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시아버지.
넘어져서 갈비뼈 부러지고 며칠 전 입원하셨는데요.
괜찮아지셨다가 의사가
어제 저녁 걷기도 하라고 해서
병실 앞 걸으셨어요. 그런데 걷고 나서
갑자기 숨 차고 가래가 심하게 나오더래요.
그러곤 밤이랑 오늘 아침은 괜찮아 식사도 하셨는데
갑자기 숨이 가쁘고 가래를 못 뱉어내시고요.
좀전에 폐렴으로 중환자실로 가셨다는데
폐렴이 이렇게 갑자기 올 수 있는 건가요.
87세 시아버지.
넘어져서 갈비뼈 부러지고 며칠 전 입원하셨는데요.
괜찮아지셨다가 의사가
어제 저녁 걷기도 하라고 해서
병실 앞 걸으셨어요. 그런데 걷고 나서
갑자기 숨 차고 가래가 심하게 나오더래요.
그러곤 밤이랑 오늘 아침은 괜찮아 식사도 하셨는데
갑자기 숨이 가쁘고 가래를 못 뱉어내시고요.
좀전에 폐렴으로 중환자실로 가셨다는데
폐렴이 이렇게 갑자기 올 수 있는 건가요.
저희아빠도 하루만에 폐사진이 확 변해버리더라구요
네 나이 들면 쉽게 걸려요
저희 어머니는 목근육이 약해져서 음식물이나 물이 위로 넘어 가지 않고 폐로 넘어가서 폐렴 자주 걸렸어요
살짝이라도 감기 기운이 있으셨다면
병원내 2차감염으로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죠.
병원이 절대 깨끗한 곳이 아니에요.
병문안에 애들 데리고 오지말라는게 다 이유가 있지요.
사인이 거의 폐혈증이잖아요
다른곳 나빠서 입윈해도 돌아가실땐
폐렴 이다가 폐혈증이 원인되는게 많아요
폐렴 예방주사 맞으면 좀 나은가요?
암환자도 암이 아니라 면역력 떨어져서 갑자기 폐렴으로 사망해요 어르신들 병원 오래 있으면 폐렴 와요
폐혈증 아니라 패혈증이고 폐렴과 직접 상관은 없어요
무슨 병이든 산소 줄 끼고 있을 때 관 감염으로 패혈증이 생기기도 해요
이렇게 갑작스럽게 올 수 있는 거군요.
87세여도 아주 건강하셨거든요.
면회시간이 내일 오전 11시라는데
중환자실 처음 가 봐서요. 알아둬야할 게 있나요.
약해 지면 폐렴이 와요 ㅠㅠ
노인에게 제일 무서운 것이 폐렴이예요
암환자도 결국 폐렴으로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아요ㅠ
무조건 폐렴 예방 주사와 독감 예방 주사가 우선이더군요
네 폐렴이 진짜 무서운 병인게 갑자기 그래요 그리고 한번 걸리면 안 나아요.. 노인들도 암환자도 갑자기 사망하면 결국 폐렴땜에 죽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