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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창옥 토크 콘서트 다녀오신분

조회수 : 2,710
작성일 : 2024-11-30 06:35:00

어떤가요?

돈 지불하고 들을만한가요?

친구들은 유튜브,방송에 다 나오는데

뭘 거기까지 가냐합니다

어때요?

IP : 125.142.xxx.1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들
    '24.11.30 6:36 AM (220.78.xxx.213)

    의견에 한 표입니다

  • 2. 콘서트
    '24.11.30 7:00 AM (116.34.xxx.24)

    티켓 자리 구하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일단 예매하고 고민하세요
    저는 유치원.초등 아이들하고 오케스트라, 연말공연 자주 가는데요 유툽 다 있는데 굳이 힘들게 다 가요
    현장에서만 느낄수있는 감동
    얼마전 거장의 그림 전시회 7세도 그 감동을 다 느끼고 표현 하더라구요

    저는 가셔서 힐링하고 오시라 추천~!

  • 3.
    '24.11.30 7:14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뭐든 해보고 후회 하는게 나아요
    저는 남들이 좋다는건 그냥 다 해봐요
    예술쪽은 취향이 아닌지 여기저기 가봐도
    그냥 그렇긴 한데 그렇게 돌아 다니다 보면
    생각지도 않았던 상황과 장소를 만나게 되는데
    저는 그런게 좋아요
    그러면서 반성하고 배우는거죠
    마음에서 끌림이 있으면 가보세요

  • 4. 마자요
    '24.11.30 7:18 AM (218.145.xxx.232)

    맨날 똑같은 레파토리. 지식. 지혜가 아닌 .. 경험담 아줌마 심리 읽기.. 유튜브랑 똑 같다

  • 5. 찬(원글입니다)
    '24.11.30 7:25 AM (125.142.xxx.158)

    다녀오신분들의 경험담을 듣고싶습니다

  • 6. ..
    '24.11.30 7:25 AM (172.226.xxx.1)

    고민 해결이 아니라 그냥 들어주고 위로하는 수준이라, 레파토리가 똑같고 남는 건 없는 느낌? 굳이 돈 내고 직접 가서 들어야 하나 싶긴 해요.

  • 7. ㅇㅇ
    '24.11.30 7:27 AM (218.238.xxx.141)

    저 갔었어요
    그때는 누군지모르고 갔었다가 너무옷겨서 시간가는줄모르고봤었어요
    그러다 유튜브보니 내용똑같더군요

  • 8. ㅇㅇ
    '24.11.30 8:01 AM (222.233.xxx.216)

    같은 사람의 강연인데
    현장이나 유튜브나 내용은 같지요

    그런데 현장이
    저는 현장감이 훨씬 재미있고 스트레스 풀리고요
    친구들이랑 너무 갔다오기 좋았다고 했네요

  • 9. ...
    '24.11.30 8:12 AM (122.34.xxx.139)

    친구가 딸과 함께 갔다 왔는데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했어요
    중간에 울었다고도 하는 것 보니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인가 봐요.
    저는 쇼츠로 많이 봐서 그렇게 입장료까지 내고 가나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엄청 좋은 시간이었다고 만족해하더라구요.

  • 10. . .
    '24.11.30 8:28 AM (112.214.xxx.41)

    토크쇼는 아니지만
    뮤직페스티발을 12만원주고 티켓팅 해놓고 갈까말까 엄청 고민했어요. 앞자리 아님 결국 멀리 잔디뱥에서 소리만 듣다올바엔
    유툽으로 보는게 낫다싶어서요.
    고민고민 끝에 그냥 콧구멍에 바람쐰다는 기분으로 가자하고 갔고 멀어서 가수들 얼굴은 전광판으로 봐야했고
    잘 모르는 요즘 가수들이라 집중도 안됐지만
    안해보던 경험을 해서 나름 괜찮더라구요.

    저는 나이드니 무미건조한 삶에서 뭐 특출나게 재밌다고 느낄꺼리가 별로 없고 귀찮아서 안하는 것도 많고 그러다 안하던거 해보니 그 시간만큼은 즐거웠어요.

  • 11.
    '24.11.30 8:42 AM (220.117.xxx.100)

    내 얘기 들어줄 사람 없고 혼자서 내 문제 해결할 수도 없는 사람들이 시끄럽고 열성적이고 듣는 사람 띄워주며 위로해주는 것에 만족감을 얻고 위안을 얻죠
    이건 치료도 아니고 그냥 예능일 뿐이예요
    오은영의 육아법도 예능인데 사람들이 다큐로 받으니 이상하게 변질되어 대중에게 먹히는거죠
    사람들은 진지한 것도 싫어하고 본인이 고민하고 시간들여 노력하고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도 받아들이기 싫어하고 귀찮아 하거든요
    즐겁게 왁자지껄하게 웃고 떠들며 우쭈쭈 해주고 떠먹여주는걸 좋아해요

    생활이 무료하고 내 속얘기 터놓을 사람들에겐 기분전환도 되고 무늬만 위안도 얻죠
    왜 무늬만 위안이냐 하면 결국 내 문제는 내가 스스로 고민하고 노력하며 해결할 수 밖에 없거든요
    달콤하고 시원한 말도 그때뿐이지 그로 인해 바뀌는건 없어요
    잠시 흥분하고 내편이 생긴 것 같은 착각에 붕 떠있을 수는 있지만

  • 12. 그냥
    '24.11.30 8:52 AM (124.5.xxx.71)

    웃겨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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