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거의 다 듣고 나서
이제 법상스님의 법문을 듣고 있습니다.
법상스님의 열정적이고 진실한 법문이 좋아서 다 듣고 싶어요. 영상이 굉장히 많지만.
그런데 스님이 왜 그렇게 책상을 두드리시나요.
평온하게 듣다가 그 소리만 나면 갑자기 집중이 깨져요. 예민해집니다. 저의 문제인 건 알지만 그래도 제발..
그것만 안 하시면, 제발, 플리즈.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거의 다 듣고 나서
이제 법상스님의 법문을 듣고 있습니다.
법상스님의 열정적이고 진실한 법문이 좋아서 다 듣고 싶어요. 영상이 굉장히 많지만.
그런데 스님이 왜 그렇게 책상을 두드리시나요.
평온하게 듣다가 그 소리만 나면 갑자기 집중이 깨져요. 예민해집니다. 저의 문제인 건 알지만 그래도 제발..
그것만 안 하시면, 제발, 플리즈.
ㅋㅋㅋ 그 책상 두드리는 것에 대한 얘기도 법문에 많이 나와요
여러개 듣다보면 아실듯
전 책상두드리는 것에 대해 자주 언급하기에 진짜 책상 두드리는걸 불편해 하는 사람이 있나?
있어도 스님께 직접 불만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냥 예시로 하는 말이겠거니 했어요
전 법상스님 목 다듬는 소리가 너무 거슬렸었요 ㅎㅎ
어떤 의도를 갖고 책상을 두드리는지는 알아요.
그런데 저는 그게 불편해요.
요즘 늘 듣고 있는데, 그 소리가 제 내면의 어떤 날카로운 부분을 건드리나 봐요.
그래서 중간에 끄는데, 저는 계속 듣고 싶거든요.
저는 법상스님 먼저 듣고 법륜스님 들어요
그러셨나요?
몇년들어도 거슬리지않았는데..
그때 얼음물 끼얹듯 자각 되는 그것
그걸 알려주려는건데
그것도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겠지요?
계속 듣고 싶으시다니 앞으로 자신의 변화를 가늠하는 척도로 삼으시면 어떨지요
억지로 참고 들으시라는 게 아니라 거슬리는 정도의 변화를 스스로 살펴보시면 어떨까 하는거예요
저는 책상치는 소리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초반에 목 가다듬는 소리가 많이 신경쓰였어요
아마도 이비인후과쪽으로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요즘은 스님 목이 많이 좋아졌는 지 크흠크흠하는 횟수가 많이 줄었어요
산에서 좋은 공기 마시고 지내서 그런가 싶어요
그것 좀 하지 말라는 사람 있다던데
님이 그런 유형인 거 같네요
법륜스님이랑 법상스님 스승님이 도문스님이래요.
저도 법문 잘 듣고있는데
안들렸던 소리가 이제 잘 들리겠는데요ㅎ
스님 법문 많이 들어서 내용을 잘 이해하시면 그 소리가 거슬리지 않을거예요
182님의 말씀은 제가 스님의 법문을 아직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소리가 거슬린다는 의미로군요.
그런데요.
스님의 말씀대로라면
그 소리는 소리일 뿐인데 각자의 업에 따라 다르게 들리거나 다른 느낌을 갖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그 소리가 유난히 거슬리는 나의 업이 있는 것 아닐까요.
게다가 스님의 말씀은
법문을 잘 이해한다고 해서 업이 소멸되는 것도 아니고요.
법문 자체가 깨달음을 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저는 이 글을 써놓고 나서 생각해 보니
내가 그런 소리를 유난히 거슬려하는 뭔가가 있나 보다라고 생각을 했지
이해의 차원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