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엔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할 땐 그 사람의 ' 모든 것 ' 을 사랑하겠다는 뜻이거든요 . 겉으로 드러나는 그 사람의 외면과 내면을 포함해 사회적 위치와 백그라운드 모두 다요 . 물론 어디에 더 중요한 가치를 두는지는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이 모든 전제조건이 골고루 균형을 이뤄요 . 그래서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이성에게 한눈에 반하는 경우가 드물고 반했다고 하더라도 교제까지 이어지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 소요되죠 .
여자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경우는 상대방에 대한 객관적 판단과 검증이 끝난 상황에서가 많아요 . 외적인 부분에 이끌리거나 이성적 호감이 생기더라도 그 감정을 표현하기까지 과정이 신중해요 . 말하자면 이성의 외모에 반하거나 이끌릴 수는 있어도 , 상대방의 ’ 모든 것 ’ 을 알지 못할 땐 ‘ 사랑 ’ 이라고 생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죠 . 그럼 원나잇하는 여자들은 뭐냐 한다면 그건 남자에 대한 정보가 갖춰졌거나, 관심과 호감이 충분한 상태라는 거예요 .
반대로 남자들은 그렇지 않죠 . 여자들의 외모만 보고 내 스타일이다 하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교제가 가능해요 . 남자가 사랑 없이 섹스가 가능한 이유는 여자의 외모와 섹스를 사랑하기 때문이거든요 . 외모에 이끌렸으니 외면을 좋아하는 것이고 그 감정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면 관계를 지속할 명분도 함께 사라지는 거고요 . 애초에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 대한 정의는 다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