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격지심 많은 남편

힘겨움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24-12-01 09:15:58

아주 작은 얘기도 자기 의견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반응을 접하면

불같이 화를 내고

자기를 무시하냐며

너는 그렇게 잘났냐며 난리를칩니다.

 

오늘 아침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어요.

어제 밤부터 상황에 맞지 않는 얘기를 계속해서 하길래 엉뚱한 소리 하지 말라 했더니

너는 그렇게 잘냤냐며 난리를 치는 거예요.

사람이 모든 분야에 대해서 잘 알 수 없고

모르는 것도 있는 거고 

그러면 모르면 모르는 대로

겸손한 자세를 가지면 되는데

남편은 자기가 다 아는 것처럼

정확하지도 적절하지도 않은 얘기를

많이 합니다 .

오히려 객관적인 애길하는 상대방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요.

제가 결혼해서 이상한 사람이란 소릴

세상 첨 듣고 믾이 듣고 앗네요. 

어거지 소리 참고 들으면 되는데

그런게 반복되면 참다참다 한마디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자기를 무시한다고 난리를 치는데 진짜 계속 제가 참고 사는데 너무 많이 참고 그러다 보니까 병이 날 것 같아요.아니 사실은 병이났습니다.

 

남편과 같은 성향을 수동적 공격형이라고 하더라고요. 오늘도 아침부터 그런 상황이라서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 글 올리고 속풀이 합니다. 

IP : 125.141.xxx.2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4.12.1 9:20 AM (223.38.xxx.122)

    아주 작다는 건 원글 관점이고
    남편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 안하시면 되겠네요
    와이프가 그걸 자격지심이라 치부하면
    그게 문제일거 같네요

  • 2. 그걸 알면
    '24.12.1 9:37 AM (220.78.xxx.213)

    어떤 개소릴 해도 걍 입꾹하고 무시해야죠
    냅둔다고 그 말같지 않은 말이 진실이 될 일은 없으니까요

  • 3. .........
    '24.12.1 9:41 AM (218.147.xxx.4)

    이런일은 양쪽다 말을 들어봐야 하는거죠

  • 4. 양쪽말
    '24.12.1 9:46 AM (118.235.xxx.6)

    다 들어봐야할글

  • 5. ...
    '24.12.1 10:09 AM (221.140.xxx.68)

    똑같은 남편
    우리집에도 있어요~~~

  • 6. ....
    '24.12.1 11:33 AM (183.98.xxx.25)

    님이 엉뚱한소리라느니 무시하니까 화내죠. 본인 말투부터 돌아보시는게..

  • 7.
    '24.12.1 11:50 AM (117.111.xxx.239) - 삭제된댓글

    양쪽말 다 들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글이네요.

  • 8.
    '24.12.2 12:01 AM (121.167.xxx.120)

    똑같은 남편 우리집에도 있어요22
    이틀 연속으로 그러길래 첫날은 싸우기 싫어 말대꾸 안하고 한참 후 ㅈㄹ 가라앉길래
    조용히 넘기고 어제는 또 그러길래 말걸지 말고 앞으로는 대화 안하겠다고 했더니 저녁 먹으려다가 안 먹는다 하고 일어서더니 삐져서 굶었어요 아침에 신경쓰기 싫어 밥 차리고 같이 식사 했어요
    또 대화 시작 하길래 듣기만 하고 대꾸는 안했어요
    더 늙어서 몸 움직이기 힘들면 실버타운 가자고 해서 대답 안했어요
    부부 둘중에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게임이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167 아이돌 CD(책자)같은거 버리는것도 골치네요 6 ㅓㅏ 2024/12/02 806
1653166 본능부부는 진짜 이혼하려고 나온거에요?? 18 이혼숙려 2024/12/02 5,076
1653165 스탠딩 스팀 다리미요... ^^ 2024/12/02 319
1653164 남편이 가끔 이런 말 해요. 1 소소 2024/12/02 1,737
1653163 굴 어디서 사서 드세요? 6 ㄷㄷ 2024/12/02 1,203
1653162 아시아나항공, 승객 짐 승무원이 안올려준다…직접 올려야 37 .. 2024/12/02 6,584
1653161 손피부가 아픈데 좋은 거 있을까요? 3 .. 2024/12/02 501
1653160 초등 겨울방학 언제부터 하나요? 7 초등 2024/12/02 758
1653159 추경호 "민주당 사과 없으면 어떤 협상도 없다".. 20 ... 2024/12/02 1,748
1653158 심리상담센터 검사 결과지 1 아이둘맘 2024/12/02 527
1653157 경주 겨울에도 좋네요 11 ... 2024/12/02 1,868
1653156 거래처 담당자와 이야기중에 취미가 뭐예요? 4 .. 2024/12/02 727
1653155 우리은행 이체 갑자기 보안카드번호 입력하라고 8 ㅇㅇ 2024/12/02 1,257
1653154 공부시켜 좋은대학 보내놓으면 뭐하나요 16 123 2024/12/02 5,700
1653153 감자 조림 맛있게 하는 레시피 주세요 2 감자 조림?.. 2024/12/02 809
1653152 특활비 영수증 안낸 것들이 잘못 아닌가요? 22 000 2024/12/02 1,197
1653151 신차구매시 오토캐시백 직접신청 ... 2024/12/02 190
1653150 배추보관법 6 ㅇㅇ 2024/12/02 1,043
1653149 전 왜이렇게 침,주사가 아프죠 ㅠㅠ 6 ㅓㅏ 2024/12/02 812
1653148 요즘 유행하는 인테리어 하려면 허리가 휘네요 31 ㅇㅇ 2024/12/02 6,025
1653147 드라마 해방일지에서 인상적인 장면 있으세요? 26 ... 2024/12/02 1,895
1653146 요즘 운전면허 갱신 해보신 분 계신가요? 8 갱신 2024/12/02 867
1653145 "곰탕 끓이다가" 대구 아파트 불…주민 30명.. 8 ㅇㅇ 2024/12/02 4,583
1653144 군대 간 아들 휴가 나왔는데 6 ... 2024/12/02 2,053
1653143 겨울철 길고양이 집 문의 22 캣맘은 아니.. 2024/12/02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