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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아이들 (아기) 때문에 너무 행복한데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24-12-01 12:18:55

세살, 돌된 아기

이렇게 둘 키우고 있어요.

생각보다 체력이 힘들지만 ㅜㅜㅜ

내 인생에서 이렇게 행복한 나날들 (그니깐 거의 매일

빠짐없이 연속적으로 ) 있었나 할 정도로

매일 행복하고 웃음이 끊이질 않는데요.

이 시기만 그럴까요

너무 너무 귀엽고 또 귀엽고 ㅎ ㅎ 

남편도 저랑 생각이 비슷해요 ㅎ ㅎ 

 

세살까지 효도 다 한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알겠어요ㅠㅠ

 

이 시기 지나면

더 행복할까요?

아니면 슬슬 힘든시기가 올까요? 

 

작음에서 오는 귀여움과 서툼 그리고

짹짹이 새처럼 지저귀는 말들이

너무 사랑스러운지라ㅜ

 

이 시기 지나면 어떨지

기대도 되면서

살짝 걱정도 되네요.

그래서 이시간이 너무 소중한데.

다른분들은 이 시기 지나고 어떠셨을까요?

IP : 223.39.xxx.2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 12:22 PM (183.102.xxx.152)

    아기는 아기대로 이쁘고 신비스럽고 사랑으럽고...
    성장하면서 그때마다 즐거움과 기쁨도 있고 속상하면서도 뿌듯함도 있지요.
    아이는 늘 행복을 주는 존재에요.

  • 2. ...
    '24.12.1 12:24 PM (121.166.xxx.26)

    힘듬이 당연히 동반되지만
    11세인 아직까지는 귀엽고 행복해요. 속상할일들도 있지만 어릴때의 기억이 덧씌워져서 신기하고 대견하고 우끼고 ㅎㅎㅎ
    그치만 그 시절 아이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저는 공부한다고 그 예쁠때 충분히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더 아쉬워요
    말그대로 인생의 황금기걑아요.

  • 3. . .
    '24.12.1 12:30 PM (222.237.xxx.106)

    자라도 계속 예뻐요. 사춘기인데도 예뻐요.

  • 4. . .
    '24.12.1 12:31 PM (222.237.xxx.106)

    남편에게 가장 고마운게 그 예쁨을 온전히 보고 키울 수 있게 경제적으로 안정되게 해준거에요.

  • 5. ㅁㅁ
    '24.12.1 12:32 PM (222.233.xxx.169)

    지금 어린이인데도 아직 너무 귀여워요.
    더 커도 이쁘겠죠?ㅋㅋ

  • 6.
    '24.12.1 12:33 PM (106.101.xxx.197)

    그시절...너무 이쁘죠
    그립네요
    많이 많이 즐기세요

  • 7. ㄹㄹㄹㄹㄹ
    '24.12.1 12:35 PM (221.147.xxx.20)

    아이가 원하는 것을 잘 지켜보고 지지해주면 힘든 사춘기도 잘 지나갑니다.
    전 다른 아이들처럼 학원 뺑뺑이에 밤늦게까지 공부시키다가 아이를 고꾸라지게 했는데
    그런 실수만 하지 마세요

  • 8. 콩ㅣㅔㅔㅔ
    '24.12.1 12:37 PM (124.49.xxx.188)

    생각만 해도 웃음이나요ㅡ. 정말 그때가ㅜ인생의황금기엿던거 같아요.

  • 9. 나름
    '24.12.1 1:04 PM (203.63.xxx.16)

    크게 보면 다 호르몬의 장난..
    먹고 살기 팍팍 해서리 돈이 없는 게 아닌 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요구 들어줘야 하고 하이 정말 피곤해요. 힘들 게 하는 애들 전혀 아니고 알아서 착착 다 하는데도 말입니다..

  • 10. ......
    '24.12.1 1:17 PM (223.38.xxx.224)

    애들 커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

  • 11. 크면
    '24.12.1 1:19 PM (182.221.xxx.29)

    저도 어릴때 애들이 너무 이뻐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었어요
    근데 애들 크면 그기억으로 버텨내고 어린시절 사진보면 눈물만납니다
    서로 나이들고 이제 부담스러운존재가 되어버린 슬픈현실

  • 12. ....
    '24.12.1 1:45 PM (223.38.xxx.177)

    커서도 아이가 이쁜 짓을 해야 이쁘죠.
    허구언날 82에 자식때매 힘들다 글 올라오잖아요.
    무난하게 착하고 성실하고 공부잘하는 애로 자라야 이쁜거.

  • 13. ㄱㄴㄷ
    '24.12.1 2:14 PM (39.7.xxx.50)

    저랑 꼭붙어자고 엄마 엄마 하루종일 있던얘기종알종알 말해주던 아들이 중학교되니 이제 방에도 못들어오게해요 사춘기니 당연한일인데 그 예쁘고 절 행복하게했덜아들인데 서운하기도 해요

    양 할머니들 댁에가서 할머니 저 이렇게 맛있는건 태어나서 처음먹어봐요 할머니들 기분 한껏 좋게해주고

    시댁모임가면 엄마는 여기에 가족없어서 본인이 제 옆에 있어주겠다던 그 아들 어디간건지(저 잘어울리는 성격이고 시댁식구들 다들 무난무난하세요)

    마찬가지로 친정모임가면 자기 외숙모는 자기 가족없어서 힘들겠다고 알아봐주던 속깊던 아들은 없어지고 그냥 무뚝뚝한 사춘기남자아이입니다

    지금 맘껏 아이와 사랑 많이 나누세요 부럽습니다^^

  • 14. 나무크
    '24.12.1 2:57 PM (180.70.xxx.195)

    그때보다 다섯살되니 젤 귀엽고 여섯살되니 아직 젤 귀엽고 일곱살되면 어떨런지 알려드릴게요 ㅎㅎㅎㅎ ㅋㅋㅋ

  • 15. ㅎㅈ
    '24.12.1 3:27 PM (182.212.xxx.75)

    그 시간 다 지나온 지금도 아쉬운게 먹는거 주변, 청결과 정리도 최소하면서 더 웃어주고 더 안아주고 같이 뒹굴거리며 토닥여줄껄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또 내커리어에 대한 조급함과 불안을 몇년 딱 접고 더 아이들한테 집중할껄 하는 아쉬움과 후회요.

    나름 최선을 다해서 한다고 했는데도 아쉬움이 있으니 더더 예뻐해주세요^^
    그때 정말 예쁠때에요. 어제 광역버스타고 서울가는데 고나이때 남자아이 쫑알거리는 소리가 제 귀엔 새소리처럼 들려서 기분좋았는데 엄빠는 너무 단속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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