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에서 소개해준 이사업체가

00 조회수 : 1,517
작성일 : 2024-11-30 19:04:23

집 이사하는데 부동산에서 잘 아는 이사업체 소개해주겠다고. 그냥 따로 안알아보고 그 이사업체로 이사했는데요. 

 

1) 분명히 아침 10시에 오라고 했는데 이사 당일 아침 7시인가? 부터 초인종 누르고 문 두드림. 그때 온거에요. 

저희가족은 자고 있었는데, 

왜이리 일찍 오셨냐 했더니 부동산에서 이 시간에 가라고 했대요. 

 

2) 자다가 일어나서 급하게 정신없티 이삿짐 나가고 난리.  이사할 집이 근처였어요. 같은 아파트 다른 동이라서.

원래 살던집에서 짐 다 빼고 이사할 집 가니 8시반 정도더라구요. 너무 이른 시간이죠. 

이사할 집 가니 문 안열어주더라구요. 집이 빈 것 같기도 하고. 

 

3) 이삿짐은 계속 엘리베이터 통해서 올라오는데 이사할 집 문은 닫혀있고, 복도에 그 짐들 다 쌓아놓고 저희는 그냥 서있고.

부동산도 출근 전이니 전화를 안받구요. 

 

4) 그렇게 한참을 추운데 복도에 서서 기다리다가 부동산 사장 출근후에 겨우 통화되고, 이사할 집 문은 또 한참 기다려서야 열리고.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알고보니 저 살던 집에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것도 그 부동산에서 중개) 이 도배하고 싶다고 했다고, 부동산에서 저한텐 아무말도 없이 이사업체에 자기가 연락해서 아침 일찍 가라고 한거였어요. 

 

제가 이사나온 집은 저희 짐 다 빼고 도배하고 저녁때 들어갔더라구요. 

 

5) 이사업체에서 3명 나왔는데 건성건성 하더니 11시쯤? 점심을 먹고 오겠다고 돈을 달라고. 

와.. 진짜 황당한데 가족이 그냥 좋게좋게 돈 5만원 주라고 해서 줬더니

 

밥먹고 다시 오기도 그러니 마저 정리하고 그냥 가겠다는 거에요. 한 10분 건성건성 하더니 5만원 들고 퇴근했어요 그사람들. 

 

6) 이사업체 간 후에 보니 옷장이 찍혀있고 원목이 패여있고 난리도 아님.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나요

아침 7시에 왔을때 문 열어주지 말고

약속한 대로 10시에 오라고 돌려보내야 했을까요? 

 

 

 

IP : 39.7.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4.11.30 7:12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왔는데 돌려보낼 수는 없죠

  • 2. ..
    '24.11.30 7:17 PM (118.221.xxx.237) - 삭제된댓글

    보통 이사짐사람들이 7-8시에 오는것 같아요
    저도 짐없다고 늦게 오라했는데 7시와서 10시도 안되서 이사나오고 새로간집 정리하니 2시쯤 되더라구요
    아마 빨리 일하고 빨리 퇴근하려고 하는거같아요

  • 3. 비추
    '24.11.30 7:20 PM (218.144.xxx.188)

    부동산에서 소개하는 동네 이사업체는 비추입니다. 저는 저번에 물건 없어졌어요. 너무 싸게 부르고 부동산에도 커미션을 줄거 같은데 남는게 없는지 일도 열심히 안하더라구요.

  • 4.
    '24.11.30 8:54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들어 오는 집 도배때문에 부동산에서 일찍 불렀나 보네요
    부동산에 항의하고 가구 망가진것도 변상 받으세요

  • 5. 82
    '24.11.30 9:15 PM (1.231.xxx.159)

    매매였나요? 그럼 짐은 일찍 빼더라도 서로 잔금 다 치르고 등기부등본 주고받고 오후에 짐 들어가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102 고현정 유퀴즈 재방 이제서야 봤는데요 18 .... 2024/12/01 5,269
1652101 상법개정에 대해서는 아무 말 없는거 희한해요 6 ..... 2024/12/01 741
1652100 민자영의 일생은 대단히 흥미로웠네요? 12 역사공부 2024/12/01 3,218
1652099 서현진 21 .... 2024/12/01 4,968
1652098 "옷·신발부터 포기"…불황에 지갑 꽁꽁 8 ... 2024/12/01 4,831
1652097 가구 고치는 분 3 목공예 2024/12/01 807
1652096 미국 웨이모 로보택시 타보니...택시기사님들 큰일! 6 유튜브 2024/12/01 1,493
1652095 ㅅㅅ잦은 아토피 아이.. 9 ㅇㅇ 2024/12/01 1,561
1652094 김장갔다가 노모에게 혼나고 왔습니다^^ 14 50대초 2024/12/01 5,840
1652093 전업주부인데도 일요일에는 넋놓아요 13 일요일 2024/12/01 4,301
1652092 원래 50넘으면 20 ..... 2024/12/01 6,233
1652091 비비고에 교자만두도 있나요? 4 ㅈㄷㄱ 2024/12/01 749
1652090 It 발달로 노년층 진짜힘들겠는게 21 IT 2024/12/01 5,703
1652089 거실에 소파 치우신 분 계세요? 12 이사 2024/12/01 2,437
1652088 이런 저도 인생역전이라는게 가능할까요 41 ... 2024/12/01 4,801
1652087 내가 나이가 든 걸 언제 느끼냐면요 8 .. 2024/12/01 3,817
1652086 사랑은 외나무다리 남주캐스팅 에러같아요 14 아쉽 2024/12/01 3,136
1652085 부자간 목소리가 원래 같나요? 8 ... 2024/12/01 867
1652084 막스마라(마담), 몽클,에르노, 구호옷 보고 왔어요 16 주니 2024/12/01 4,485
1652083 근육통이 심해서 예전에 먹던 약봉지 찾아서 먹었어요 2 2024/12/01 1,183
1652082 유전자의 신비 ㅋㅋ 2024/12/01 1,256
1652081 과메기 정녕 이런 맛인가요? 21 ... 2024/12/01 3,686
1652080 샥즈 오픈런 프로 살까 하는데 .. 2024/12/01 370
1652079 어제 제천 댕겨온 후기 9 제천 2024/12/01 3,030
1652078 다이어리 쓰세요? 1 ㅡㅡ 2024/12/01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