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남편

조회수 : 2,963
작성일 : 2024-11-30 23:38:25

어떤상황에서 어떤 워딩이 너무 황당해서

 그렇게 그상황에서 얘기하면 어떡하냐고하면

자기는 그렇게 얘기안했대요

아니 정확히 이런워딩을 했다고 얘기하면

자기는 그렇게 얘기안했다고 발뺌을 하고 교묘하게 돌려말해요 제가느끼기에는요

근데 자기는 그렇게 얘기한게아니래요

그워딩의 선후관계가 분명히 다른데요

 정확히 이런워딩을했다 결국 미친여자처럼 길길이 날뛰고 상황에 대해 완벽하게 복기하면

그제야 그런의도가 아니었다 미안하다

이렇게얘기하는데 그렇게 길길이 30분은 날뛰어야되요

저는 기억력좋은편이라 복기 잘하는데

그제야 자기 의도가 그게아니었는데 그렇게 말해서 미안하대요

근데 그렇게 인정하는과정에서 저를 무슨 미친여자 취급을 해요 

그럼 저는 정말 황당하고 짜증나서 펄쩍펄쩍 뛰는거에요

저 진짜 돌아버릴것같아요

 

최고대학나와서 직업도 좋은데 진짜 자기잘못 인정을 곧죽어도안하고

저 잘못 인정도 마지못해 해요

 

처음에 자기가 그렇게 얘기한부분이 잘못됐다고 인정하면 가벼운 말다툼으로 끝날수있는일을

사람을 미치게 만들고서야 끝나요

진짜 열받아서 속이 뒤집어져요

 

이게 자식을 잡도리하니까 아주 죽을맛이에요

얘가잘못한일이 아니고 실수인데

애를 아주 못되쳐먹은 애로 만들어놔요

제가 열받아서 따지는거에요

IP : 211.234.xxx.2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30 11:55 PM (182.220.xxx.5)

    미친여자처럼 길길이 날뛰지 마시고 상황에 대해 완벽하게 복기하지도 마세요.
    중요한 일이면 깐깐하게 따져야겠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이면 그냥 넘어가세요.

  • 2. ..
    '24.11.30 11:56 PM (182.220.xxx.5)

    원래 사람은 자기 의도와 자기 행동을 좋게 해석해요.

  • 3.
    '24.11.30 11:59 PM (211.234.xxx.232)

    저도 그냥 넘어가고싶은데 애잘못이 아니고 실수한부분을 애가 못되서 저렇게 행동했다는 뉘앙스로 얘기했어요 그리고 그부분에 대해 얘기하면 자긴 그렇게 안했다고 박박 우기고요

  • 4. ㅇㅇ
    '24.12.1 12:06 AM (223.38.xxx.209)

    녹음의 생활화 추천…

    그리고
    내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
    시전할 때
    썩은 미소를 지으며
    자기 의도도 똑바로 말 못 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깎아내리기.

    또 그러면 또 깎아내리기.
    아니 좋은 대학 나오면 뭐하냐고
    빨강을 노랗다고 해 놓고 내 의도는 빨강이었는데~
    매번 이러고 앉아 있냐고 웃어대기

    몇 번 하시면 자존심 상해서라도 그 말은 못 할 겁니다.

  • 5. 몬스터
    '24.12.1 12:29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최고대학나와서 직업도 좋은데 진짜 자기잘못 인정을 곧죽어도안하고
    저 잘못 인정도 마지못해 해요
    =======>
    제 남편도 똑같아요.
    자기잘못 인정하는 순간 모양 빠진다 생각하는거죠.
    남자답지 못해서 그런듯.
    20년동안 싸웠어도 여전해요 ㅎㅎ

  • 6.
    '24.12.1 12:34 AM (218.238.xxx.229)

    꿀팁!! 써먹어볼게요
    좀더 풀어주세요~^^

  • 7. ..
    '24.12.1 12:34 AM (61.254.xxx.115)

    녹음기를 사서 일상생활이 다 녹음되게 녹음하세요 들려주고요

  • 8.
    '24.12.1 12:37 AM (218.238.xxx.229)

    진짜 저희는 크게싸울때 항상 저런 레파토리에요
    자기의도는 그게아니었대
    뭘 아니야? 지 워딩이 그랬는데
    정확히 또박또박 니가 그렇게 말했다고 얘기해도
    분노게이지가 한 20분은 쌓여서 크게 터질때까지
    절대인정안합니다
    그러다 사람이 거의 미쳐갈때쯤
    그랬으면 미안하다며
    어쩌라는거??!

  • 9. . .
    '24.12.1 12:51 AM (223.131.xxx.165)

    저희집도 그래요 똑같네요 .. 저는 자꾸 그럼 cctv 달아서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고쳐질거라고 생각은 안해요

  • 10. ...
    '24.12.1 12:52 AM (221.162.xxx.37)

    여자한테 지기 싫다는 생각이 깔려 있는데 그 생각이 옳지 않다는 건 아니까 티는 안 내죠.
    다만 수동공격으로 내게 뎀비는 저 여자를 미치게 만들 뿐.

  • 11.
    '24.12.1 1:07 AM (218.238.xxx.229)

    맞아요 저를 미치게 만들어요 사실을 인정하는게 어렵나? 정확한워딩이요. 저도 억울하고 지기싫으니 따박따박 따져서 결국 인정하게 만들지만 정말 그런 제자신도 싫고 상황도 너무 싫어요 크게싸우는 원인은 거의 같은데 아주 죽겠어요

  • 12. 녹음기
    '24.12.1 1:25 AM (70.106.xxx.95)

    녹음기와 씨씨티비 실내카메라 추천해요

  • 13. .....
    '24.12.1 9:13 AM (58.122.xxx.12)

    자기가 지는거같고 사과하긴 죽어도 싫고 핑계대면서 우기고
    찌질해서 그래요 저런남자 되게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430 미슐랭 가보고 느낀점 3 ... 2024/12/02 4,420
1650429 130조 미임대기업상륙 22 ... 2024/12/02 5,778
1650428 굿모닝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8 굿모닝 2024/12/02 1,226
1650427 저만 두려운건가요? 9 .. 2024/12/02 6,102
1650426 오징어게임 시즌1 다시 봤는데 여전히 재밌네요 2 ..... 2024/12/02 1,305
1650425 올겨울 무거운 습설, 국지성 폭설 자주 내린다 ㅇㅇㅇ 2024/12/02 1,188
1650424 '이자 갚기도 버겁다' 대기업 20% 잠재적 부도위기 16 ... 2024/12/02 5,007
1650423 진짜 82 공지는 개나 줘라 마인드 8 .. 2024/12/02 1,480
1650422 중2딸 아이와 뜬금없는 해외단기 살기 조언 21 뜬금 2024/12/02 3,640
1650421 진은정 보니 김건희가 좀 낫네요 13 ㅇㅇ 2024/12/02 5,424
1650420 왜 이 시간에 안자는거예요? 18 ㅇㅇ 2024/12/02 3,154
1650419 대통령실 “민생 문제 땐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 ㅋㅋㅋ 13 도랐 2024/12/02 2,759
1650418 호떡 2500원이 요즘 시세 맞나요.. 19 ... 2024/12/02 4,136
1650417 옥씨부인 18 힘들어요 2024/12/02 10,642
1650416 부부간에 불만이 있어도 말 하지 않는것은 7 ㅇㅇ 2024/12/02 3,335
1650415 오래된 광파오븐.. 먼지냄새가 나요. 3 허엉 2024/12/02 1,114
1650414 루이바오가 엄마 귀털 물어뜯었어요 12 아이바오 고.. 2024/12/02 5,403
1650413 요즘 어묵꼬지 얼마씩 하나요? 9 꼬르륵 2024/12/02 1,834
1650412 염색 1제,2제 안섞으면 나눠써도 4 영색 2024/12/02 2,120
1650411 민주 감액 폭주… 좌우 없는 ‘국방·보건·R&D’ 예산도.. 30 2024/12/02 3,223
1650410 그래비티 샴푸 진짜 효과 있나요? 3 ..... 2024/12/02 2,650
1650409 종합병원, 대학병원 중환자실 방문 해보신 분  7 .. 2024/12/02 1,904
1650408 한글, 세종대왕이 만들지않았다..한정석 방통심의 9 .. 2024/12/02 3,970
1650407 멍청함은 악보다 위험하다 7 ㅇㅇ 2024/12/01 3,053
1650406 미국에서 오년 15 2024/12/01 5,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