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남편

조회수 : 3,137
작성일 : 2024-11-30 23:38:25

어떤상황에서 어떤 워딩이 너무 황당해서

 그렇게 그상황에서 얘기하면 어떡하냐고하면

자기는 그렇게 얘기안했대요

아니 정확히 이런워딩을 했다고 얘기하면

자기는 그렇게 얘기안했다고 발뺌을 하고 교묘하게 돌려말해요 제가느끼기에는요

근데 자기는 그렇게 얘기한게아니래요

그워딩의 선후관계가 분명히 다른데요

 정확히 이런워딩을했다 결국 미친여자처럼 길길이 날뛰고 상황에 대해 완벽하게 복기하면

그제야 그런의도가 아니었다 미안하다

이렇게얘기하는데 그렇게 길길이 30분은 날뛰어야되요

저는 기억력좋은편이라 복기 잘하는데

그제야 자기 의도가 그게아니었는데 그렇게 말해서 미안하대요

근데 그렇게 인정하는과정에서 저를 무슨 미친여자 취급을 해요 

그럼 저는 정말 황당하고 짜증나서 펄쩍펄쩍 뛰는거에요

저 진짜 돌아버릴것같아요

 

최고대학나와서 직업도 좋은데 진짜 자기잘못 인정을 곧죽어도안하고

저 잘못 인정도 마지못해 해요

 

처음에 자기가 그렇게 얘기한부분이 잘못됐다고 인정하면 가벼운 말다툼으로 끝날수있는일을

사람을 미치게 만들고서야 끝나요

진짜 열받아서 속이 뒤집어져요

 

이게 자식을 잡도리하니까 아주 죽을맛이에요

얘가잘못한일이 아니고 실수인데

애를 아주 못되쳐먹은 애로 만들어놔요

제가 열받아서 따지는거에요

IP : 211.234.xxx.2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30 11:55 PM (182.220.xxx.5)

    미친여자처럼 길길이 날뛰지 마시고 상황에 대해 완벽하게 복기하지도 마세요.
    중요한 일이면 깐깐하게 따져야겠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이면 그냥 넘어가세요.

  • 2. ..
    '24.11.30 11:56 PM (182.220.xxx.5)

    원래 사람은 자기 의도와 자기 행동을 좋게 해석해요.

  • 3.
    '24.11.30 11:59 PM (211.234.xxx.232)

    저도 그냥 넘어가고싶은데 애잘못이 아니고 실수한부분을 애가 못되서 저렇게 행동했다는 뉘앙스로 얘기했어요 그리고 그부분에 대해 얘기하면 자긴 그렇게 안했다고 박박 우기고요

  • 4. ㅇㅇ
    '24.12.1 12:06 AM (223.38.xxx.209)

    녹음의 생활화 추천…

    그리고
    내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
    시전할 때
    썩은 미소를 지으며
    자기 의도도 똑바로 말 못 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깎아내리기.

    또 그러면 또 깎아내리기.
    아니 좋은 대학 나오면 뭐하냐고
    빨강을 노랗다고 해 놓고 내 의도는 빨강이었는데~
    매번 이러고 앉아 있냐고 웃어대기

    몇 번 하시면 자존심 상해서라도 그 말은 못 할 겁니다.

  • 5. 몬스터
    '24.12.1 12:29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최고대학나와서 직업도 좋은데 진짜 자기잘못 인정을 곧죽어도안하고
    저 잘못 인정도 마지못해 해요
    =======>
    제 남편도 똑같아요.
    자기잘못 인정하는 순간 모양 빠진다 생각하는거죠.
    남자답지 못해서 그런듯.
    20년동안 싸웠어도 여전해요 ㅎㅎ

  • 6.
    '24.12.1 12:34 AM (218.238.xxx.229)

    꿀팁!! 써먹어볼게요
    좀더 풀어주세요~^^

  • 7. ..
    '24.12.1 12:34 AM (61.254.xxx.115)

    녹음기를 사서 일상생활이 다 녹음되게 녹음하세요 들려주고요

  • 8.
    '24.12.1 12:37 AM (218.238.xxx.229)

    진짜 저희는 크게싸울때 항상 저런 레파토리에요
    자기의도는 그게아니었대
    뭘 아니야? 지 워딩이 그랬는데
    정확히 또박또박 니가 그렇게 말했다고 얘기해도
    분노게이지가 한 20분은 쌓여서 크게 터질때까지
    절대인정안합니다
    그러다 사람이 거의 미쳐갈때쯤
    그랬으면 미안하다며
    어쩌라는거??!

  • 9. . .
    '24.12.1 12:51 AM (223.131.xxx.165)

    저희집도 그래요 똑같네요 .. 저는 자꾸 그럼 cctv 달아서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고쳐질거라고 생각은 안해요

  • 10. ...
    '24.12.1 12:52 AM (221.162.xxx.37)

    여자한테 지기 싫다는 생각이 깔려 있는데 그 생각이 옳지 않다는 건 아니까 티는 안 내죠.
    다만 수동공격으로 내게 뎀비는 저 여자를 미치게 만들 뿐.

  • 11.
    '24.12.1 1:07 AM (218.238.xxx.229)

    맞아요 저를 미치게 만들어요 사실을 인정하는게 어렵나? 정확한워딩이요. 저도 억울하고 지기싫으니 따박따박 따져서 결국 인정하게 만들지만 정말 그런 제자신도 싫고 상황도 너무 싫어요 크게싸우는 원인은 거의 같은데 아주 죽겠어요

  • 12. 녹음기
    '24.12.1 1:25 AM (70.106.xxx.95)

    녹음기와 씨씨티비 실내카메라 추천해요

  • 13. .....
    '24.12.1 9:13 AM (58.122.xxx.12)

    자기가 지는거같고 사과하긴 죽어도 싫고 핑계대면서 우기고
    찌질해서 그래요 저런남자 되게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264 빠다 코코낫 14 ^^ 2025/04/30 2,958
1707263 물어볼께 있어요. 와서 의견 주세여 5 물어볼 2025/04/30 1,126
1707262 무농약 메리골드 꽃차 구입처 가르쳐 주셔요. 8 2025/04/30 1,294
1707261 55세인데 보험 20년갱신 또는 비갱신 중 선택 5 ㅡㅡ 2025/04/30 1,527
1707260 [이해민 의원실 - 국민이 피해자인데, 왜 고생도 국민 몫입니까.. 1 ../.. 2025/04/30 685
1707259 명품가방 구입처 4 투머프 2025/04/30 1,493
1707258 급질)파파야메론 씨는 1 ㄱ ㄱ 2025/04/30 457
1707257 여대생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6 aswgw 2025/04/30 937
1707256 냉장고 안 써도 전원 켜두는 게 좋나요? 9 .. 2025/04/30 1,885
1707255 사람마다 난자의 양이 다른건가요? 8 ㅡㅡ 2025/04/30 2,291
1707254 방금 있었던 일- 해킹 때문일까요? 4 skt이용자.. 2025/04/30 2,728
1707253 박은정의원님, 나경원남편을 고발해주세요 ㄱㄴ 2025/04/30 974
1707252 박근혜 탄핵 때 황교안한테도 대선 나가라고 했던 트럼프 2025/04/30 619
1707251 쇼생크탈출 마지막 장면이요 17 궁금 2025/04/30 4,885
1707250 모바일운전면허증 전환하신분들은 기존 운전면허증은 반납했나요? 6 ... 2025/04/30 1,701
1707249 너무 화가나요 12 ..... 2025/04/30 4,387
1707248 냉장고 바꿀 때 기존 냉장고에 들어 있던 음식 보관은 7 .. 2025/04/30 1,298
1707247 중, 서해 구조물 무단 설치도 모자라, 수상한 군함 이동ㅡytn.. 14 .. 2025/04/30 991
1707246 바지 입고 뒷모습 맘에 드세요? 14 ㅡㅡ 2025/04/30 4,495
1707245 온열안대 오랫동안 쓰신 분 계신가요 7 안대 2025/04/30 2,348
1707244 아크로비스타 압색검사의 정체 11 ... 2025/04/30 4,577
1707243 쳇gpt .아이 그림 분석 해보세요 1 육아 2025/04/30 1,307
1707242 커텐 길이 줄이는 비용 3 비쌀까요 2025/04/30 997
1707241 살면서 알바 몇개 해보셨어요? 11 2025/04/30 1,943
1707240 CBS 김현정 5월 말까지만 진행한다는 소문이 있다는데요? 7 궁금 2025/04/30 5,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