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아이들 (아기) 때문에 너무 행복한데

조회수 : 3,116
작성일 : 2024-12-01 12:18:55

세살, 돌된 아기

이렇게 둘 키우고 있어요.

생각보다 체력이 힘들지만 ㅜㅜㅜ

내 인생에서 이렇게 행복한 나날들 (그니깐 거의 매일

빠짐없이 연속적으로 ) 있었나 할 정도로

매일 행복하고 웃음이 끊이질 않는데요.

이 시기만 그럴까요

너무 너무 귀엽고 또 귀엽고 ㅎ ㅎ 

남편도 저랑 생각이 비슷해요 ㅎ ㅎ 

 

세살까지 효도 다 한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알겠어요ㅠㅠ

 

이 시기 지나면

더 행복할까요?

아니면 슬슬 힘든시기가 올까요? 

 

작음에서 오는 귀여움과 서툼 그리고

짹짹이 새처럼 지저귀는 말들이

너무 사랑스러운지라ㅜ

 

이 시기 지나면 어떨지

기대도 되면서

살짝 걱정도 되네요.

그래서 이시간이 너무 소중한데.

다른분들은 이 시기 지나고 어떠셨을까요?

IP : 223.39.xxx.25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 12:22 PM (183.102.xxx.152)

    아기는 아기대로 이쁘고 신비스럽고 사랑으럽고...
    성장하면서 그때마다 즐거움과 기쁨도 있고 속상하면서도 뿌듯함도 있지요.
    아이는 늘 행복을 주는 존재에요.

  • 2. ...
    '24.12.1 12:24 PM (121.166.xxx.26)

    힘듬이 당연히 동반되지만
    11세인 아직까지는 귀엽고 행복해요. 속상할일들도 있지만 어릴때의 기억이 덧씌워져서 신기하고 대견하고 우끼고 ㅎㅎㅎ
    그치만 그 시절 아이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저는 공부한다고 그 예쁠때 충분히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더 아쉬워요
    말그대로 인생의 황금기걑아요.

  • 3. . .
    '24.12.1 12:30 PM (222.237.xxx.106)

    자라도 계속 예뻐요. 사춘기인데도 예뻐요.

  • 4. . .
    '24.12.1 12:31 PM (222.237.xxx.106)

    남편에게 가장 고마운게 그 예쁨을 온전히 보고 키울 수 있게 경제적으로 안정되게 해준거에요.

  • 5. ㅁㅁ
    '24.12.1 12:32 PM (222.233.xxx.169)

    지금 어린이인데도 아직 너무 귀여워요.
    더 커도 이쁘겠죠?ㅋㅋ

  • 6.
    '24.12.1 12:33 PM (106.101.xxx.197)

    그시절...너무 이쁘죠
    그립네요
    많이 많이 즐기세요

  • 7. ㄹㄹㄹㄹㄹ
    '24.12.1 12:35 PM (221.147.xxx.20)

    아이가 원하는 것을 잘 지켜보고 지지해주면 힘든 사춘기도 잘 지나갑니다.
    전 다른 아이들처럼 학원 뺑뺑이에 밤늦게까지 공부시키다가 아이를 고꾸라지게 했는데
    그런 실수만 하지 마세요

  • 8. 콩ㅣㅔㅔㅔ
    '24.12.1 12:37 PM (124.49.xxx.188)

    생각만 해도 웃음이나요ㅡ. 정말 그때가ㅜ인생의황금기엿던거 같아요.

  • 9. 나름
    '24.12.1 1:04 PM (203.63.xxx.16)

    크게 보면 다 호르몬의 장난..
    먹고 살기 팍팍 해서리 돈이 없는 게 아닌 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요구 들어줘야 하고 하이 정말 피곤해요. 힘들 게 하는 애들 전혀 아니고 알아서 착착 다 하는데도 말입니다..

  • 10. ......
    '24.12.1 1:17 PM (223.38.xxx.224)

    애들 커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

  • 11. 크면
    '24.12.1 1:19 PM (182.221.xxx.29)

    저도 어릴때 애들이 너무 이뻐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었어요
    근데 애들 크면 그기억으로 버텨내고 어린시절 사진보면 눈물만납니다
    서로 나이들고 이제 부담스러운존재가 되어버린 슬픈현실

  • 12. ....
    '24.12.1 1:45 PM (223.38.xxx.177)

    커서도 아이가 이쁜 짓을 해야 이쁘죠.
    허구언날 82에 자식때매 힘들다 글 올라오잖아요.
    무난하게 착하고 성실하고 공부잘하는 애로 자라야 이쁜거.

  • 13. ㄱㄴㄷ
    '24.12.1 2:14 PM (39.7.xxx.50)

    저랑 꼭붙어자고 엄마 엄마 하루종일 있던얘기종알종알 말해주던 아들이 중학교되니 이제 방에도 못들어오게해요 사춘기니 당연한일인데 그 예쁘고 절 행복하게했덜아들인데 서운하기도 해요

    양 할머니들 댁에가서 할머니 저 이렇게 맛있는건 태어나서 처음먹어봐요 할머니들 기분 한껏 좋게해주고

    시댁모임가면 엄마는 여기에 가족없어서 본인이 제 옆에 있어주겠다던 그 아들 어디간건지(저 잘어울리는 성격이고 시댁식구들 다들 무난무난하세요)

    마찬가지로 친정모임가면 자기 외숙모는 자기 가족없어서 힘들겠다고 알아봐주던 속깊던 아들은 없어지고 그냥 무뚝뚝한 사춘기남자아이입니다

    지금 맘껏 아이와 사랑 많이 나누세요 부럽습니다^^

  • 14. 나무크
    '24.12.1 2:57 PM (180.70.xxx.195)

    그때보다 다섯살되니 젤 귀엽고 여섯살되니 아직 젤 귀엽고 일곱살되면 어떨런지 알려드릴게요 ㅎㅎㅎㅎ ㅋㅋㅋ

  • 15. ㅎㅈ
    '24.12.1 3:27 PM (182.212.xxx.75)

    그 시간 다 지나온 지금도 아쉬운게 먹는거 주변, 청결과 정리도 최소하면서 더 웃어주고 더 안아주고 같이 뒹굴거리며 토닥여줄껄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또 내커리어에 대한 조급함과 불안을 몇년 딱 접고 더 아이들한테 집중할껄 하는 아쉬움과 후회요.

    나름 최선을 다해서 한다고 했는데도 아쉬움이 있으니 더더 예뻐해주세요^^
    그때 정말 예쁠때에요. 어제 광역버스타고 서울가는데 고나이때 남자아이 쫑알거리는 소리가 제 귀엔 새소리처럼 들려서 기분좋았는데 엄빠는 너무 단속하더라고요^^;

  • 16. mnbv
    '24.12.1 7:17 PM (211.115.xxx.106)

    16 사춘기절정인데도 넘 이뻐요. 걱정마세요. 자식은 무조건 이쁜거드같아요~ 오랜만에 아이 어릴적 쓴 제 일기장을 보니 ‘오늘 드디어 한발짝 뗐다 와!!’이런 글이 있더라구요. 뭔가 눈물이 핑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942 상원사 다녀왔어요^^ 4 아리에티 2025/04/27 1,820
1705941 지인이 주름은 많은데 젊어 보여요 11 ... 2025/04/27 4,769
1705940 오늘 백화점 의류 매장 아이쇼핑 했는데 5 2025/04/27 2,859
1705939 유튜버 찾아주세요 2 찾아주세요 2025/04/27 828
1705938 케요네즈 비율 알려주세요~ 케요네즈 2025/04/27 515
1705937 요즘 유행하는 b형 독감은 2025/04/27 1,176
1705936 식빵 곰팡이 부분 떼어먹어도 괜찮겠죠? 8 .. 2025/04/27 2,319
1705935 여성 뮬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1 지킴이 2025/04/27 587
1705934 밑에 화가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2 2025/04/27 795
1705933 개인병원 수술장 근무자인데 썰 풉니다. 39 질문 2025/04/27 19,541
1705932 23년 빈필/베를린필 합동공연 통영과 서울에 왔을 때.... 2 ... 2025/04/27 512
1705931 압수수색 혼자보러왔어요 9 ... 2025/04/27 1,277
1705930 제빵기 사고싶은데요 추천부탁합니나 4 제빵 2025/04/27 788
1705929 도대체 성심당 빵이 왜 전국구로 유명한가요? 40 ??????.. 2025/04/27 4,651
1705928 고현정, 아들향한 그리움…앳된사진 올리며 "정말 그립다.. 69 ... 2025/04/27 22,865
1705927 어린시절 가난해서 도시락도 잘 못싸갔던 분 계신가요 8 Q 2025/04/27 1,758
1705926 숙소걱정 3 연휴 2025/04/27 836
1705925 스포) 넷플 악연 질문이요;;; 3 늙었나? 2025/04/27 1,655
1705924 팔에 있는 점 빼보신 분 계신가요? 4 궁금 2025/04/27 1,198
1705923 어제 나이키에서 수영복을샀는데요. 8 반품할까요?.. 2025/04/27 2,192
1705922 아오! 다이슨 무선청소기 얼굴로 바람 나오는거요 잘하자 2025/04/27 833
1705921 스카간다고 돈달라는 아들 5 111 2025/04/27 2,340
1705920 국짐 공약은 안보이고 오직 이재명 이기겠다 ㅋㅋ 7 00 2025/04/27 703
1705919 전세낀 아파트 매매하려고 내놓았어요 매도 2025/04/27 1,040
1705918 친정부모님 사이안좋은거때문에 힘드신분 7 .. 2025/04/27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