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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폭 심의위원회가 원래 이런가요ㅠ

비디 조회수 : 2,889
작성일 : 2024-11-30 21:11:24

초5 남아 입니다

2년을 괴롭히던 애가 또 괴롭히고 서로 다툰 

상황이였는데 상대가 먼저 학폭 신고를 하고

저도 바로 해서 쌍방이 되었는데요

며칠점 심의위원에 갔다왔는데 너무 처참했어요

유투브에 있는 예상질문 같은거 하나 없이

그냥 무조건 가해자로 낙인 찍고 위원들 

어이없는 표정짓고 틱틱 거리고 

제 아이가 말만 해도 경멸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기가 찬다는 식으로 ,,하참나,이런말도 하고

분명 제 아이도 상해진단서도 있고 

상대가 거짓말한 증거도 제출했는데요

신고를 나중에 했단 이유로,,,이런 건지

상대아이가 원래 거짓말 잘하는 아이로 유명해서

그 거짓말 부분을 뒤집는 증거도 있었는데 ㅠ

어떤 위원은 빨리 끝내라는 식으로 더 들을 필요도 없다는식으로 말하고,,

진짜 너무너무 억울한데 미칠것 같네요

상대아인 심의 갔다와서도 내아이 옆에서 얼쩡대며

괴롭히고 있는데 ,,

조사관도 상대아이가 거짓말 하는거 안다식으로 

말하셨는데 정작 사안개요엔 제아이가 진술한거랑

다르게 적혀있어서 그것도 말했는데 위원장이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면서. 너무 기가차더군요

내아이 피해본건 거의다 빼놓고 

상대아이가 피해봤다는건 다 적혀있었구요

너무 열받아서 어제 장학사한테 전화해서

따졌거든요,,증거 안보시고 질문하시는거냐,

근데 다 봤대요 ,,그럼 봐 놓고도 그런 질문하냐고

했는데 본인도 위원들께 질문 조심시킨다는데,,

그래서 그럼 질문을 미리 의논하고 하는게 아니냐고

,,정말 두달동안 피마르고 살이 10키로가 빠졌는데

심의 끝나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더 미치겠어요

 

 

 

 

 

IP : 211.205.xxx.7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30 9:12 PM (114.203.xxx.30)

    혹시 지역이 어디인가요? 심의회도 지역별로 편차가 심하다고 들었어요.

  • 2. ...
    '24.11.30 9:1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윗분 댓글 보고

    서울입니다.

    저희아이가 무고에 가까운일로 가해자로 몰렸었어요
    오해도 아니고 아예 없던 일
    한반 30명 중 23명이 진술서 써 줬었네요

    심의위원회 질문이 상당히 객관적이면서 협조적이고
    아이에게 뭐라뭐라 압박하지 않았어요.
    무고내용을 보면 ㅎㅎㅎ 저희아이 완전 쓰레기

    결과는 조치없음이었고요.

    그 분위기 너무 이상하네요

  • 3. 윗분댓글보고
    '24.11.30 9:1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저희는 서울이었고, 긴 얘기 하기 싫고,,, 무고로 당한 케이스였어요
    위원들 질문 분위기 그렇지 않았습니다. 매우 신사적이었어요

  • 4. 님.
    '24.11.30 9:18 PM (161.142.xxx.235)

    님 아이가 가만히 있었는데 학폭신고를 했을리는 없고 상황설명이 너무 부족하네요. 학폭신고를 그 아이가 했으니 상대가 피해 본 상황이 주로 서술이 되어있는거 아닐까요?

  • 5. 피해자
    '24.11.30 9:19 PM (112.133.xxx.196)

    우리 아이 고등학생이고요, 한 달 전 심의위원회하고 억울하고 분해서 새벽이면 발작하고 그랬어요. 상처가 너무 커요.
    죄인취급하는 분위기, 물어봐서 맞는 답하는데 거짓말한다는 식으로 흥, 칫 거리고요. 진짜 말로 다 할 수 없는 모욕과 치욕스러운 시간이었어요. 아이는 말할 것도 없이 저도 마음에 병이 들었습니다.

  • 6. ...
    '24.11.30 9:19 PM (119.149.xxx.28)

    얼마나 억울하시면 이 글을 몇 번째 쓰시는지...
    학폭에서는 정말 피해자만 더 괴롭고 힘들다고 하더니
    원글님께서 두달동안이나 고생하셨는데 만족스럽게 진행이 안되나 봅니다.
    교육청이나 학교가 편파적이다 싶으면
    변호사를 써야 할 것 같아요
    원글님과 자녀가 얼른 평안해지길...

  • 7. 피해자
    '24.11.30 9:20 PM (112.133.xxx.196)

    저희는 가해자 아니고, 일방적 피해자였어요.

  • 8. ..
    '24.11.30 9:27 PM (121.125.xxx.140)

    변호사 대동하라는 조언이 있던데.. 그래야 했나봐요 ㅜㅜ

  • 9. 00
    '24.11.30 9:28 PM (124.216.xxx.97) - 삭제된댓글

    행심하세요
    조사관이 상대아이거짓말하는거 안다
    거짓말증거있으면
    그내용적어서 행심하세요
    Easy행정심판사이트에서 90일이내하심됩니다
    사실에근거해서 쓰심됩니다
    인용률낮다지만 이상한 서류남아 억울한상황 안됩니다
    이제 초5라서 앞으로 7년 더 다녀야하니까

  • 10. ㅇㅇ
    '24.11.30 9:41 PM (124.216.xxx.97) - 삭제된댓글

    심의위원의 재량권 일탈 남용
    상대아이 거짓말 밝혀서 조치 올렸습니다
    일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열받고 화납니다
    혼자했습니다
    엄마니까 충분히 하실수있습니다
    교육청 담당자에게 문의해가며 해보세요

  • 11. 비디
    '24.11.30 9:42 PM (211.205.xxx.73)

    부산입니다
    112.133님 제아이랑 제가 딱 그런 심정입니다
    잠도 못자고 심장이 터질듯 발작하듯이 깼다가 ,,
    제아이가 쓴 진술서대로 결국 상대아이랑 친한 목격자라는.
    아이는 멀리 있어서 신빙성 떨어져서 아예 안됐고
    두가지 사안이 올라가서 두번째 사안은 증인진술도 있었는데
    저랬네요
    장학사 말로는 위원 한사람 말로 결과가 정해지는것도 아니니 회의록 떼서 보면 될꺼라고,,
    근데 틱틱거렸던 그 두 위원도 누군가의 부모일텐데
    정말 태어나서 그런 인간들 처음 봤어요
    지금도 얼굴이 떠올라 괴롭네요

  • 12. ㅇㅇ
    '24.11.30 9:44 PM (124.216.xxx.97) - 삭제된댓글

    행심사이트 회원가입하시고요
    서류양식 선택해서 내용만 적으심되게 잘나와있어요
    적다가 임시저장해놓으시고 고쳐가며 다시적고
    신청서 먼저 제출하시고 내용은
    계속 더 올릴수있어요

  • 13. ㅇㅇ
    '24.11.30 9:47 PM (124.216.xxx.97) - 삭제된댓글

    길가다만나면 한소리하고 싶은 위원 한명있었어요 상대방부모랑 아는사람아닌가 싶을정도 수준의 말

  • 14. ....
    '24.11.30 9:52 PM (119.194.xxx.93)

    피해2년동안
    먼저 학폭위를 열었어야하지않을까요
    2년동안 아이는 피해자였짏아요

  • 15. 피해자
    '24.11.30 9:56 PM (106.102.xxx.83) - 삭제된댓글

    저희는 제주도이구요.
    오히려 학폭심의회 분위기로 저희는 더 큰 상처를 받았어요. 지금도 저도 자다가도 벌덕벌덕이고, 낮에도 어느 순간 심장이 쿵쿵거리고요.

  • 16. 피해자
    '24.11.30 9:56 PM (106.102.xxx.83)

    저희도 지방이구요.
    오히려 학폭심의회 분위기로 저희는 더 큰 상처를 받았어요. 지금도 저도 자다가도 벌덕벌덕이고, 낮에도 어느 순간 심장이 쿵쿵거리고요.

  • 17. 경험자
    '24.11.30 10:25 PM (14.35.xxx.185)

    오죽하면 심의위원들때문에 학폭 가야할 사안들이 못간다고 할까요?
    어른들이 더 무서워요..
    그들을 이길 수 있을만큼 자료와 말빨(?)을 준비하셔야해요.. 그분들은 선수입니다.. 매일 그 사안을 보는 사람들입니다. 시간도 없고 해야할말을 많고 억울하고.. 할짓이 못되는거죠

  • 18. 비디
    '24.11.30 10:27 PM (211.205.xxx.73)

    106.102님,,맞아요 제가 딱 그래요 지금
    심장이 쿵쿵거리고 자다깨서도 심장이 너무 뛰어서 ㅠ
    정말 그사람들 때문에 평생 처음 겪어보는 참담함이였어요
    그걸 12살 아이에게 너무 큰 상처인거 같아요
    선생님들도 다 아시는데 제아인 시비,때려본적이 없는 그런 얌전한 아이고 .
    상대는 매일 때리고 울리고 ,아직도 수업시간에 복도에서 춤추는
    그런애거든요.
    학교애들도 다 알아요ㅠ 아무도 제아이가 그런 행동 안했을꺼라고,,증언해준 친구가 친한애가 아닌데도
    속 시원하게 말해주더라구요
    근데 저것도 증거가 아니였던건지
    너무 속상하네요 ,,

  • 19. 비디
    '24.11.30 10:50 PM (211.205.xxx.73)

    경험자님,말빨? 이 필요가 없었어요
    말도 못하게 하던데요
    이럴거면 뭐하러 오라는건지 싶을 정도였어요
    딱 두분만 제가 한번 말하고 마지막 말할때 점잖게
    고개를 끄덕끄덕 하셨어요
    장학사한테 물어봤어요
    그런 위원들은 역할이 있는거냐고?
    일부러 그렇게 시켜도 못할 말을 하냐고
    표정과 틱틱거리는것도 일부러 하는거냐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지금도 상대아이는 은근히 괴롭히는데
    웃긴게 학폭담당 교사랑 교감앞에선 제아이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네요..
    분명 위원들 앞에서도 반성한다 했겠죠
    애가 애가 아니예요,밖에서 한번씩 보면 기가막혀요

  • 20. 아이고
    '24.11.30 10:53 PM (222.120.xxx.110)

    상처가 너무 크셨겠네요. 학폭은 쌍방의견이 다를땐 무조건 증거를 우선으로 하더라구요.
    너무 억울하시면 방송에라도 제보하세요. 자세히 어떤 상황인지 몰라 조심스럽지만 그정도로 힘드시다면 한번 해보세요.
    교육청에 정식으로 민원도 넣으시구요.

  • 21. 피해자
    '24.11.30 10:59 PM (106.102.xxx.83)

    맞아요. 말빨 필요가 없어요. 왜? 저는 말을 못하게 제지하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진실을 이야기하는건데 말빨이 필요하다는 현실이 슬프네요ㅠㅠ

  • 22. 피해자
    '24.11.30 11:01 PM (106.102.xxx.83)

    지가 물은 질문에 팩트를 이야기하는데 도대체 한 쪽으로 입꼬리 올리며 흥, 칫은 왜하는건지.

  • 23. 비디
    '24.12.1 12:12 AM (211.205.xxx.73)

    106.102님, 진짜 딱 제 말이요
    지가 물은 질문에 사실로 대답하는데 왜 비웃는건지
    어머니는 제 3자이니 빠지세요,이러는데
    그럼 당신들은??? 동네 무식한 이상한 여자도 안할 수준
    낮은 질문을 하는데 애도 어이가 없는지 ,
    논리도 없고 이성도 없는 한달이 넘도록 찾고 정리하고
    낸 증거는 보지도 않았는지
    진짜 다다다다 쏘아주고 싶었는데ㅠ
    아이의 일만 아니였으면 ,,,
    쓸데없는 질문만 하느라 끝나고 나니 40분이 지났던데
    이제,결과 나오고 또 힘들꺼고 ,회의록 보고 무너질것 같아서
    너무 두려워요

  • 24. ....
    '24.12.1 7:51 AM (118.235.xxx.91)

    저희는 중1때 여자아이들 몇몇의 집단 따돌림으로 학폭 갔는데 바로 맞폭 들어왔고요. 심의 갔는데 저희 보기도 전에 이미 혐의??없음 회의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심의중에도 내내 아이들끼리 그럴수 있는데 너무 예민하다 어쩌다 해서 심의 끝나자 마자 학교에 무단결석하겠다고 하고 자퇴절차 받았어요. 학교가,교육이 피해자인 아이를 지켜주지 않아서요.

    방법이 극단적이긴 했지만 아이는 오히려 더 주도적으로
    생활 잘 하고 지내고 있어요.

    학폭이라는 제도 자체가 피해자의 입장이 아니고
    가해자의 변명의 장 같아요. 처벌수위도 초등은 너무 약하고
    제일 심해봐야 강제전학이죠.


    최악의 결과를 예상하고 대비하시고
    무너지지 마세요. 중학교,고등학교 가면 저런아이들 또 있어요.
    그때 아이가 대처할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참는다고 좋은게 아니라고 알려주세요.
    때리면 더 세게 한방 날리라고 가르쳐 주세요.
    그후에 수습을 엄마가 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그렇게 알려주세요.

  • 25. 피해자
    '24.12.1 7:53 AM (106.102.xxx.83)

    원글님 심정 누구보다 잘알아요. 저도 82에 글 쓰고 싶은거 진짜 꾹꾹 참고 있었어요. 진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외치고 싶은데, 참고 있죠. 시간이 약이 되어주겠죠.. 제 아이와 원글님 자녀분, 우리 엄마들에게 평안이 빨리 오길...

  • 26. 비디
    '24.12.1 11:44 AM (211.205.xxx.73)

    네ㅠ 댓글 남겨주신분들 감사해요
    심의가 정말 가해자편이라면 쌍방이라 제아이가 피해자이자 가해자란 말인데 심의 당시에도 가해자 낙인 찍고 질문 했는데
    그럼 다 모순이 되잖아요.
    진짜 아이한테 너무 큰 짐을 앉겨준거 같아요
    학교에서 그 아이랑 일이 있을때마다 숨어서 전화가 오는데
    심장이 너무 아프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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