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들과 단둘이 제주도 왔어요 아이와 단둘이 알콩달콩 재밌게 보내야 하는데 둘이 취향이 틀려서 가고 싶은 곳도 정말 많이 틀리네요 서울의 추운날씨 옷차림으로 왔더니 제주도는 봄날이네요 어릴 때 데리고 다닐 때랑 사뭇 틀려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어딜 다녀야 할 지 대략 난감...남편이 더 편하다는 느낌이 드니~이상하네요 ㅋ 우리 모자 재밌게 보낼 수 있도록 관광지 추천 부탁드려요.. 저는 비자림과 사려니 숲길 한라 수목원 찜 해 놨어요 ㅎㅎ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하고 단둘이 여행 왔어요
1. 바람소리2
'24.12.1 12:04 PM (114.204.xxx.203)동백포레스트 가보세요
12월 중순쯤 만개했는데 지금은 어떨지...
알아보시고요2. ..
'24.12.1 12:06 PM (221.162.xxx.205)아들이 좋아할만한 곳도 가야 아들이 좋아하지 않을까요
981파크 추천합니다3. ...
'24.12.1 12:07 PM (118.217.xxx.199)스누피 가든 어른 아이 다 좋아했던 곳인데..
고3은 안좋아 하려나요?4. 아들
'24.12.1 12:08 PM (219.255.xxx.120)착하다
맛있는거 많이 먹이세요5. ㅡㅡㅡㅡ
'24.12.1 12:08 PM (61.98.xxx.233)아들한테 가고 싶은데 검색해 보라 하세요.
6. ...
'24.12.1 12:10 PM (183.102.xxx.152)여행지나 음식 선택을 아들에게 맡기세요.
저희도 애들 크니 가족여행이 힘들더라구요
애 둘도 서로 취향이 다르더군요.
하루는 큰 애 의견대로
다음날은 작은애 의견대로...
따라 다니기 힘들면 우리부부는 숙소에서 쉬고...7. 000
'24.12.1 12:10 PM (124.49.xxx.188)애가 좋아하는데ㅡ가야해요ㅡㅡ 뭐 사줘야하고..
저도ㅠ작년에ㅜ아들이랑 입시끝나고파리 로마 갔었는데 ..
이젠 유럽 돈 다대준데도ㅠ안가려고해요..
지친구들이랑 담달에 이집트간다고..ㅎㅎ8. 원글
'24.12.1 12:12 PM (118.235.xxx.237)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착한 아들 맞구요.. 애가 하나여서 매번 제가 뭘 정하고 댕기고 해서 계획 짜랬더니 귀찮아 하네요 이제 성인이 되면 저 스스로 해야 하는데 너무 보호했나 싶어 요번 여행부터는 주도권을 주려 하는데 본인도 익숙지 않아 하네요
9. ……………
'24.12.1 12:13 PM (175.208.xxx.164)본인이 주도적으로 했으면 엄마랑 제주도 안가죸ㅋㅋㅋㅋ
아무튼 곧 중딩되는 외아들 둔 엄마가 봣을 땐 그래요10. 아들아
'24.12.1 12:13 PM (59.10.xxx.5)멋진 모자입니다. 대화가 필요한 거 같아요.
11. ..
'24.12.1 12:19 PM (112.169.xxx.47)아휴 좋으시겠어요^^
부럽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되세요12. ...
'24.12.1 12:20 PM (58.234.xxx.21)저는 아이랑 단둘이 여행 못할거 같아요
어릴때는 부모가 하자는대로 하고
보여주고 싶은곳 내가 알아서 데리고 가면 됐는데
요맘때는 참 애매한 나이라
왠만하면 시큰둥할거 같은데13. 음..
'24.12.1 12:20 PM (211.229.xxx.27)진짜 할꺼 없으면 제주도에서 가는 섬으로 가보세요.우도,비양도,가파도,마라도,추자도..
배시간 기다리고 작은 섬들 걸어보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보고 짜장면도 먹고 하다보면 반나절 이상 휙가요 ㅎㅎ
유명 오름 하나정도 같이가보시고 액티비티도 넣으셔야죠.
하다못해 애월가서 카약이라도 타야지요..
어머니 찜하신 곳은 그냥 자연풍광인데 아들입장에선 심드렁할수 있어요.14. ..
'24.12.1 12:26 PM (211.36.xxx.31)작년에 고딩 대딩 둘 데리고 갔는데 좋아한 게 피규어뮤지엄이랑 atv 타는 것만 좋아했어요. 두 가지 해주고 나니까 엄마 취향대로 군말없이 쫓아다니더라고요.
15. 그런데
'24.12.1 12:29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서귀포 잠수함. 다른 나라 잠수함에 비하면 시시할수도 있는데 그래도 바닷속 들어간다고 좋아했었어요
우도 일주도 좋아하구요
에코랜드도 정류장마다 서서 뭔가 구경하니까 좋아했었어요
마라도 짜장면 먹고 국토최남단비 보니까 뭔가 뭉클하다고 하고,
4.3항쟁사를 볼 수 있는 평화공원과 오름.
천국의계단. 초밥이 제일 맛있었대요.
차귀도에서 고등어 낚시 어선 체험.
풍광보다는 체험이나 시간별로 뭔가 보고 만들고 하는 걸 좋아했었습니다.
여름이라면 해수욕하지만 겨울이니까 바닷가 산책에 핫플 방문해보세요16. 아이가 대학가보니
'24.12.1 12:30 PM (124.49.xxx.188)대부분 패키지 여행 갔더래요. 해외여행.
엄마처럼 각각 예약해서 자유여행 간경우가 드물더라고..ㅎㅎ17. ...
'24.12.1 12:31 PM (210.126.xxx.42)수능끝나고 고생한 아들을 위한 여행일 것 같은데 관광지도 쫙 펼쳐 놓으시고 어디를 가고 싶고 무엇을 보고싶고 먹고싶나 물어보세요 별거 아니어도 아드님은 연돈에서 돈까스를 먹어보고 싶을수도 있고 gd카페에 가보고 싶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우도도 좋았고 차로 올라가는 군산오름도 괜찮았고 아주 오래전 사람들에게 알려지기전에 방문했던 김영갑갤러리도 좋았어요 본테박물관 방주교회 비싸도 비오토피아레스토랑 수풍석 박물관 코스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18. ...
'24.12.1 12:34 PM (210.126.xxx.42)위에 댓글에도 있는데 상징성 있는 마라도도 좋았어요 물론 짜장면도 먹구요
19. ᆢ
'24.12.1 12:35 PM (58.143.xxx.158)틀리다가 아니고 다르다.
20. ㅇㅇ
'24.12.1 12:51 PM (14.5.xxx.216)엄마 취향대로 순 숲길만 가시려고 하네요
진짜 지루할듯
제주도는 바다죠 바닷가 절경이 멋지죠21. ㅇㅇ
'24.12.1 12:53 PM (14.5.xxx.216)차몰고 맛집기행을 다니세요 유명 레스토랑 카페 찾아서요
22. ..
'24.12.1 12:55 PM (119.197.xxx.88)아들이랑 그맘때 잘 다녔는데요~
중문근처
백종원 호텔에 있는 조식 가서 1번 먹고, 가성비 좋아요~
그 근처 실내사격장 가서 애만 사격했어요. 진짜 소리가 @@
그 근처 스타벅스 외관 특이해서 사진찍기 재미있어요.
국제학교 근처는 인스타감성 카페들 많아서 좋구요. 커피 맛있는 곳도 많고.
오설록도 근처 있으니 가면 좋아요. 가격은 싸진 않은데 아이스크림이랑 차 세트 좋구요.
우리애는 아르떼 뮤지엄 너무 좋아했어요. 겨울에 딱이고 20대 애들 많아요.
샛별오름인가 큰 오름도 너무 좋았고
회 사러 재래시장 구경도 남자애인데도 좋아함.
이효리 살던 동네가 어디였죠. 거기도 젊은애들 많고 도넛공장 햄버거맛집 있고 좋았음.23. 으악
'24.12.1 12:55 PM (221.162.xxx.39)완전 효도관광 코스네요
고3남자애 중에 그런 잔잔한 숲길 걷는거 흥미인 아이 잘 없어요
아예 빡세게 한라산 등반이 임팩트 있을듯요
아니면 스케일 큰 중문쪽 해변을 같이 걸으시든가요
젤 좋은건 아이 입맛에 맞는 맛집인데 어머니랑 입맛도 다를거 같고 ㅜ
저 위에 연돈 괜찮네요 예약이 빡세지만.
육지 친구들 오면 연돈 궁금해하긴 하더라구요24. 거의
'24.12.1 12:55 PM (182.226.xxx.161)마지막 여행 일것 같아요 대학가면 여친이랑 가고 취업하면 일하느라 바쁘고 결혼하고 살다보면..자식하고는 딱 20살까지 시절인연 같은 느낌이네요~ 즐거운 여행 보내세요~~~!!
25. ..
'24.12.1 1:02 PM (119.197.xxx.88)해안가 따라 북쪽에서 서쪽으로 드라이브 하면 죽이죠. 해안가 따라 내려가다 보면 이효리 살던 애월-생각났어요 ㅎ- 에 잠시 주차하고 애들 가는 핫플레이스 가서 먹고 쉬다가 더 내려가다 보면 해안가에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곳 나와요. 거기도 사진찍고 잠시 구경하기 좋아요.
산방산 아래가 유채꽃 명소인데 지금은 없겠죠? 근데 그냥 산방산만 봐도 좋아요. 그 아래 바닷길은 지금은 위험할거 같은데 우리애 너무 좋아함. 생각보다 가파르고 볼거리 많아요.
좋은추억 쌓고 오세요26. 바로추천
'24.12.1 1:07 PM (211.234.xxx.184)1. 제주해안도로 따라서 전기바이크(꼬마바이크 전기스쿠터)있어요. 동쪽해안선에서 하도까지 바다 경치보면서 안전한 자전거도로따라 라이딩할수있어 너~~~~~~~어무 좋아요. 각자 빌려서 타보세요.
2. 용머리해안,물때와 오픈시간 꼭 문의하시고 가세요
3.돌문화공원 제주도 숲산책과 경치보기 힐링공간으로 너무 감동받았던 곳이에요 아드님과 꼭 가보셔요
착한아드님이네요 즐거운 제주여행 하시길요 ^^27. ...
'24.12.1 1:36 PM (210.126.xxx.42)위댓글중 피규어뮤지엄 atv타기 사격 괜찮네요 어머니는 하기싫음 좀 기다려줘도 되구..... 루지와 쇠소깍 투명카약도 타보세요
28. 원글님
'24.12.1 3:09 PM (59.8.xxx.68)원글님이 잘못이요
아들이 좋아하는 위주로 다니세요
먹는것도
다 아들이 싫어 하는거 고르셨네요29. ......
'24.12.1 9:38 PM (110.13.xxx.200)활동적인 아이라면 981파크 레이싱?하는거 해줘보세요.
남자아이둘 데리고 제주도 가려고 정해준 곳 중 하나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53176 | 해외교수 몇백명도 시국선언 13 | ㅇㅇ | 2024/12/02 | 885 |
1653175 | 구글 고객센터는 아예 연결이안되네요 1 | 재키 | 2024/12/02 | 390 |
1653174 | 어떤 단어 1 | ... | 2024/12/02 | 268 |
1653173 | 로드샵에서 이쁜옷을 봤는데 9 | ㅇㅇ | 2024/12/02 | 2,479 |
1653172 | 네이버 날씨 심각하게 안맞네요ㅠㅠ 2 | .. | 2024/12/02 | 1,605 |
1653171 | 위@비(다이어트) 하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12 | 111 | 2024/12/02 | 1,405 |
1653170 | 나대는거 좋아하더니 영화 주인공까지 1 | qasd | 2024/12/02 | 2,030 |
1653169 | 윤석열 정권 퇴진 고려대학교 학생들, 시국선언 현장 13 | 지지합니다 .. | 2024/12/02 | 1,990 |
1653168 | 쥐가 들어왔어요 10 | 밤톨 | 2024/12/02 | 2,477 |
1653167 | 주식 20 | ** | 2024/12/02 | 3,190 |
1653166 | 미주 교수·연구자 230여 명, 윤석열 하야 촉구 시국선언 3 | light7.. | 2024/12/02 | 572 |
1653165 | 목돈 굴리기 방법 전수 부탁해요 10 | 목돈 굴리기.. | 2024/12/02 | 2,084 |
1653164 | 김치 망했어요 9 | ㅜㅜ | 2024/12/02 | 2,918 |
1653163 | 팥죽끓였어요 2 | 죽 | 2024/12/02 | 1,015 |
1653162 | 창원에 땅 산 김영선 올케들, '산단' 발표 40일 전에.. 9 | ........ | 2024/12/02 | 2,189 |
1653161 | 코에서 이상한게 나왔어요(혐주의) 17 | ?? | 2024/12/02 | 4,249 |
1653160 | 최근에 쌀 가져가서 떡 해보신 분? 8 | ㅇㅇ | 2024/12/02 | 1,159 |
1653159 | 이번 고흐전 가보신분요 5 | ..... | 2024/12/02 | 1,928 |
1653158 | 맛술 색이 혼탁해요 1 | ... .... | 2024/12/02 | 284 |
1653157 | 일 안 해서 좋아요”… 예산 깎은 야당에 감사 인사까지 했다 28 | ,,,,, | 2024/12/02 | 2,442 |
1653156 | 22기 영숙이 숙소수건으로 구두밑창 닦는거요 17 | 휴.. | 2024/12/02 | 3,645 |
1653155 | 그냥 문어와 돌문어 차이? 2 | 구별 | 2024/12/02 | 906 |
1653154 | 무우 맛있다는 글 보고 씁니다 7 | 좀전에 | 2024/12/02 | 2,070 |
1653153 | 동덕여대는 복구비용이 100억이 될 거라는 예상도 있더라고요 31 | ... | 2024/12/02 | 3,230 |
1653152 | 시국선언 해도.... 4 | ..... | 2024/12/02 | 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