24.12.2 12:54 PM (220.85.xxx.180)

    저는 잘 했다고 할거 같은데요
    주식에 올인하는건 안되지만 저축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조금씩하는건 칭찬할 일 아닌가요
    자연스럽게 경제에 관심도 가질거구요
    요즘 젊은 애들 주식 코인 안하면 뒤처진다고 생각할거예요

  • 13. ....
    '24.12.2 1:00 PM (180.224.xxx.18)

    지금 가격에 실물금도 주식이랑 다를게 있을까요?
    4년전보다 3배 넘게 올랐는데요

  • 14. ..
    '24.12.2 1:08 PM (125.178.xxx.140)

    주가에 4백만원어치 산 학생도 있던데 그 아이도 도박한 건가요?
    -------

    문제는 99.9999% 의 사람은 4백에서 2배 오른 8백 되면 다 팔고 다른데 베팅함

  • 15. ..
    '24.12.2 1:13 PM (125.178.xxx.140)

    저도 주식을 하고(근 15년간) 여전히 + 이며 주변에서 부러워 하지만,
    주식하는 청년들 보면 불쌍해요. 대학교 안에서 주식투자 대회 하는 것도 다 미친놈들 갖구요.

    이유는 다 때가 있는데 어릴때 주식 맛을 보면 (더군다나 수익을 크게 보면)
    그 엄청난 도파민에 다른 일을 못해요.
    공부할떄 공부를 못하고, 연애 할 시기에 연애를 못하고, 그 수많은 기회 비용을 날리고
    고작 얻는게 주식인데 그 주식도 장기간 할 시에 95%의 인간은 적자를 보고 나와요

    결론은 대부분의 사람이 시간 낭비하고 제발 본전만 찾으면 좋겠다로 가는거죠.
    (물론 나는 아니다!! 하는 인간들이 대부분이지만 전국에서 모의고사 5% 안에 들 수 있나요? 근데 다들 지들은 5% 안에 들거라는 환상이 대부분이죠)

    암튼 하고자 하는 말은 주식을 하려면 30대 중반에 하는게 좋아요
    어린 애들 주식에 맛 들이면 공부 안해요.
    공부 안하고 또 코인에 빠져요.
    더 높은 도파민 뿜뿜대는 대체제를 찾거든요

  • 16. 코인도 아니고
    '24.12.2 1:1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성격이 차분하고 속썩일 일 없이
    지일 지가 잘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라' 고 하니

    한번쯤 믿어주는것도 ..

  • 17. 소액으로
    '24.12.2 1:21 PM (218.48.xxx.143)

    소액으로 꾸준히 적금처럼 사모으라고 하세요.
    해보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18. ..
    '24.12.2 2:4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가 뭘 잘못한건지..
    저 대학생때도 교양경제 수업에서 모의주식투자 했었어요.
    모르는 것보다 백배 나을텐데요.
    코인도 아니고..
    아니 코인도 한다고 해도 그걸 부모가 어떻게 막나요?

  • 19. ㅁㅁ
    '24.12.2 3:02 PM (121.182.xxx.143)

    약간 중독으로 가던대요 젊은 애들

  • 20. 그턍
    '24.12.2 3:13 PM (211.211.xxx.168)

    100프로 잃어도 되는 수준에서 하라 하세요.

  • 21. 헐..
    '24.12.2 3:18 PM (1.234.xxx.14)

    어머니 ㅜ 재테크 잘 못하시죠..?
    어머니가 실물 금 모으시는거나 주식이나 인플레이션과 환율에 대한 대응을 위한 자산관리라는 측면에서 똑같습니다.. 심지어 금이 지금 주식보다 더올라서 이제 고점찍고 내려올일만 남았는데요;; 금 언제부터 사셨나요..? 혹시 최근 이삼년은 아니신지요?
    저는 주식 운용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고 벌이가 그럭저럭인데 금융 문맹인 사람들 보면 노후는 어쩌려고 그러나 걱정되는 사람인데 어릴때부터 자기돈 소액으로 안전하게 공부해가며 주식해버릇해야 코로나라든가 금융위기 금리인하기 등 큰 흐름의 장에서 자산 증식 할수 있다고 믿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전세계 모든 연기금과 보험사 국책은행까지 주식으로 자산배분을 왜 하겠습니까;;;;

  • 22. . .
    '24.12.2 4:32 PM (222.237.xxx.106)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셔야지요. 어릴때부터 경제교육합니다. 저희는 부부가 금융권이라 앞으로 주식 필수라 봅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경제교육하고 증여도 주식으로 해줘서 아이가 항상 세계 경제에 관심갖고 전문용어도 익숙하게 하고 있어요. 앞으로 주식 모르면 금융문맹입니다.

  • 23. 애플
    '24.12.2 5:17 PM (58.29.xxx.96)

    마소
    앤디비아
    매달십만원씩 사라하세요.
    매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746 저 담달 진짜 식비줄이기 할거예요 긴축!!!! 6 2025/02/25 3,445
1689745 정청래 최후변론과 준비한 영상. 8 2025/02/25 2,327
1689744 "절대로 친구와 화장품 같이 쓰지 마라"..하.. 17 ..... 2025/02/25 17,130
1689743 숨고 과외 성사되긴 하나요?(선생님 입장) 15 .. 2025/02/25 2,212
1689742 이분 왜이럴까요 6 uji 2025/02/25 3,533
1689741 이렇게 전쟁공포가 없는게 6 ㄱㄴ 2025/02/25 2,694
1689740 저게 살아오진 않겠죠??? 15 ..... 2025/02/25 4,671
1689739 유럽장기체류와 이민 9 유행 2025/02/25 1,715
1689738 총각인 척 속이고 만나면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대요 3 ... 2025/02/25 1,090
1689737 고졸인데 동네엄마가 계속 교양이 뭐였녜요.. 232 .. 2025/02/25 30,531
1689736 신고 어떻게 하나요? 1 2025/02/25 687
1689735 침대사이즈 뭘로 쓰세요?! 5 ㅎㅈ 2025/02/25 1,171
1689734 윤 최후진술이 77페이지래요 27 2025/02/25 6,079
1689733 지금 날씨 풀렸죠? 6 ㅇㅇ 2025/02/25 1,837
1689732 흰눈썹이 6 68년생인데.. 2025/02/25 1,360
1689731 올리브영에서 맥제품도 파나요? 3 Mac st.. 2025/02/25 1,277
1689730 설화수와 헤라 톤업썬크림 비교해주세요 13 톤업 썬크림.. 2025/02/25 2,181
1689729 장 임파선염은 복부초음파로만 나오나요? 3 ... 2025/02/25 641
1689728 차준환은 정말 왕자님이네요 12 .. 2025/02/25 4,329
1689727 아이가 키즈모델 하는데요. 10 .... 2025/02/25 3,990
1689726 고야드는 인기비결이 뭔가요? 69 .. 2025/02/25 18,076
1689725 윤수괴가 총선 대선 북한이 개입했다고 하는데요 16 ㅇㅇ 2025/02/25 3,088
1689724 프랑스는 왜 이렇게 알제리 식민지배를 포기하지 않은 건가요? 1 .. 2025/02/25 1,467
1689723 타운하우스로 이사가려는데 돈벌레 나올까요? ㅠ 2 이사 2025/02/25 1,763
1689722 지금 '손석희의 질문들'에 유시민작가 나옵니다. 22 탄핵가자 2025/02/25 3,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