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팔짱끼고 다니는게 문제인가요?

조회수 : 6,178
작성일 : 2024-12-01 21:45:25

전 대학1학년때 만난 첫사랑과 결혼해서 가장 좋은 친구이자 남편이고, 공유할 추억도, 아이들 이야기도 가장 많이하다보니 꼭 팔짱끼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산책해요.

근데 그게 일부 동네 지인들한테는 안좋아보이나봐요.

아까도 동네친구랑 동네언니랑 차마시다 팔짱끼며 산책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남편이랑 아직도 팔짱끼고 다니고 싶냐는거예요. 그언니는 한술더떠 가족이랑 그러지말라고 징그럽다고

다들 살부비고 관계를갖어서 아이낳아 키워온 사람들이 팔짱끼고 다니는게 왜 유별나고 징그럽다고 생각하는걸까요?

나이가 들면 따로따로 떨어져 걸아야 멋진그림인건지 이해가 안되요

IP : 211.234.xxx.7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 9:47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샘나서 그러는거겠죠
    질투

  • 2.
    '24.12.1 9:47 PM (223.38.xxx.49)

    주변 에서 질투가 심한가봐요.
    노부부 산책길 손잡고 같이 다니면 참좋아보이던데요.

  • 3. 부부인데
    '24.12.1 9:47 PM (116.33.xxx.68)

    부러워서 그런말 할 수도 있어요
    부부가 팔짱끼고 다니면 사이좋아 보이고 부러운데요
    나이들수로 노부부가 사이좋게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도 좋아보여요

  • 4. 이상한게
    '24.12.1 9:47 PM (161.142.xxx.235)

    아니란건 본인도 아시면서 질문하시는거죠???
    전혀 이상할건 없지만 ,'나는 남편이랑 팔짱끼고 산책한다"고 일부러 이야기는 안할 것 같네요^^;

  • 5. ..
    '24.12.1 9:48 PM (124.54.xxx.200)

    웃긴 말이긴 하죠
    남편이 가족이라 안 되면 불륜이라도 하라는 거지
    남들도 불행하길 바라는 이상한 사람이 많아요

  • 6. ...
    '24.12.1 9:48 PM (223.39.xxx.65)

    말도 안돼요.저는 50대 중반인데 동갑인 남편과 손잡고 다녀요. 뭐가 문제인가요? 그런 말은 아 네하고 듣고 흘리세요.

  • 7. 원글
    '24.12.1 9:48 PM (211.234.xxx.124)

    내남편과 팔짱끼며 걷는데, 왜 질투가 날까요? ㅜㅜ

  • 8. ...
    '24.12.1 9:49 PM (49.161.xxx.218)

    부부가 너무 다정해 보이니
    질투하나봐요
    팔장끼거나 손잡고 다니는부부가
    얼마나 많은대요

  • 9. ..
    '24.12.1 9:49 PM (121.137.xxx.171)

    질투하는건가요?
    사이좋은 부부면 다하는 건데 그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의미일까요?

  • 10. 지들이
    '24.12.1 9:52 PM (220.78.xxx.213)

    못 그러니 샘나는거죠
    저도 팔짱 끼고 다닙니다만
    남편이 제 팔짱을 -_-

  • 11. ...
    '24.12.1 9:52 PM (114.200.xxx.129)

    부부인데 뭐 어떤데요.?? 불륜인가요.? 뭐가 징그러워요...
    만약에 제주변에 그렇게 다닌다면 진짜 아직도 깨가 쏟아지네 하는 생각 말고는 안들것 같아요.. 부럽기도 하구요..ㅎㅎ

  • 12. 원글
    '24.12.1 9:52 PM (211.234.xxx.124)

    팔짱끼고 걷는다는 이야기를 직접 한적은 없어요.
    아파트내 산책길이나
    아파트밖 공원길에서 팔짱끼고 다니는거 우연히보고 나중에 꼭 한마디씩들 하더라구요. 남편이 아직도 좋으냐고 살짝 비꼬는말투로 ㅜㅜ

  • 13. ㅎㅎㅎ
    '24.12.1 9:52 PM (58.29.xxx.207)

    진짜 모르시는거에요?ㅎㅎㅎ
    나는 남의 편이랑 데면데면 사는데
    쟤만 남편이랑 알콩달콩 행복해보이니까
    그 꼴이 배아파서 그러는거쟈나용ㅎㅎㅎ
    아니면 님이 놀리는 반응이 재미있어서 일부러 그러는걸수도 있구요.
    저도 학부모들이 그렇게 말해서..
    언니! 우리 쇼윈도 부부야. 손잡는걸로 오해하고 그러는거 아니지?ㅎㅎ라고 말한적 있어요.

  • 14. 우리 딸
    '24.12.1 9:55 PM (211.54.xxx.169)

    오랜만에 남편과 팔짱 끼고 있으니 대학생 딸이 질겁을 해요....

    엄마 아빠랑 팔짱 끼고 있는거야? 뭐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짱은 자기하고만 끼래요 ㅠㅠㅠㅠㅠㅠㅠ

  • 15. 당장 떨어져!
    '24.12.1 9:57 PM (112.152.xxx.66)

    남편과 주말 드라마보면서
    남편이 제게 꼭붙어서 손잡고 보는데
    대학생 딸아이가 지나다
    ~당장 떨어져! 소리지르고 갔어요
    엄만 내껀데 ~~생각이 든다네요

  • 16.
    '24.12.1 9:58 PM (218.48.xxx.143)

    ㅎㅎㅎ님 얘기 좋네요.
    원글님도 쇼윈도우 부부라서 팔짱낀다고 하세요.
    금술 좋은게 배아프고 질투나니 그런 반응이죠.
    저라면 사이좋네 부럽다~ 할텐데 말입니다.

  • 17. ...
    '24.12.1 10:00 PM (121.157.xxx.153)

    그걸 설마 흉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그냥 흔하지않고 부러워서 그러는 거죠
    저도 남편하고 손잡고 팔짱끼고 다니는데
    동네 지인들이 보고 그런식으로 말해요
    다 농으로 받아들이고 웃어넘깁니다

  • 18. ..
    '24.12.1 10:03 PM (39.7.xxx.194) - 삭제된댓글

    팔짱은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팔짱끼고 도란도란'
    '징그럽다고
    다들 살부비고 관계를갖어서 아이낳아 키워온'
    이런 문장이 어색해요

  • 19. ...
    '24.12.1 10:26 PM (119.197.xxx.88)

    요즘 주말에 보면 동네에 츄리닝 입고 손잡고 산책하는 중년부부 정말 많아요. 예전과 달라졌어요.

  • 20.
    '24.12.1 10:29 PM (211.57.xxx.44)

    쇼윈도 부부야~~~
    이 대사 좋네요 ㅎㅎㅎ

  • 21. 요즘
    '24.12.1 10:42 PM (59.15.xxx.171)

    중년부부는 말할것도 없고
    80대 90대 노부부들도 손잡고 다니시는 분들 많던데요
    팔짱을 끼든 손을 잡든 뚝 떨어져 걷는것 보다 보기 좋아요 ㅎ

  • 22. ......
    '24.12.1 11:19 PM (183.98.xxx.25)

    혼자사는 팔자들이나 부부사이 망가진 사람들은 질투하겠죠.. 어떻게 해서든 깎아내리고 싶고.. 불쌍한 사람들...

  • 23. 보기좋
    '24.12.2 12:27 AM (182.214.xxx.17)

    나이 지긋해서도 손잡고 팔짱끼는 노부부들 보기 좋던데요^^

  • 24. ...
    '24.12.2 2:57 AM (116.32.xxx.73)

    헐 우리부부도 팔짱 끼고 다니는데

  • 25. ...
    '24.12.2 4:57 AM (1.253.xxx.26)

    저희두 그냥 자연스럽게 늘 손잡고 다녔는데 시동생이 계속 태클걸어요
    시동생이 그말 하기전엔 우리가 손잡고 다니는거 의식도 못하다가 자꾸 그래서 요즘은 짜증나서 더 보란듯이 손잡고 다녀요
    지가 뭔 상관 이러면서요
    부부사이 안좋으니 괜히 남보고 지적질하고 난리더라구요

  • 26. . .
    '24.12.2 6:40 AM (175.119.xxx.68)

    동네분들 웃자고 하는 이야기 아닌가요

  • 27. 웃겨야
    '24.12.2 6:43 AM (121.162.xxx.234)

    웃자는 얘기
    위에 대학생 따님도 좀..

  • 28. .....
    '24.12.2 7:52 AM (1.241.xxx.216)

    진짜 웃자고 하는 얘기 아님 샘나서 그러는거죠
    저는 그 옛날에도 친정아빠가 다정하셔서 늘 손잡거나 어깨동무나 팔짱끼고 다녀서
    남편하고도 늘 손잡고 팔짱끼고 그러거든요

  • 29. ㄴㄱㅇ
    '24.12.2 8:38 AM (118.235.xxx.93)

    저도 대학1학년때 친구로 만난 남편과 결혼 20년차인데요.
    늘 손잡고 팔짱 끼고 수시로 안고 있어요. 둘이 손잡고 걷고 있으면 뒤에서 남편 여동생(시누이)이랑 다 큰 제 딸이랑 수근거려요. 둘이 사귀냐고요ㅎ그럼 안사귄다고 쇼윈도 부부라고 대꾸하고 말아요 ㅎㅎ부모님들이랑 친척들이랑 가족들은 보기 좋다고들 하는데 고깝게 보는 남들이 있긴 하더라고요. 손에 땀이 많아서 손잡고 다니는게 이해가 안가나보다 하고 말아요ㅎㅎㅎㅎ

  • 30. 너무 웃겨요
    '24.12.2 10:10 AM (122.254.xxx.87)

    남편과 팔짱을 끼지말라니 ㅜㅠ
    헐 ㅋㅋㅋㅋ
    모든 부부사이가 본인같은줄 아나봐요
    본인처럼 데면데면 남처럼 사나봅니다
    진짜 웃기네요 ㅎㅎㅎㅎ
    우린 32년차 부부인데 손잡고 다녀요
    우린 그럼 뭐지??? 싶네요
    질투 나나봅니다ㆍ원글님이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611 12/3(화) 마감시황 나미옹 2024/12/03 170
1653610 인덕션 상판 컬러 선택 도와주세요 3 인덕션 2024/12/03 437
1653609 넷플릭스 연령인증 2 넷플릭스 2024/12/03 452
1653608 시간이 흘러도 잊을수 없는 남편 목소리 1 ........ 2024/12/03 2,179
1653607 이마트 가니 김수미 김밥도 파네요 2 .. 2024/12/03 1,270
1653606 로제 Too Good to Say Goodbye (영상) 1 ... 2024/12/03 870
1653605 50. 재취업했어요 16 ㅁㅁㅁ 2024/12/03 3,628
1653604 글래디에이터2 보고 왔어요. 7 글래디에이터.. 2024/12/03 1,237
1653603 전광훈이 이제 토요집회 안한다네요. 12 하늘에 2024/12/03 3,507
1653602 오일, 에센스 잔뜩 바르고 미용실에 염색하러 갔어요 12 ㅇㅇ 2024/12/03 2,695
1653601 후추도 맛이 다른가요? 5 ... 2024/12/03 982
1653600 미용실 미용배우고 실력 있으면 먹고 살만 할까요? 12 2024/12/03 2,049
1653599 비치타올 2 아.. 2024/12/03 185
1653598 학원가 엘리베이터가 한산해요. 11 저만 2024/12/03 3,607
1653597 팥칼국수를 해먹고 싶어요. 13 넘 비싼 2024/12/03 1,422
1653596 이재명을 제거하면 윤석열은 죽는다 16 .. 2024/12/03 2,213
1653595 중국 이중용도 품목 미수출 통제 ... 2024/12/03 175
1653594 20대 회사입사,퇴사일을 알수있는 방법 있나요? 6 잘될 2024/12/03 676
1653593 드디어 오세이돈이 고소한대요 7 ... 2024/12/03 2,187
1653592 식당 알바 하면서 보니까요 6 STST 2024/12/03 3,597
1653591 중위연령 46살인 나라가 늙어가고 경기도 침체 1 에휴 2024/12/03 1,582
1653590 푸바오 ㅠㅠ 15 ... 2024/12/03 2,683
1653589 경기 안 좋은거 체감하시나요? 65 그게 2024/12/03 8,025
1653588 12월 말에 해외여행 4 ㅇㅇ 2024/12/03 1,331
1653587 몽클레어 가볍고 따뜻하나요? 21 패딩 2024/12/03 3,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