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바구니 들고 다니니까 20대 후반에도 아줌마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요

ㅇㅇ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24-11-30 12:35:34

1인 가구는 아니었고 엄마아빠랑 같이 살았는데

주말에는 제가 먹고 싶은 건 장바구니 들고 가서 그 때 살던 동네에 아주 가깝게 gs프레쉬가 있었는데

가서 이것저것 제가 먹고 싶은 건 사다가 엄마가 장바구니를 주길래 들고 가서 사오고 그랬거든요

겨울이라 그 당시 제가 하늘색 롱패딩을 편하게 다닐 때 입었는데

그렇게 꽁꽁 싸매고 장바구니를 들었더니

뒤에서 누가 아줌마~이러고 부르는 거 있죠.ㅎㅎㅎ

얼굴은 안 보고 차림새랑 장바구니만 보고요 머리는 길어서 포니테일로 묶고 다녔어요

그냥 롱패딩의 계절이 오니 생각나서 뻘글이었네요

하긴 벤치패딩 유행도 안할 때 롱패딩 허벅지 중간까지 감싸고 장바구니, 

뒤에서 보면 아가씨같진 않았을 수도요 ㅎㅎㅎㅎㅎ

IP : 207.244.xxx.1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4.11.30 12:40 PM (49.1.xxx.123)

    반대로 저는 50후반인데 작년에 카키 야상 입고
    따릉이 반납한다고 앞으로 수그리고 있었는데
    학생 이거 어떻게 하는 거..?? 하던 남자 어르신 목소리에
    뒤 돌아보니 내 얼굴 보고는 어?? 아니구나? 당황해서 발길 돌리시더라고요 ㅋㅋㅋ
    당시 생머리 단발이어서 뒷모습 오해할 수 있었겠다 했어요ㅎ

  • 2. ...
    '24.11.30 12:41 PM (114.200.xxx.129)

    장바구니를 들고 하면 대충 보면 누가 봐도 아줌마죠..ㅎㅎ
    거기다가 롱패딩에 꽁꽁 싸매고 다니면요. 아마 한여름에는 그런 모습이었으면 아줌마 소리는 안들었겠죠.. 그렇기에는 간편하게 입으니까.. 누가 봐도 앳된 모습 드러나잖아요..

  • 3. 아저씨
    '24.11.30 2:15 PM (211.234.xxx.149) - 삭제된댓글

    전 중학교때 아저씨 소리도 들었어요
    숏컷에 안경 키가 170
    뒤에서 아저씨!라고 부르더라고요.
    그냥 호칭이지 뭐 의미가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002 민자영의 일생은 대단히 흥미로웠네요? 12 역사공부 2024/12/01 3,224
1652001 서현진 21 .... 2024/12/01 4,996
1652000 "옷·신발부터 포기"…불황에 지갑 꽁꽁 8 ... 2024/12/01 4,831
1651999 가구 고치는 분 3 목공예 2024/12/01 811
1651998 미국 웨이모 로보택시 타보니...택시기사님들 큰일! 6 유튜브 2024/12/01 1,494
1651997 ㅅㅅ잦은 아토피 아이.. 9 ㅇㅇ 2024/12/01 1,563
1651996 김장갔다가 노모에게 혼나고 왔습니다^^ 14 50대초 2024/12/01 5,843
1651995 전업주부인데도 일요일에는 넋놓아요 13 일요일 2024/12/01 4,315
1651994 원래 50넘으면 20 ..... 2024/12/01 6,237
1651993 비비고에 교자만두도 있나요? 4 ㅈㄷㄱ 2024/12/01 752
1651992 It 발달로 노년층 진짜힘들겠는게 20 IT 2024/12/01 5,705
1651991 거실에 소파 치우신 분 계세요? 12 이사 2024/12/01 2,443
1651990 이런 저도 인생역전이라는게 가능할까요 41 ... 2024/12/01 4,813
1651989 내가 나이가 든 걸 언제 느끼냐면요 8 .. 2024/12/01 3,817
1651988 사랑은 외나무다리 남주캐스팅 에러같아요 14 아쉽 2024/12/01 3,143
1651987 부자간 목소리가 원래 같나요? 8 ... 2024/12/01 867
1651986 막스마라(마담), 몽클,에르노, 구호옷 보고 왔어요 16 주니 2024/12/01 4,519
1651985 근육통이 심해서 예전에 먹던 약봉지 찾아서 먹었어요 2 2024/12/01 1,184
1651984 유전자의 신비 ㅋㅋ 2024/12/01 1,262
1651983 과메기 정녕 이런 맛인가요? 21 ... 2024/12/01 3,693
1651982 샥즈 오픈런 프로 살까 하는데 .. 2024/12/01 373
1651981 어제 제천 댕겨온 후기 9 제천 2024/12/01 3,036
1651980 다이어리 쓰세요? 1 ㅡㅡ 2024/12/01 481
1651979 폐암 표적치료 8 ㅜㅠ 2024/12/01 1,870
1651978 덩치가 큰 어르신은 여러모로 힘드네요 26 어렵다 2024/12/01 5,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