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입맛이 고루하다고 생각해본적 없거든요

ㄴㄴ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24-12-01 17:05:53

겨울 유럽 한달씩 다니면서도 김치 고추장 안먹고도 다른거 잘 먹었고요

근데 막바지 즈음해서 누가 너구리라면 한봉지 끓여주는데 빨리 먹고싶어 손이 벌벌떨리긴 하더라고요ㅎ

암튼 다 잘먹고 입에 안맞으면 내돈주곤 절대 안사먹어도 누가 주면 거절안하고 그냥 먹는편이예요

낫또 고수 아보카도 트러플 다 싫은데 구역질하고 못먹을 정도는 아니라 누가주면 먹는데

마라탕 탕후루 요즘애들이 왜그리도 좋아하는지

특히 마라탕 마라볶음은 매운맛도 요상하게 맵고 그 향이 적응이 안될정도고 몇번 먹다보면 적응되고 중독되겠다 싶어 진짜 네다섯번은 시도를 했었는데 먹을때마다 한두숟갈 겨우먹고 나머진 아깝게 다 버리고 다신 안먹어요

요즘은 지나가다 마라탕 냄새만나도 코를막을정도고요

나름 입맛이 개방적이고 다 잘먹는다 생각했는데

요즘 아보카도 트러플 마라탕이나 예전부터 유행한 낫또 이런거 진짜 내입맛엔 아니더라고요

요즘 초딩들부터 20대 30대는 마라탕 어떤점에 그리난리인건지 진짜 모르겠어요

 

나이들면 입맛조차 시대에 뒤쳐져서 이러는건지 마라탕 아보카도 이게다 뭐지? 싶네요

 

IP : 118.176.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12.1 5:08 PM (182.227.xxx.251)

    낫또 고수 아보카도 트러플 없어서 못먹게 좋아 하는데
    마라탕 종류는 질색 이에요. 냄새도 싫어요.

    그러나 저는 곱창, 육고기 내장류 이런것도 다 못먹긴 합니다.
    뭐 누구나 싫어 하는 취향이 있는거 아닐까요?
    고루해서 라기 보다는

  • 2. 저도요 ㅋㅋㅋㅋ
    '24.12.1 5:28 PM (125.129.xxx.117)

    전 진짜 음식 안가린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아닌가?? 싶은게 아보카도 트러플 마라탕 낫또 진짜 ㅠㅠ 싫어요 ㅋㅋ

  • 3. 50대
    '24.12.1 5:32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저도그런 아짐마지만
    점점 내가 늙나 실감해요
    한국에서 젊은층 음식을 못먹겠어요
    동남아 한국음식점 사장도 젊어서 그런지
    다 달아요 ㅠ
    집밥 찬양하는 노인네가 따로 없어요
    한달 베낭 여행 끄떡없고
    왜 외국가면서 고추장 챙겨가는지
    이해못 사던 사람인데
    이젠 이내저래 여행도 귀찮아요

  • 4. 바람소리2
    '24.12.1 5:50 PM (222.101.xxx.97)

    해외가도 한식 안찾고 위에 종류 다 먹는데
    점점 한식이 개운해요

  • 5. ..
    '24.12.1 8:09 PM (182.220.xxx.5)

    입맛과 고루함과 마라탕 아보카도가 무슨 상관이죠?
    개인취향의 영역일 뿐.

  • 6. ...
    '24.12.1 8:33 PM (117.110.xxx.215)

    저도 10년 전만 해도 크림치즈 류 좋아했거든요
    지금은 .. 크림치즈가 들어간 모든 음식이 싫어요
    어쩌면 다행일 수도 있어요
    좋아했다면..못참았을 수도..
    그릭요거트도 싫어요

    또 하나 좋아했다가 싫어진 게
    훈제 붙은 음식들이요
    훈제오리 훈제연어 구운달걀 타코야끼 ..

    아직 마라탕은 넘 좋고
    아보카도도 싫은 건 아니고
    낫또 고수 트러플은 아주 좋아해요

    그런데 자신할 수는 없어요
    전 좋다고 자주 먹으면 금방 질리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마라탕도 2달에 한 번만 먹을려고
    관리해요

    좋아하는 음식이 점점 주는 게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121 오늘 천국보다 아름다운 은 3 ... 2025/04/28 4,456
1706120 사운드오브뮤직 좋아하는 분들~ 4 happy 2025/04/28 1,308
1706119 쳇지피티 다이어트 하세요 3 .... 2025/04/27 3,903
1706118 쑥 절편 떡집에서 만드는 방법 12 .. 2025/04/27 4,492
1706117 snl 북부대공의 심장을 훔친이는 누구인가?! 웹툰인가요? 10 ㅇㅇㅇ 2025/04/27 2,983
1706116 한 회사에 오래 다니는게 노후대책이네요 25 ㅇㅇ 2025/04/27 17,861
1706115 발가락이 구불구불 기형이 되었어요 3 58세남편 2025/04/27 2,261
1706114 과거 KT해킹사건 났을떄 SKT 반응 3 ..... 2025/04/27 3,452
1706113 만학도 중간고사…너무 힘들었어요. 7 hj 2025/04/27 2,620
1706112 제가 본 부자들은 죄다 49 ㅓㅗㅎㄹㄹ 2025/04/27 23,105
1706111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 11 상상 2025/04/27 4,282
1706110 집에서 과외할 때 먹을거 준비하시나요? 7 ..... 2025/04/27 1,336
1706109 연설문 없는 30분 명연설 ..소름 돋네요.~ 18 정권교체 2025/04/27 5,159
1706108 속초 코스 제가 확실히 짜드리께요 19 파도 2025/04/27 4,765
1706107 어버이날 카네이션 비누꽃 괜찮을까요? 9 ooo 2025/04/27 1,174
1706106 80대 시부모님 강아지 입양 17 이런 2025/04/27 4,774
1706105 이재명 싫다는 분들 29 ㅇㅇ 2025/04/27 2,811
1706104 조국혁신당, 이재명 지지선언…"내란 세력 제도권서 몰아.. 17 승리하자!!.. 2025/04/27 2,692
1706103 유기견 봉사, 유기견 입양 관심있으신 분들 1 .,.,.... 2025/04/27 779
1706102 전에 82에서 보고 parnell 화장품 주문 했는데 2 ㅇㅇ 2025/04/27 1,577
1706101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시 로밍 질문 1 순이 2025/04/27 1,266
1706100 천주교)1대교황 베드로부터 2 ㄱㄴ 2025/04/27 1,724
1706099 남의집 자식들 관찰예능 왜 봐요? 24 이해가… 2025/04/27 6,610
1706098 세계 부자 순위 변화 2015-2025 3 ..... 2025/04/27 1,788
1706097 아직도 가세연 믿는 상등신이 있네? 의문 2025/04/27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