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깡으로 노후대비를 신경도 안쓰는지

.... 조회수 : 7,223
작성일 : 2024-12-01 13:48:36

제 남편이 그랬어요.

물려줄 재산이 1원도 없는 양가인데,

집도 전혀 안오르는 지역으로만 고집하고

돈 모을 생각도 안하고

저보러 왜 안달복달 하냐고 비난하고요.

저 안달복달 안했어요.

고민하고 계산하고 대비하자고 말했지.

안해!!라고 답하더라구요.

운동도 안하고 자세도 나쁘고.

 

이제 와서 늙어서

제가 준비한 노후자금으로 아주 당당하게 사네요.

무슨 생각으로 노후 준비를 안했을까요?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어요.

 

앞으로 경제가 어려워질텐데..

저는 또 고민이네요.

 

IP : 223.62.xxx.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 1:50 PM (106.102.xxx.1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믿고

  • 2. ㅎㅎ
    '24.12.1 1:51 PM (115.87.xxx.33)

    원글님이 있으니까요. 대비하고 있을 줄 알았겠죠.

  • 3. 영통
    '24.12.1 1:54 PM (106.101.xxx.179)

    님 돈 버나요?
    내 남편이 그런 면인데 ..내가 벌고 있거든요
    아내가 내가 아니었다면 달리 행동했을 거 같아요
    즉 믿는 구석이 있다는 거.

  • 4. 좋겠다
    '24.12.1 1:55 PM (220.122.xxx.137)

    좋겠다...마누라 복 있어서요.

  • 5. ㅇㅇ
    '24.12.1 1:57 PM (211.235.xxx.187)

    마누라 믿고 살거면 얌전히 누리기나 하지
    꼭 안달복달 하느니 하면서 헛소리를 한다는거

  • 6. ㅎㅎ
    '24.12.1 2:08 PM (182.221.xxx.29)

    남편분 다 계획이 있었네요ㅎㅎ
    저도 원글님같아요
    항상 미래대비고민하고 계획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타입
    약간불안증세 있지않아요?

  • 7. ...
    '24.12.1 2:15 PM (106.101.xxx.176) - 삭제된댓글

    원래 남편들이 뼈빠지게 돈 벌어오고
    아내들이 재테크해서 재산 모으고 노후 준비하고

    그런집에 많잖아요.
    원글님이 알아서 잘 하리라 믿었겠죠. ㅎㅎ

  • 8. ㅎㅎ
    '24.12.1 2:16 PM (222.237.xxx.25)

    저도 원글님 같은데 남편은 직장생활 잘해주고 제가 하자는 거 태클 안거는걸로 만족합니다.
    너무 안정적일 때도 너무 불안해하는게 문제에요. 남편도 저랑 같았으면 둘다 예민해서 많이 싸웠을 것 같아요.

  • 9.
    '24.12.1 2:26 PM (124.49.xxx.188)

    그게 다 성격인 거 같더라고요 저는 생긴 건 느긋하게 생겼는데 속은 완전 달라요 안달 볶더라고 제 인생을 들볶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말랐는데 항상 느긋하고 뭘 할 생각을 안 해요 직장 다니는 거 하나 그거 하나 성실할뿐입니다

  • 10. ...
    '24.12.1 2:39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원래 남편들이 뼈빠지게 돈 벌어오고
    아내들이 재테크해서 재산 모으고 노후 준비하고

    그런집에 많잖아요.
    원글님이 알아서 잘 하리라 믿었겠죠. ㅎㅎ222222

  • 11. ...
    '24.12.1 2:39 PM (110.10.xxx.120)

    원래 남편들이 뼈빠지게 돈 벌어오고
    아내들이 재테크해서 재산 모으고 노후 준비하고

    그런집들 많잖아요.
    원글님이 알아서 잘 하리라 믿었겠죠. ㅎㅎ222222

  • 12. ....
    '24.12.1 2:42 PM (223.62.xxx.4) - 삭제된댓글

    믿기는 커녕 훼방을 놓고 일 저지르니 문제죠.
    웃을 일 아닙니다. 그 인간 만나서 제 인생은 완전 180도로 망가졌어요.

  • 13. 멎아요
    '24.12.1 2:44 PM (59.8.xxx.68)

    우리도 남편 일하고 제가 관리했어요

  • 14. ....
    '24.12.1 2:51 PM (223.62.xxx.4) - 삭제된댓글

    이거 하자고 하면
    저거 하자, 아예 하지 말자, 왜 하냐? 골치 아프다, 가장 안하겠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 말에는 왜그리 귀가 얇은지 일 저지르고.

    그때도 화났는데 중간에 잊고 살다가 다시 홧병이 도지네요.
    빈둥빈둥 허리 길게 늘여 반쯤 누워 하루 온종일 유튜브. 징그러워요

  • 15. ....
    '24.12.1 2:52 PM (223.62.xxx.4)

    이거 하자고 하면
    저거 하자, 아예 하지 말자, 왜 하냐? 골치 아프다, 집의 가장 안하겠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 말에는 왜그리 귀가 얇은지 일 저지르고.

    그때도 화났는데 중간에 잊고 살다가 다시 홧병이 도지네요.
    빈둥빈둥 허리 길게 늘여 반쯤 누워 하루 온종일 유튜브. 징그러워요

  • 16. 그당시
    '24.12.1 4:57 PM (118.235.xxx.121)

    돈쓰느라 그랬겠죠 무대책..제남편도 그래요..

  • 17.
    '24.12.1 6:09 PM (58.29.xxx.69)

    저희 남편 거기 있네요.
    근데 저희는 제가 능력이 없다는거ㅜ

    제가 뭘 하자고 하면 딴지 거니까
    이젠 제가 의욕이 없어요.
    그래놓고 이제와서 개인택시를 살테니
    저보고 먼저 하래요.
    생각하면 혈압 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940 주말에 집에 갇혀서 집안일하다 끝나는 느낌이예요 2 2024/12/01 1,460
1651939 野 예산안 단독 처리에…추경호 “여당이 그토록 우습게 보이나” .. 10 어이없네추 2024/12/01 1,254
1651938 영하의 추위에 버려진 아기 살린 유기견 6 댕댕아 2024/12/01 2,118
1651937 미리 연습해보는것이란 의미의 영어단어 있을까요? 7 영어 2024/12/01 946
1651936 워커힐 결혼식 1억? 29 ... 2024/12/01 6,016
1651935 엄지로 써보는 단상. 2 화장실에서 .. 2024/12/01 863
1651934 김장하러 왔는데 잔소리 듣고 있어요. 6 .... 2024/12/01 3,165
1651933 과메기 비린맛 없애는 꿀팁 7 과메기 2024/12/01 2,357
1651932 고현정 유퀴즈 재방 이제서야 봤는데요 18 .... 2024/12/01 5,333
1651931 상법개정에 대해서는 아무 말 없는거 희한해요 6 ..... 2024/12/01 752
1651930 민자영의 일생은 대단히 흥미로웠네요? 12 역사공부 2024/12/01 3,252
1651929 서현진 21 .... 2024/12/01 5,106
1651928 "옷·신발부터 포기"…불황에 지갑 꽁꽁 8 ... 2024/12/01 4,847
1651927 가구 고치는 분 3 목공예 2024/12/01 817
1651926 미국 웨이모 로보택시 타보니...택시기사님들 큰일! 6 유튜브 2024/12/01 1,511
1651925 ㅅㅅ잦은 아토피 아이.. 9 ㅇㅇ 2024/12/01 1,583
1651924 김장갔다가 노모에게 혼나고 왔습니다^^ 14 50대초 2024/12/01 5,865
1651923 전업주부인데도 일요일에는 넋놓아요 12 일요일 2024/12/01 4,342
1651922 원래 50넘으면 20 ..... 2024/12/01 6,253
1651921 비비고에 교자만두도 있나요? 4 ㅈㄷㄱ 2024/12/01 763
1651920 It 발달로 노년층 진짜힘들겠는게 20 IT 2024/12/01 5,723
1651919 거실에 소파 치우신 분 계세요? 12 이사 2024/12/01 2,480
1651918 이런 저도 인생역전이라는게 가능할까요 41 ... 2024/12/01 4,884
1651917 내가 나이가 든 걸 언제 느끼냐면요 8 .. 2024/12/01 3,833
1651916 사랑은 외나무다리 남주캐스팅 에러같아요 14 아쉽 2024/12/01 3,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