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미리 쾌감

[필기]

샤프펜슬을 0.5미리 쓰다가

0.3미리 쓰다가

0.2가 있다는걸 알고 그걸 쓰는데

너무나 쾌감이 느껴져요. 선이 얇아서요.

책이 밑줄 그을때

예리하고 날카롭게 종이가 패여들어가는 것까지도 느껴지고

많은 글자를 책 옆의 빈 공간에 쓸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아주 작은 글씨를 쓸수 있다는게 왜 쾌감으로 연결되는지 모르겠는데

단 하루 샤프심이 떨어져서 필기를 할수 없을때 그냥 연필로 쓰다가 다시 0.2로 쓰니까 행복해서요 ^^

[글에서]

소소한 행복이 묻어나네요.
사각사각 글 쓰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

[..]

노안이 오면 꿈도 못꾸지요. ㅠㅠ

[저는]

아이패드에 종이질감 필름 붙이고 애플 펜슬 촉을 여러가지로
샀는데 사각사각 하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아마 저랑 같은 기분이실 듯
펜슬 촉이 영구적이라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