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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깡으로 노후대비를 신경도 안쓰는지

.... 조회수 : 7,059
작성일 : 2024-12-01 13:48:36

제 남편이 그랬어요.

물려줄 재산이 1원도 없는 양가인데,

집도 전혀 안오르는 지역으로만 고집하고

돈 모을 생각도 안하고

저보러 왜 안달복달 하냐고 비난하고요.

저 안달복달 안했어요.

고민하고 계산하고 대비하자고 말했지.

안해!!라고 답하더라구요.

운동도 안하고 자세도 나쁘고.

 

이제 와서 늙어서

제가 준비한 노후자금으로 아주 당당하게 사네요.

무슨 생각으로 노후 준비를 안했을까요?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어요.

 

앞으로 경제가 어려워질텐데..

저는 또 고민이네요.

 

IP : 223.62.xxx.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 1:50 PM (106.102.xxx.1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믿고

  • 2. ㅎㅎ
    '24.12.1 1:51 PM (115.87.xxx.33)

    원글님이 있으니까요. 대비하고 있을 줄 알았겠죠.

  • 3. 영통
    '24.12.1 1:54 PM (106.101.xxx.179)

    님 돈 버나요?
    내 남편이 그런 면인데 ..내가 벌고 있거든요
    아내가 내가 아니었다면 달리 행동했을 거 같아요
    즉 믿는 구석이 있다는 거.

  • 4. 좋겠다
    '24.12.1 1:55 PM (220.122.xxx.137)

    좋겠다...마누라 복 있어서요.

  • 5. ㅇㅇ
    '24.12.1 1:57 PM (211.235.xxx.187)

    마누라 믿고 살거면 얌전히 누리기나 하지
    꼭 안달복달 하느니 하면서 헛소리를 한다는거

  • 6. ㅎㅎ
    '24.12.1 2:08 PM (182.221.xxx.29)

    남편분 다 계획이 있었네요ㅎㅎ
    저도 원글님같아요
    항상 미래대비고민하고 계획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타입
    약간불안증세 있지않아요?

  • 7. ...
    '24.12.1 2:15 PM (106.101.xxx.176) - 삭제된댓글

    원래 남편들이 뼈빠지게 돈 벌어오고
    아내들이 재테크해서 재산 모으고 노후 준비하고

    그런집에 많잖아요.
    원글님이 알아서 잘 하리라 믿었겠죠. ㅎㅎ

  • 8. ㅎㅎ
    '24.12.1 2:16 PM (222.237.xxx.25)

    저도 원글님 같은데 남편은 직장생활 잘해주고 제가 하자는 거 태클 안거는걸로 만족합니다.
    너무 안정적일 때도 너무 불안해하는게 문제에요. 남편도 저랑 같았으면 둘다 예민해서 많이 싸웠을 것 같아요.

  • 9.
    '24.12.1 2:26 PM (124.49.xxx.188)

    그게 다 성격인 거 같더라고요 저는 생긴 건 느긋하게 생겼는데 속은 완전 달라요 안달 볶더라고 제 인생을 들볶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말랐는데 항상 느긋하고 뭘 할 생각을 안 해요 직장 다니는 거 하나 그거 하나 성실할뿐입니다

  • 10. ...
    '24.12.1 2:39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원래 남편들이 뼈빠지게 돈 벌어오고
    아내들이 재테크해서 재산 모으고 노후 준비하고

    그런집에 많잖아요.
    원글님이 알아서 잘 하리라 믿었겠죠. ㅎㅎ222222

  • 11. ...
    '24.12.1 2:39 PM (110.10.xxx.120)

    원래 남편들이 뼈빠지게 돈 벌어오고
    아내들이 재테크해서 재산 모으고 노후 준비하고

    그런집들 많잖아요.
    원글님이 알아서 잘 하리라 믿었겠죠. ㅎㅎ222222

  • 12. ....
    '24.12.1 2:42 PM (223.62.xxx.4) - 삭제된댓글

    믿기는 커녕 훼방을 놓고 일 저지르니 문제죠.
    웃을 일 아닙니다. 그 인간 만나서 제 인생은 완전 180도로 망가졌어요.

  • 13. 멎아요
    '24.12.1 2:44 PM (59.8.xxx.68)

    우리도 남편 일하고 제가 관리했어요

  • 14. ....
    '24.12.1 2:51 PM (223.62.xxx.4) - 삭제된댓글

    이거 하자고 하면
    저거 하자, 아예 하지 말자, 왜 하냐? 골치 아프다, 가장 안하겠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 말에는 왜그리 귀가 얇은지 일 저지르고.

    그때도 화났는데 중간에 잊고 살다가 다시 홧병이 도지네요.
    빈둥빈둥 허리 길게 늘여 반쯤 누워 하루 온종일 유튜브. 징그러워요

  • 15. ....
    '24.12.1 2:52 PM (223.62.xxx.4)

    이거 하자고 하면
    저거 하자, 아예 하지 말자, 왜 하냐? 골치 아프다, 집의 가장 안하겠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 말에는 왜그리 귀가 얇은지 일 저지르고.

    그때도 화났는데 중간에 잊고 살다가 다시 홧병이 도지네요.
    빈둥빈둥 허리 길게 늘여 반쯤 누워 하루 온종일 유튜브. 징그러워요

  • 16. 그당시
    '24.12.1 4:57 PM (118.235.xxx.121)

    돈쓰느라 그랬겠죠 무대책..제남편도 그래요..

  • 17.
    '24.12.1 6:09 PM (58.29.xxx.69)

    저희 남편 거기 있네요.
    근데 저희는 제가 능력이 없다는거ㅜ

    제가 뭘 하자고 하면 딴지 거니까
    이젠 제가 의욕이 없어요.
    그래놓고 이제와서 개인택시를 살테니
    저보고 먼저 하래요.
    생각하면 혈압 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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