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가사책에 그게 있어서 그 공식에 맞춰서 한복도만들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그런 게 영 안 보이네요
진동은 어깨점에서 몇센티 들어가고 다트는 몇 센티 이런거 재미있었는데 ㅎㅎ
혹시 그런거 아는 분 계신가요?
중학교 가사책에 그게 있어서 그 공식에 맞춰서 한복도만들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그런 게 영 안 보이네요
진동은 어깨점에서 몇센티 들어가고 다트는 몇 센티 이런거 재미있었는데 ㅎㅎ
혹시 그런거 아는 분 계신가요?
중등 때가 아니라 고등 때 였을 겁니다
서점, 도서관에서 한복 교재로 가장 추천 할만한건요
침선장 구혜자선생님 책 이요
바느질은 싫은데
직선자, 곡선자써서 정확하게 축소해서 패턴 그리는거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나요.
그시절에 지금으로 치면 사탐4 과탐4과목 다 공부하면서도 가정시간에 저런 실습까지 한게 신기하네요
71년생 중학교때 플랫칼라블라우스 개더스커트 한복저고리
만들었어요. ㅋㅋ 재미있었는데...
고등학교때 가사시간에 한복만들었어요.
저희 학교는 특이하게도 한복을 한지로 만들었어요.
손끝이 야무지지 못 했던 저는 저고리를 뒤집을때마다 겨드랑이 쪽이 찢어지는데...
아니 왜 한지로 한복저고리를 만들라고 한건지
그 와중에도 잘 만들던 친구가 있었죠.자꾸 찢어져서 울기일보직전이었는데 제가 안돼 보였는지 그 친구가 도와줘서 나름 좋은 점수를 받았어요
미선아 그때 나 도와줘서 고마웠어..
4분의1정도 축소해서 만든거 언니가 학교에서가져와서
다음수업시간에 평가받으려고 책상위에둿던걸
마침 늦둥이 돌쟁이 남동생한테 그저고리를 낑겨입히다가
안벗겨져서 애를살릴건지 언니한테 내가죽을건지 양자택일해야할뻔했던 기억이 지금도 끔찍하게 생생해요
툭 소리좀나고 겨우벗겨서 오늘날까지 살아있네요
80년생 부직포 같은걸로 버선 만들었어요 실습은 거의 안했어요
옷패턴 그리고 재봉틀에 실꿰기 순서 외우고 했어요 재봉틀은 구경도 못하구요
요즘 한복 배우고 있는데 패턴 그리는거 시키는대로 하는데도 너무 어려워요 어찌저찌 하니 두달만에 원피스 만들고 저고리 만드는중이에요
실꿰기는.. 한군데만 안지나가도 실이 걸려서 끊어져요 별거 아닌거 같은데두요.. 밟으면 바느질 되는것도 너무 신기하구요
70년생 중학교때 개더스커트와 프랑스 자수 놓은 도시락보
만들었던 기억이 나요.
버선이랑 한복에 동정 달기도 했었는데
그 당시 중학교 가사 과목은 참 엄청난 과정이였네요 ㅎㅎ
개더스커트 블라우스 퀼트이불에 수놓기 한복축소해서 만들기
다 너무 재미있었죠.
전혀 불가능할 것 같은데 시간시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짜잔...
가사시간에 한복도 손바느질해서 만들고..
블라우스도 만들고..
실습시간에 음식도 해보고 ㅎㅎ
재봉틀도 했었어요 ㅎㅎ
그래도 대학가고 한자까지 배웠는데
요즘은 이런 실습도 없는거같지요? ㅎ
예체능까지(예체능은 젬병이라 싫어했음 ㅎ) 다했었는데도 하루가 길었는데..요즘은 학교에서 가사실습같은건 아예 안하는거같지요?
그런걸 대체 왜
차라리 주식투자법이나 가르칠것이지
ㅋㅋ다들 그 시절을 추억하셨군요
제가 89학번인데 중등때 십장생 수 놓은 복주머니(이 게 명칭이 따로 있었는데)랑 스포츠카라 셔츠 만든 게 학교 중앙 계단에 전시됐었거든요
정말 재미있게 했던 ㅎㅎ
엄마가 가사선생님이셨는데 스크랩북에 박음질 반박음질 이런거 해서 내는 숙제 절대 안 도와주셔서 꾸역꾸역 해서 냈던 기억이 ㅎㅎㅎ
다른 애들은 엄마가 도와주시거나 수예점에 맡겨서 냈는데 우리 엄마 냉정하셨네요
윗님, 저 복주머니 이름 좀전에 생각났어요. 귀퉁이가 뾰족하게 각이 진 건 귀주머니, 둥근 건 염낭. 맞겠죠? 새삼 옛날 가사시간 생각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한복 5분의1. 축소로 만들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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