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896280?cds=news_edit
김씨는 직접 법정에 나와 “(이선균은) 제가 너무 좋아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협박할 생각조차 없었다”며 “협박법에게 처음부터 오빠와의 관계를 협박받았고 오빠를 지키기 위해 빨리 돈을 주고 끝내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검사가 ‘돈을 받으려 일부러 이선균과 통화하며 마약 관련 내용을 언급하고 녹음한 게 아니냐’고 묻자 김씨는 “아니다”라며 “협박범이 휴대전화를 해킹해 다 안다고 생각했고 오빠를 대비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반면 박씨는 이날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박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수사 중반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실대로 진술했다”며 “수감생활을 하면서 반성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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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중처벌 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