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유럽 한달씩 다니면서도 김치 고추장 안먹고도 다른거 잘 먹었고요
근데 막바지 즈음해서 누가 너구리라면 한봉지 끓여주는데 빨리 먹고싶어 손이 벌벌떨리긴 하더라고요ㅎ
암튼 다 잘먹고 입에 안맞으면 내돈주곤 절대 안사먹어도 누가 주면 거절안하고 그냥 먹는편이예요
낫또 고수 아보카도 트러플 다 싫은데 구역질하고 못먹을 정도는 아니라 누가주면 먹는데
마라탕 탕후루 요즘애들이 왜그리도 좋아하는지
특히 마라탕 마라볶음은 매운맛도 요상하게 맵고 그 향이 적응이 안될정도고 몇번 먹다보면 적응되고 중독되겠다 싶어 진짜 네다섯번은 시도를 했었는데 먹을때마다 한두숟갈 겨우먹고 나머진 아깝게 다 버리고 다신 안먹어요
요즘은 지나가다 마라탕 냄새만나도 코를막을정도고요
나름 입맛이 개방적이고 다 잘먹는다 생각했는데
요즘 아보카도 트러플 마라탕이나 예전부터 유행한 낫또 이런거 진짜 내입맛엔 아니더라고요
요즘 초딩들부터 20대 30대는 마라탕 어떤점에 그리난리인건지 진짜 모르겠어요
나이들면 입맛조차 시대에 뒤쳐져서 이러는건지 마라탕 아보카도 이게다 뭐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