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입맛이 고루하다고 생각해본적 없거든요

ㄴㄴ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24-12-01 17:05:53

겨울 유럽 한달씩 다니면서도 김치 고추장 안먹고도 다른거 잘 먹었고요

근데 막바지 즈음해서 누가 너구리라면 한봉지 끓여주는데 빨리 먹고싶어 손이 벌벌떨리긴 하더라고요ㅎ

암튼 다 잘먹고 입에 안맞으면 내돈주곤 절대 안사먹어도 누가 주면 거절안하고 그냥 먹는편이예요

낫또 고수 아보카도 트러플 다 싫은데 구역질하고 못먹을 정도는 아니라 누가주면 먹는데

마라탕 탕후루 요즘애들이 왜그리도 좋아하는지

특히 마라탕 마라볶음은 매운맛도 요상하게 맵고 그 향이 적응이 안될정도고 몇번 먹다보면 적응되고 중독되겠다 싶어 진짜 네다섯번은 시도를 했었는데 먹을때마다 한두숟갈 겨우먹고 나머진 아깝게 다 버리고 다신 안먹어요

요즘은 지나가다 마라탕 냄새만나도 코를막을정도고요

나름 입맛이 개방적이고 다 잘먹는다 생각했는데

요즘 아보카도 트러플 마라탕이나 예전부터 유행한 낫또 이런거 진짜 내입맛엔 아니더라고요

요즘 초딩들부터 20대 30대는 마라탕 어떤점에 그리난리인건지 진짜 모르겠어요

 

나이들면 입맛조차 시대에 뒤쳐져서 이러는건지 마라탕 아보카도 이게다 뭐지? 싶네요

 

IP : 118.176.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12.1 5:08 PM (182.227.xxx.251)

    낫또 고수 아보카도 트러플 없어서 못먹게 좋아 하는데
    마라탕 종류는 질색 이에요. 냄새도 싫어요.

    그러나 저는 곱창, 육고기 내장류 이런것도 다 못먹긴 합니다.
    뭐 누구나 싫어 하는 취향이 있는거 아닐까요?
    고루해서 라기 보다는

  • 2. 저도요 ㅋㅋㅋㅋ
    '24.12.1 5:28 PM (125.129.xxx.117)

    전 진짜 음식 안가린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아닌가?? 싶은게 아보카도 트러플 마라탕 낫또 진짜 ㅠㅠ 싫어요 ㅋㅋ

  • 3. 50대
    '24.12.1 5:32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저도그런 아짐마지만
    점점 내가 늙나 실감해요
    한국에서 젊은층 음식을 못먹겠어요
    동남아 한국음식점 사장도 젊어서 그런지
    다 달아요 ㅠ
    집밥 찬양하는 노인네가 따로 없어요
    한달 베낭 여행 끄떡없고
    왜 외국가면서 고추장 챙겨가는지
    이해못 사던 사람인데
    이젠 이내저래 여행도 귀찮아요

  • 4. 바람소리2
    '24.12.1 5:50 PM (222.101.xxx.97)

    해외가도 한식 안찾고 위에 종류 다 먹는데
    점점 한식이 개운해요

  • 5. ..
    '24.12.1 8:09 PM (182.220.xxx.5)

    입맛과 고루함과 마라탕 아보카도가 무슨 상관이죠?
    개인취향의 영역일 뿐.

  • 6. ...
    '24.12.1 8:33 PM (117.110.xxx.215)

    저도 10년 전만 해도 크림치즈 류 좋아했거든요
    지금은 .. 크림치즈가 들어간 모든 음식이 싫어요
    어쩌면 다행일 수도 있어요
    좋아했다면..못참았을 수도..
    그릭요거트도 싫어요

    또 하나 좋아했다가 싫어진 게
    훈제 붙은 음식들이요
    훈제오리 훈제연어 구운달걀 타코야끼 ..

    아직 마라탕은 넘 좋고
    아보카도도 싫은 건 아니고
    낫또 고수 트러플은 아주 좋아해요

    그런데 자신할 수는 없어요
    전 좋다고 자주 먹으면 금방 질리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마라탕도 2달에 한 번만 먹을려고
    관리해요

    좋아하는 음식이 점점 주는 게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755 미주 교수·연구자 230여 명, 윤석열 하야 촉구 시국선언 3 light7.. 2024/12/02 587
1652754 목돈 굴리기 방법 전수 부탁해요 10 목돈 굴리기.. 2024/12/02 2,112
1652753 김치 망했어요 9 ㅜㅜ 2024/12/02 2,958
1652752 팥죽끓였어요 2 2024/12/02 1,030
1652751 창원에 땅 산 김영선 올케들, '산단' 발표 40일 전에.. 8 ........ 2024/12/02 2,203
1652750 코에서 이상한게 나왔어요(혐주의) 18 ?? 2024/12/02 4,283
1652749 최근에 쌀 가져가서 떡 해보신 분? 8 ㅇㅇ 2024/12/02 1,175
1652748 이번 고흐전 가보신분요 4 ..... 2024/12/02 1,991
1652747 맛술 색이 혼탁해요 1 ... .... 2024/12/02 298
1652746 일 안 해서 좋아요”… 예산 깎은 야당에 감사 인사까지 했다 28 ,,,,, 2024/12/02 2,461
1652745 22기 영숙이 숙소수건으로 구두밑창 닦는거요 15 휴.. 2024/12/02 3,836
1652744 그냥 문어와 돌문어 차이? 2 구별 2024/12/02 923
1652743 무우 맛있다는 글 보고 씁니다 7 좀전에 2024/12/02 2,090
1652742 동덕여대는 복구비용이 100억이 될 거라는 예상도 있더라고요 30 ... 2024/12/02 3,299
1652741 시국선언 해도.... 4 ..... 2024/12/02 1,231
1652740 냉 난방 같이 되는 에어컨도 있나요? 6 .... 2024/12/02 1,140
1652739 애들 6명이면 정부에서 지원이 500만원이 넘나요? 21 ........ 2024/12/02 5,383
1652738 본능부부 예전에는 그래도 지금보다는 나았네요 1 .... 2024/12/02 1,884
1652737 남편이 내일 백내장 수술을 하는데요 14 백내장 2024/12/02 1,878
1652736 커피와 함께, 어떤 쿠키 좋아하세요? 28 냠냠 2024/12/02 2,547
1652735 겨울 교복바지로 입을 거 추천 부탁드려요 2 .. 2024/12/02 463
1652734 기버터..암환자에게 어떨까요 8 ㄱㄴ 2024/12/02 1,636
1652733 총각김치 먹고 남은 열무이파리?? 11 총각김치 2024/12/02 1,265
1652732 12월의 느낌 7 그냥하루 2024/12/02 1,410
1652731 한약재는 어떻게 구입하는것이 좋을까요? .. 2024/12/02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