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이상 분들

체력 조회수 : 6,450
작성일 : 2024-11-30 08:11:57

한자리에 앉아서 친구들과 수다? 대화?

몇시간 동안 가능하세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4시간 반 정도 같이 밥 먹고 

차 마시면서 얘기했는데 무지 피곤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몇시간 동안 돌아다니는건 차라리 덜 피곤하고

오랜시간 앉아서 대화하는게 피로도가 훨씬 심하네요

체력소모는 몇시간 돌아다니는게 더 클거 같은데

왜 몸이 더 힘든지 모르겠네요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223.62.xxx.21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30 8:14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50대는 아니지만 몇시간동안 할이야기가 없네요..ㅎㅎ 그냥 밥먹고 드라이브 하고 경치구경하고 그런걸 좋아하해요. 한자리에 앉아서 주궁장창 이야기 하는건 20대때도 못했어요.. 체력은 아직 그정도로 나이든것 같지는 않고 할 이야기가 없어서요..ㅠㅠ

  • 2. 갈수록
    '24.11.30 8:14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갈수록 친구들 만나고오면 허무함이 들어요. 그얘기가 그얘기, 피로감도 오고, 알맹이도 없고. 공허한 메아리 같달까요. 그래서 요즘들어 조용히 혼자 책이나 보고 산책이나 하고 영화를 보거나 이런 게 더 의미있고 값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친구들과 완전히 단절을 의미하는 건 또 아닙니다. 침묵하는 시간이 좋네요.

  • 3. ...
    '24.11.30 8:16 AM (114.200.xxx.129)

    50대는 아니지만 몇시간동안 할이야기가 없네요..ㅎㅎ 그냥 밥먹고 드라이브 하고 경치구경하고 그런걸 좋아하해요. 한자리에 앉아서 주궁장창 이야기 하는건 20대때도 못했어요.. 체력은 아직 그정도로 나이든것 같지는 않고 할 이야기가 없어서요..ㅠㅠ
    그래서 굉장히 많이 모이는거 싫어하고 그냥 1대 1이거나 3명이 모여서 노는거 좋아해요
    그럼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재미있게 잘 놀다가 와요..

  • 4. .........
    '24.11.30 8:18 AM (59.13.xxx.51)

    목적없이 앉아서 수다만 떨어야 하는 사람은 이제 안만나요.
    예전엔 저도 까페 옮겨가면서
    4시간넘게 수다 가능한 수다왕이었는데 말이죠.
    시간도 아깝고...체력도 떨어졌고....
    차라리 친구들 모여 여행하는게 그나마 낫더군요.

  • 5.
    '24.11.30 8:21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듣는게 이렇게 힘들다는걸 근래에 알았네요
    혼자 분석해 봤는데 얘기 하시는 분이
    남얘기 잘 안듣고 소통없이 혼자만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무지 피곤해요
    왜냐면 그 분의 남편의 친척 지인
    나의 친척 지인까지 얘기가 이어지니 결국
    네버엔딩이 돼서 중간에 얘기 끊고 집에 온 적 있어요
    또 다른 연세드신 분 만났는데 그 분은 안그러셔서
    너무 좋았구요
    이제 경계선 없이 온갖 얘기 다 하는 분들은 안만나려구요
    결국 자기 자랑이더군요

  • 6.
    '24.11.30 8:22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듣는게 이렇게 힘들다는걸 근래에 알았네요
    혼자 분석해 봤는데 얘기 하시는 분이
    남얘기 잘 안듣고 소통없이 혼자만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무지 피곤해요
    왜냐면 그 분의 남편의 친척 지인
    본인의 친척 지인까지 얘기가 이어지니 결국
    네버엔딩이 돼서 중간에 얘기 끊고 집에 온 적 있어요
    또 다른 연세드신 분 만났는데 그 분은 안그러셔서
    너무 좋았구요
    이제 경계선 없이 온갖 얘기 다 하는 분들은 안만나려구요
    결국 자기 자랑이더군요

  • 7. oo
    '24.11.30 8:30 AM (118.220.xxx.220)

    i 성향들이 그래요 저도

  • 8. ..
    '24.11.30 8:35 AM (223.38.xxx.243) - 삭제된댓글

    굿리스너였는데 40후반부터 장시간 앉아서 남얘기 듣기,장시간 통화가 안되더라구요
    시시콜콜한 주변인 이야기,자랑,넋두리 무한 반복이라 90%는 반수면상태?로 들어요 중간 추임새만
    넣느라 10%는 깨어있는 상태
    시내,백화점 걸으면서 수다 떠는 건 몇 시간해도 안 피곤해요
    새로운 물건 보면서 얘기하고 중간에 먹거리 맛보고
    분위기 좋은 카페 보며 얘기하고 새로운 이야기라
    재밌어요

  • 9. 피곤하죠
    '24.11.30 8:35 AM (218.48.xxx.143)

    한공간에 4시간이나 있으면 피곤해요.
    환기 잘 안되서 실내공기 안좋은곳은 당연히 졸립고요.
    밖에 나가서 좀 걷다가 쇼핑 잠깐 같이 하다가 그러고 헤어지는편이네요.

  • 10. ..
    '24.11.30 8:36 AM (223.38.xxx.243) - 삭제된댓글

    굿리스너였는데 40후반부터 장시간 앉아서 남얘기 듣기,장시간 통화가 안되더라구요
    시시콜콜한 주변인 이야기,자랑,넋두리 무한 반복이라 90%는 반수면상태?로 들어요 중간 추임새만
    넣느라 10%는 깨어있는 상태
    남 얘기 안하고 자랑,투덜거리지 않는 사람과 시내,백화점 걸으면서 수다 떠는 건 몇 시간해도 안 피곤해요
    새로운 물건 보면서 얘기하고 중간에 먹거리 맛보고
    분위기 좋은 카페 보며 얘기하고 새로운 이야기라
    재밌어요

  • 11. ..
    '24.11.30 8:37 AM (223.38.xxx.243) - 삭제된댓글

    굿리스너였는데 40후반부터 장시간 앉아서 남얘기 듣기,장시간 통화가 안되더라구요
    시시콜콜한 주변인 이야기,자랑,넋두리 무한 반복이라 90%는 반수면상태?로 들어요 중간 추임새만
    넣느라 10%는 깨어있는 상태
    남 얘기 안하고 자랑,투덜거리지 않는 사람과 시내,백화점 걸으면서 수다 떠는 건 몇 시간해도 안 피곤해요
    새로운 물건 보면서 얘기하고 중간에 먹거리 맛보고
    분위기 좋은 카페 보며 나중에 저기 가자 등 얘기하고 계속
    새로운 이야기라
    재밌어요

  • 12. Mbti
    '24.11.30 8:38 AM (223.62.xxx.236)

    Infp 예요

  • 13. ..
    '24.11.30 8:39 AM (223.38.xxx.243)

    굿리스너였는데 40후반부터 장시간 앉아서 남얘기 듣기,장시간 통화가 안되더라구요
    시시콜콜한 주변인 이야기,자랑,넋두리 무한 반복이라 90%는 반수면상태?로 들어요 중간 추임새
    넣느라 10%는 깨어있는 상태
    자기말 위주로 하는 사람과 있는 건 지옥같아서 거리 둬요
    남 얘기 안하고 자랑,투덜거리지 않는 사람과 시내,백화점 걸으면서 수다 떠는 건 몇 시간해도 안 피곤해요
    새로운 물건 보면서 얘기하고 중간에 먹거리 맛보고
    분위기 좋은 카페 보며 나중에 저기 가자 등 얘기하고 계속
    새로운 이야기라
    재밌어요

  • 14. 영수증
    '24.11.30 8:44 AM (59.13.xxx.51)

    이제 경계선 없이 온갖 얘기 다 하는 분들은 안만나려구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저도 나이먹고 깨달은것중 하나예요.
    저런 사람이랑은 가까이 않해요.

  • 15.
    '24.11.30 8:48 AM (58.76.xxx.65)

    위에 댓글 썼는데 원글님 저도 infp예요
    혼자서 mbti 몇 번을 했네요
    반갑습니다^^

  • 16. 오랜만에
    '24.11.30 8:51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친구들 만났는데 그중 모임 많고 활동 많은 친구가
    말을 끝도 없이 하더라고요. 각종 모임에서 그게 단련됐나봐요.
    오랜만에 보니 우리는 그렇게 되지 말자 늘 경계하던
    쓸데 없이 말만 많은 아줌마가 되어 있어 씁쓸했어요.
    그런 자리 지키고 앉아 그래 그래 반응하며 들어주는게
    큰 산을 하나 넘는 거 보다 힘들더라구요.

  • 17. ...
    '24.11.30 9:00 AM (175.209.xxx.185)

    대화가 아닌 한 사람 얘기 계속 듣는거 정말 고역이에요.
    다른 사람이 끼어들까봐 말 빨리 하고.
    그거 혹시 병인가요?

  • 18. @@
    '24.11.30 9:16 AM (106.101.xxx.248)

    식사+카페 2시간이 딱 좋아요.
    2시간 넘어가면 피곤하기 시작해요.

  • 19. 보통
    '24.11.30 9:20 AM (220.65.xxx.232)

    친구들 만나서 식사 카페수다 3~4시간이죠
    너무 재밌어요

  • 20.
    '24.11.30 9:31 AM (203.128.xxx.28)

    4시간이면 그럴만도 하네요
    외국서 나온 친구아니고는 4시간을 만난 친구들이 없는거 같아요
    4시간이면 노동인데요

  • 21. 어제 친구랑
    '24.11.30 9:42 AM (118.235.xxx.16)

    오전 열시에 만나서 한장소에서 커피 시켜서 얘기 나누다 1시쯤 파스타 시켜서 먹으며 얘기 나누고 3시쯤 다시 커피 시켜서 얘기 나누다 6시 넘어 아쉬워하며 헤어졌어요
    저녁에 맥주 마시며 더 얘기하고 싶었지만 기다리는 가족이 있는 관계로..

    다른 사람은 한시간만 넘어가도 피곤해요
    대화가 이리 지겨운거였나 싶고 시간도 너무 아깝고 커피값까지 아까울라해요

    만나는 대상에 따라 다를듯요

  • 22. ...
    '24.11.30 9:51 AM (118.235.xxx.56)

    요 몇 년 사이는 친구 만나면 한 자리에서 3시간 정도는 얘기 나누는데 그 전에는 4시간은 기본이고 자리 옮겨가며 하루 종일 수다 떤 적도 많아요 이런 경우는 자주 못 보고 만남의 텀이 한 달 한 번 또는 그 이상인 친구들이구요
    자주 보는 친구들은 4시간 정도 한 자리에서 수다.
    근데 이것도 대화를 주거니 받거니 하니 유지되는 거지
    혼자 막수다 떨면 정말 듣기 싫고 자리 박차고 나가고 싶을 거에요
    그런 경험 살면서 딱 한 번 해봤는데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혼자 막수다 떠니 진짜 그 사람이 싫어 지더라구요

  • 23. ㅡㅡ
    '24.11.30 10:09 AM (39.124.xxx.217)

    갤러리 카페 갔는데
    갤러리 몇바퀴 돌다왔는데
    여자분들 꿈적도 않하고 앉아서
    동네사람 다 나오고 사돈 친척 애들 다 수다에 올려지는거보고
    아이구야...
    그 근처 테이블 사람들 다 시끄럽다고
    눈치주는데도 ㅡㅡ

  • 24.
    '24.11.30 10:18 AM (61.74.xxx.175)

    실내에서 4시간이면 힘들죠
    그런데 야외에서는 오래 있어도 괜찮더라구요
    같이 미술관 갔다가 식사하고 커피 마시러 가거나 식사하고 주변 고궁이나 공원
    돌고 커피 마시러 갔을 때도 좋았구요
    실내에 계속 앉아 있으면 허리도 아프고 산소도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이 들고 친구와 선배들이 제일 변했다고 느끼는 게 화장실을 예전보다 훨씬
    많이 간다는 거에요
    나이 든 게 이런거구나 좀 서글프더라구요

  • 25. ,,,
    '24.11.30 10:19 AM (183.97.xxx.210)

    저는 나이들수록 할 얘기가 별로 없던데요.
    들어봤자 흥미로운 얘기도 별로 없공

  • 26. 바람소리2
    '24.11.30 10:28 AM (114.204.xxx.203)

    3시간 안넘겨요
    피곤해서

  • 27. 저는
    '24.11.30 10:38 AM (1.242.xxx.150)

    일대일로 만나면 대화 계속 이어가기도 힘들고 할 얘기가 없으니 알지도 못하는 사람 얘기를 계속 들어주는것도 힘들더라구요

  • 28. 이젠
    '24.11.30 10:58 AM (118.235.xxx.16) - 삭제된댓글

    60 혼자 조용히가 좋아요
    가게 손님이 커피마시면서 수다떨러 올게 하면 질색해요
    됐다고
    얼마전 부동산에 가끔들렀다는 글보고
    그냥 혼자 있는게 좋아요
    1도 안심심하니 놀러 가게 가지 마세요
    부동산 가게는 아닙니다

  • 29. 50대
    '24.11.30 10:59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갱년기 오기 전까지는 입터는 거 좋아하는 온갖 사람들 말 들어주는 벽노릇 많이 했는데
    그 후로는 아무 소용없다는 거 깨닫고 진짜 하루만에 딱 끊어버렸어요
    친구고 지인이고 일방적으로 입 터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 만나고 친구 한 명만 만나는데 만나는 횟수 줄이고 만나는 장소는 항상 태화강 국가정원 10시쯤 만나서
    자연구경하고 간단 식사 후 편의점에서 커피 하나씩 사서 대숲
    거닐다가 좀 앉았다가 걷다가 오후 3~4시쯤 헤어져요
    근데 갈수록 대화거리가 없어져서 담에 만날 때는 더 빨리 헤어지고 혼자 공원에서 걷기하고 오려고요

  • 30. 너무 피곤하죠
    '24.11.30 1:24 PM (122.254.xxx.87) - 삭제된댓글

    57세고 원래 좀 약한스타일이긴한데
    이젠 진짜 친구만나거나 모임갔다오면 바로 뻗어요
    식사하고 커피마시고 12~4시정도까지 있는데
    정말 너무 피곤해서 담날도 죙일 쉬어야해요
    그래서 주중에 연달아 약속 절대 안잡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750 동안 만만세 93세 이길여 2 ㅁㄴㅇㄹ호ㅓ.. 2025/05/13 4,352
1712749 입시 아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10 ........ 2025/05/13 1,657
1712748 오세훈 엄청 미남인가요? 31 ㅇㅇ 2025/05/13 3,222
1712747 손자사망 급발진 할머니 패소하셨데요.. 20 0011 2025/05/13 7,222
1712746 중학생 남아 도서 추천해주세요 8 모스키노 2025/05/13 670
1712745 화제의 대자보 시민과 전화인터뷰 - 오윤혜,권순표의 뉴스하이킥 6 mbc권순표.. 2025/05/13 1,655
1712744 지나가던 아줌마 말에 너무 기분이 안 좋아요... 38 허허 2025/05/13 21,866
1712743 정부, 윤석열 전 대통령 경호 위해 경호처 65명 증원 9 2025/05/13 2,814
1712742 보육원아이들에게 영어 무료로 가르쳐주고싶어요. 13 ㅇㅇㅇㅇ 2025/05/13 2,833
1712741 집없는 서민을 위한 후보는 누구에요? 20 ㄱㄴ 2025/05/13 3,071
1712740 동대구역 근처 가볼만한 곳? 4 ... 2025/05/13 814
1712739 잡초 뽑는 기쁨 흰머리 뽑는 기쁨 3 2025/05/13 1,331
1712738 올케 얼굴 안보고 살아도 되죠? 40 아름다운 2025/05/13 8,296
1712737 김문수, '尹변호사 석동현' 선대위 시민사회특별위원장에 임명 15 ㅇㅇ 2025/05/13 2,556
1712736 위대한가이드에 2 잼없다 2025/05/13 922
1712735 챗gpt한테 너무 사적인 상담을 11 ㄴㅅ 2025/05/13 4,845
1712734 자녀에 대한 실망감은 어떻게 해소하세요? 24 Power 2025/05/13 5,509
1712733 나솔22기 옥순 경수 혼인신고했대요 7 .. 2025/05/13 6,615
1712732 원글 펑 44 시그널 2025/05/13 14,371
1712731 [시선집중] 교실에서 유행하는 '계집신조', 성교육 법 제화가 .. 4 ㅅㅂ 2025/05/13 2,096
1712730 이재명 초졸 학력으로 어떻게 285점을 받아 서울대갈 실력까지된.. 63 ..... 2025/05/13 10,817
1712729 뒤늦게 비쵸비를 알게 되었어요 12 ㅡㅡ 2025/05/13 3,767
1712728 집에서 치킨 어떻게 해드셔요(애어프라이용) 7 혼자먹기 2025/05/13 1,142
1712727 종합병원다녀왔어요. 혼자 오신 할아버지도 많고 17 ㅇㅇ 2025/05/13 4,518
1712726 오이탕탕이 만들때 씨 미리 도려내고 때려도 되나요? 2 ㅇㅇ 2025/05/13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