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격지심 많은 남편

힘겨움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24-12-01 09:15:58

아주 작은 얘기도 자기 의견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반응을 접하면

불같이 화를 내고

자기를 무시하냐며

너는 그렇게 잘났냐며 난리를칩니다.

 

오늘 아침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어요.

어제 밤부터 상황에 맞지 않는 얘기를 계속해서 하길래 엉뚱한 소리 하지 말라 했더니

너는 그렇게 잘냤냐며 난리를 치는 거예요.

사람이 모든 분야에 대해서 잘 알 수 없고

모르는 것도 있는 거고 

그러면 모르면 모르는 대로

겸손한 자세를 가지면 되는데

남편은 자기가 다 아는 것처럼

정확하지도 적절하지도 않은 얘기를

많이 합니다 .

오히려 객관적인 애길하는 상대방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요.

제가 결혼해서 이상한 사람이란 소릴

세상 첨 듣고 믾이 듣고 앗네요. 

어거지 소리 참고 들으면 되는데

그런게 반복되면 참다참다 한마디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자기를 무시한다고 난리를 치는데 진짜 계속 제가 참고 사는데 너무 많이 참고 그러다 보니까 병이 날 것 같아요.아니 사실은 병이났습니다.

 

남편과 같은 성향을 수동적 공격형이라고 하더라고요. 오늘도 아침부터 그런 상황이라서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 글 올리고 속풀이 합니다. 

IP : 125.141.xxx.2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4.12.1 9:20 AM (223.38.xxx.122)

    아주 작다는 건 원글 관점이고
    남편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 안하시면 되겠네요
    와이프가 그걸 자격지심이라 치부하면
    그게 문제일거 같네요

  • 2. 그걸 알면
    '24.12.1 9:37 AM (220.78.xxx.213)

    어떤 개소릴 해도 걍 입꾹하고 무시해야죠
    냅둔다고 그 말같지 않은 말이 진실이 될 일은 없으니까요

  • 3. .........
    '24.12.1 9:41 AM (218.147.xxx.4)

    이런일은 양쪽다 말을 들어봐야 하는거죠

  • 4. 양쪽말
    '24.12.1 9:46 AM (118.235.xxx.6)

    다 들어봐야할글

  • 5. ...
    '24.12.1 10:09 AM (221.140.xxx.68)

    똑같은 남편
    우리집에도 있어요~~~

  • 6. ....
    '24.12.1 11:33 AM (183.98.xxx.25)

    님이 엉뚱한소리라느니 무시하니까 화내죠. 본인 말투부터 돌아보시는게..

  • 7.
    '24.12.1 11:50 AM (117.111.xxx.239) - 삭제된댓글

    양쪽말 다 들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글이네요.

  • 8.
    '24.12.2 12:01 AM (121.167.xxx.120)

    똑같은 남편 우리집에도 있어요22
    이틀 연속으로 그러길래 첫날은 싸우기 싫어 말대꾸 안하고 한참 후 ㅈㄹ 가라앉길래
    조용히 넘기고 어제는 또 그러길래 말걸지 말고 앞으로는 대화 안하겠다고 했더니 저녁 먹으려다가 안 먹는다 하고 일어서더니 삐져서 굶었어요 아침에 신경쓰기 싫어 밥 차리고 같이 식사 했어요
    또 대화 시작 하길래 듣기만 하고 대꾸는 안했어요
    더 늙어서 몸 움직이기 힘들면 실버타운 가자고 해서 대답 안했어요
    부부 둘중에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게임이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411 응급실 찾다가 16세 사망 42 이래도언론은.. 2024/12/03 7,403
1653410 방문 수업 가는데.. 10 ㅇㅇ 2024/12/03 1,268
1653409 코인 물려있었는데 드뎌 빨간불이네요 .... 2024/12/03 1,136
1653408 혹시 반고흐전 다녀오신분 계실까요? 7 반고흐전 2024/12/03 1,658
1653407 나이들수륵 시간이 짧아질까요? 9 ㄱㄴ 2024/12/03 1,324
1653406 스트레스로 생기는 몸의 이상 증세 28 ㅡㅡ 2024/12/03 4,078
1653405 ISA계좌에서 3년후 연금저축으로 옮겨야 세제혜택이 있다는데 7 ... 2024/12/03 1,103
1653404 tv 수신료 다시 전기요금 합산... 2 ... 2024/12/03 1,454
1653403 넘어져서 광대가 붓고 아픈대 당진에 어떤병원 가야할까요? 2 무슨과로 2024/12/03 352
1653402 자식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18 겨울 2024/12/03 5,913
1653401 특활비삭감 16 82고인물 2024/12/03 1,148
1653400 나이 듦 3 나이듦 2024/12/03 1,375
1653399 동생이 망해서 이사가야하는 상황인데 38 ㅇㅇ 2024/12/03 7,238
1653398 왜 인생은 고민은 연속해서 생기나요 7 삶.. 2024/12/03 1,604
1653397 왜 나이들수록 다리가 말라가죠? 16 ㅇㅇ 2024/12/03 3,609
1653396 특활비삭감에 기레기가 발악하는이유 9 검찰특활비 2024/12/03 1,186
1653395 인덕션 어디꺼 살까요? 9 .. 2024/12/03 963
1653394 에어프라이어 오븐스타일 어떨까요 5 오븐 2024/12/03 771
1653393 국회 특활비, 홍준표 때문에 이미 90% 삭감했음 10 뭘알고나 2024/12/03 1,222
1653392 자식한테 큰 실망… 68 하아… 2024/12/03 16,598
1653391 12/3(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2/03 287
1653390 선택관광 … 15 2024/12/03 1,776
1653389 확실히 점수맞춰서 대충 입학한 애들은 애교심이 없는거같아요 12 ..... 2024/12/03 2,181
1653388 핸드폰 컬러링은 남이 듣는 거잖아요 6 핸드폰 2024/12/03 1,419
1653387 나이들수록 여자형제가 있어서 좋다고 느끼시나요? 37 자매 2024/12/03 4,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