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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혼자 아기키우는거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요.

.... 조회수 : 5,718
작성일 : 2024-11-29 23:27:06

만약 지금 정우성 배우가 아이를 여자를 홀로 키우게 한 것에 대해 비난하시는 분이 있다면

(제가 모든 싱글맘을 대변하는 케이스는 아닐수 있지만)

제가 홀로 아이 키우는 입장으로서

아이를 혼자 키운다는 것은 정말 아~~무~~ 아~~무 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예전 어머님세대들 사고로는 여자 혼자 아이키운다는게 얼마나 서글프고 힘들고 안된일일까

감정이입하시는거 충분히 이해되요,

그 시절 여자혼자 아이키우는건 거의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고 할만큼 힘들었던 일이니까요. 

근데 세상이 달라졌잖아요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좋기도 하지만 ..뭐랄까.. 여러모로 편리하기도 하고요

아이라는 기쁨은 저에게만 허락되고 그러므로 그 사랑을 더 온전하게, 더 특별하게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아빠와 좋은 기억이 있다면 어쩌다 떠오를때 슬프거나 생각날떄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게 없거든요

물론 아이아빠가 있었지만 그 짧은 결혼생활이 무섭고 이제는 다 잊었고 생각하지 않으려하기에

지금은 그냥 저혼자 무성생식?해서 낳은 아이 같고

결정적인게 부부갈등 상황이 없기 때문에, 무얼먹고 어디에 놀러갈지 그런고민밖에는 인생에 고민이 없고, 제가 만족하다보니 아이도..

저희 아이도 행복한지 물어보신다면 감히 감히 저희 아이도 저와 같아요. 아빠에 대한 기억도 없어요. 아빠와 살았으면 삐뚤어졌을거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웃음 많은 아이에요

저와 비슷한 맥락에서 지금 그 배우처럼 남자가 전혀 애엄마에게 애정이 없다면, 그건 필요한 아빠가 아니라

없는게 훨씬 나은 경우 같아요.

남자가 아빠없는 애 만들었단 이유때문에 결혼해준다는건 말이 안되요. 정상적인 결혼을 해서 결국 혼자키우는 저도 이런 마음인데 처음부터 혼자 낳고 키울결심이었으면 그냥 돈만 충분히 받으면 되요. 싱글맘들 불쌍하거나 불행한 경우보다 저같은 경우가 훨씬 많아요.

 

 

IP : 59.24.xxx.18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4.11.29 11:31 PM (118.235.xxx.213) - 삭제된댓글

    천 첫사랑이랑 결혼했고 남자라곤 달랑 한 명 남펀밖에 몰라요

  • 2. ㅋㅋㅋ
    '24.11.29 11:33 PM (118.235.xxx.213) - 삭제된댓글

    저 정도면 정절의 화신 순결의 화신 맞죠?
    근데
    저 거의 혼자 아이 둘 키웠어요
    남편 원망하는 거 아닙니다

  • 3. ㅇㅇ
    '24.11.29 11:33 PM (138.199.xxx.195)

    그건 님 남편이 무서운 사람이었으니까 그런거구요

  • 4. ...
    '24.11.29 11:34 PM (112.187.xxx.226)

    속 썩이는 남편과 갈등하며 뒷치닥거리하며 아기 육아하기 힘들죠.
    저도 원글님 맘 알거 같아요.
    경제적 어려움만 없다면...

  • 5. ㅇㅇ
    '24.11.29 11:34 PM (125.179.xxx.132)

    그러게 말입니다
    정우성이 왜 욕먹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 6. ㅋㅋㅋ
    '24.11.29 11:35 PM (118.235.xxx.213) - 삭제된댓글

    저처럼 넘나 순결하고 지고지순하고 일생을 한ㅈ남자밖에 모르는 사림이 보기에
    정우성 완전 멋져요

    왜 이 사람을 비난하는 거죠???
    20세기식 일부일처 일부종사 이데올로기 신봉자예요?

  • 7. ㅡㅡ
    '24.11.29 11:36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응원합니다
    그지같은 남편받든답시고
    자식 힘들게 한 엄마에 대한 원망이커요
    내자식 너무나 이쁘죠
    이쁘건 내몫이고 그러니 힘든것도 내몫이죠
    힘든건 자식탓하는 못난 부모만 아니라면
    자식이 얼마니 이쁜가요
    이건 낳고 키워본 자만이 알고 누릴수싰는 기쁨이죠
    그 행복과 기쁨 맘껏누리세요

  • 8. 완전
    '24.11.29 11:38 PM (118.235.xxx.151) - 삭제된댓글

    돌아기신 할머니나 할 만한 멘트 글이 유독 82에 섬치게 많아요
    세상 달리졌어요
    한부모가정 넘 많이요

  • 9. 그러고보니
    '24.11.29 11:41 PM (211.241.xxx.107)

    아이를 사랑한다면 아이엄마를 사랑하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이 엄마에게 사랑을 주지 않는다는건 아이에게도 사랑이 없는거니
    그런 아빠 없는게 나을 수도 있죠
    나를 사랑하지도 않은 아빠보다 사랑하는 엄미랑 둘이 사는것도
    나쁜 일은 아니죠

  • 10. ...
    '24.11.29 11:42 PM (210.178.xxx.80)

    다 케바케죠
    힘들다는 싱글맘 글도 여기 많이 올라오는 걸요
    자식 미래를 누가 알겠어요 그 배우 자식도 마찬가지고

  • 11. 일반화오류금지
    '24.11.29 11:47 PM (222.100.xxx.51)

    모든 삶은 다 다르고 고유해요
    각자의 삶을 존중하면 됩니다. 범죄만 아니면요.
    그리고 지금 상황이 평생 지속되는 것도 아니에요
    지금이 좋건 나쁘건요.
    그러니 그냥 현재에 충실해서, 열심히 즐겁게 사는게 최고...

  • 12. 경제적어려움만
    '24.11.29 11:49 PM (58.29.xxx.96)

    없으면 아이 키우는거 어렵지 않아요.

    속썩이는 남편놈이랑 시월드만 없으면 행복합니다.
    아기 잘키우세요.
    행복하길요

  • 13. .....
    '24.11.29 11:52 PM (125.141.xxx.10)

    정우성이 아이 낳고 버린것도 아니고 비난하는 분들 진짜 지능이 어찌된건지 신기해요.
    여자가 키우고 싶어서 자의에 의해 낳은거잖아요
    그럼 그 여자가 대부분 책임이 있죠
    양육비와는 별개로요.
    낳으라고 강요한것도 아니고 왜 욕먹는지 이해불가

  • 14.
    '24.11.29 11:58 PM (125.176.xxx.8)

    경제적 능력이 있다면 혼자 비혼으로 늙어가는것보다
    나혼자 키우더라도 아이와함께 가정을 이루고 함께 살아가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이세상에 사랑을 줄수 있는 유일한 존재 아이가 있으니 .

  • 15. ㄱㅈㄱㅈ
    '24.11.30 12:08 AM (58.122.xxx.55)

    애 키우는게 아무렇지도 않은거랑
    힘든거랑은 다르죠

  • 16. ㅣ흠
    '24.11.30 12:38 AM (175.120.xxx.236)

    아이입장에서 봐야죠
    아이는 양친 모두 같이 살고 싶어해요.

  • 17. 저야
    '24.11.30 12:41 AM (216.147.xxx.102)

    저도 미국에 있기 때문에 싱글맘 가족들 많이 봐서 원글님이 말씀하시고자하는 면이 뭔지 알아요.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있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고 오히려 엄마와 평온한 상태에서 자란 아이들이 인성이나 마음이 더 편해보이는 면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빠없이 자라는 아이의 결핍을 아주 간과할수는 없죠. 싱글맘으로 지내고 아빠와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고 애 입장에서는 출발점이 다른겁니다.

    고생하셨구요 저도 정우성 아이가 잘 자라길 바래요.

    하지만 정우성은 루저에요.

  • 18. 나도싱글맘
    '24.11.30 1:24 AM (180.69.xxx.94)

    맞아요 아~~~~~~무렇지 않아요
    그냥 나날이 평범한데
    싱글맘은 안쓰럽거나 불쌍히 여길 존재가 아닙니다
    그냥 아이 키우는 여성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여요

  • 19. 답답
    '24.11.30 1:40 AM (211.246.xxx.196)

    여자혼자 아이 키우게 하는 것 때문에 지금 욕먹는거라고 생각하세요??

  • 20. 여자가
    '24.11.30 2:40 AM (118.235.xxx.121)

    혼자 애키우겠다고 한거니까 돈만 주면 힘들지않을거라는 얘기아닌가요?

  • 21. 좋은세상
    '24.11.30 6:1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배달앱과 온라인쇼핑몰과 양육비꼬박이 있으니 뭐...

    아이이유식과 식구밥반찬 장보다가
    애 기저귀 태워먹은거 경험자 손?

  • 22. 좋은세상
    '24.11.30 6:16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뜨뜻한 방과 청소안해도 되는 새집과
    접종할때 병원갈때 외제차몰고가고
    배달앱과 온라인쇼핑몰과 양육비꼬박이 있으니 뭐...

    돈이 필수

  • 23. 좋은세상
    '24.11.30 6:17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뜨뜻한 방과 청소안해도 되는 새집과
    접종할때 병원갈때 외제차몰고가고
    배달앱과 온라인쇼핑몰과 양육비꼬박이 있으니 뭐...

    돈이 필수이긴한것도 애 하나일때나...

  • 24. 좋은세상
    '24.11.30 6:19 AM (219.255.xxx.39)

    뜨뜻한 방과 청소안해도 되는 새집과
    접종할때 병원갈때 외제차몰고가고
    배달앱과 온라인쇼핑몰과 양육비꼬박이 있으니 뭐...

    돈이 필수이긴하나 이것도 뭐 애 하나일때나...

  • 25. 175님
    '24.11.30 7:40 AM (211.211.xxx.168)

    맨날 쇼윈도 부부들도 이혼하라고 애들이 다 안다고
    사이 나쁜 부모 밑에서 크는게 애들이 더 불행하다던 82에서

    왜 맨날 정우성 아이만 양친이 있어야 행복하다고 하시는지? ㅎㅎ

  • 26. 근데
    '24.11.30 8:14 AM (121.166.xxx.230)

    맞아요. 돈만 있으면 됩니다.
    강남에 어린이집에 첩이 아이를 낳아 보내는데 남자는 60대
    돈을 많이 받아 성수에 아파트 한채 에 일하는 아줌마 두고
    벤트리 끌고 다니는데도 뭔가 빈듯한
    돈으로 자기 어필하려고 엄청 노력하더라는
    부모참여수업하는데 60대 남편 끌고와서 뻘쭘하게 있던거 생각나네요.
    문가비는 축하한 가족들이 있으니 그 가족들이 잘 키워주겠죠.
    정우성이 아이 보려고 하겠어요??
    아마도 자기취향 결혼해서 아이 많이 낳겠죠.
    문가비는 요리봐도 저리봐도 정우성 스타일은 아니죠.

  • 27. ....
    '24.11.30 8:31 AM (59.24.xxx.184)

    저는 주위의 시선이 아무렇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그냥 제 생활과 육아가 스스로 아무렇지 않고 힘들지 않다는 말이었어요
    주변 시선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요즘 제가 저를 봤을때 주변 시선은 정말 1도 신경안쓰는것 같거든요
    저도 아주 처음에는 아이데리고 다닐때 혹시 아빠없는 가정으로 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남들은 사실 남일에 별로 관심이 없더라구요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제 이야기를 해주는데 제 얘기를 관심있게 듣는 분들하고 얘기하면 그것도 재미있어요..
    저도 이혼당시에는 이혼녀가 되어 이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지 하고 막막했어요
    이렇게 만족?하게 될지는 저도 몰랐어요
    물론 제가 많이 내려놓은 게 크죠
    전 스스로 난 이제 다른 가정과는 같아질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부러워 하고 비교하는것도 같은 급이어야하지 이미 다른급이 되었으니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고 나니까 그 안에서 행복을 찾게 된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시댁이 없는것도 너무 큰 행복요인이자 삶의질을 높이는 요인이에요

  • 28. .....
    '24.11.30 9:06 AM (59.24.xxx.18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정우성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어제 시상식에서 정우성씨가 아기를 "제 아들" 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뭔가.. 아들이 맞나?
    아들이라고 칭하려면 최소한 아이를 낳을때 본인의 동의도 있었고 합의가 된 출산이라면 아들이 맞지만 그게 아니고 여자혼자 낳은 아이면 그냥 "친자"라고 해야 맞는거 같아요
    매스컴에서 매일 정우성 아들아들 떠들어대니 본인도 시상식에서 아들이란 단어를 선택했겠지만 아들이라는 한 단어에 많은 의미가 담겼다고 봐야되기 때문에 전 '아들'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우성이 과도하게 비난받고 있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같은 미혼모,이혼모,싱글맘들이 문가비에 감정이입하여 다 정우성 비난하고 욕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언론이 말하는 몇천 양육비도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아기엄마가 선택한 인생이고 본인이 책임질 생각하고 낳았으니 정우성은 그냥 법정양육비만 충분해요.

  • 29. .....
    '24.11.30 9:07 AM (59.24.xxx.184)

    그리고 정우성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어제 시상식에서 정우성씨가 아기를 "제 아들" 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뭔가.. 아들이 맞나?
    아들이라고 칭하려면 최소한 아이를 낳을때 본인의 동의도 있었고 합의가 된 출산이라면 아들이 맞지만 그게 아니고 여자혼자 낳은 아이면 그냥 "친자"라고 해야 맞는거 같아요
    매스컴에서 매일 정우성 아들아들 떠들어대니 본인도 시상식에서 아들이란 단어를 선택했겠지만 아들이라는 한 단어에 많은 의미가 담겼다고 봐야되기 때문에 전 '아들'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우성이 과도하게 비난받고 있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같은 미혼모,이혼모,싱글맘들이 문가비에 감정이입하여 다 정우성 비난하고 욕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언론이 말하는 몇천 양육비도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아기엄마가 선택한 인생이고 본인이 책임질 생각하고 낳았으니 정우성은 그냥 법정양육비만 줘도 충분해요.

  • 30. ㅇㅇ
    '24.11.30 10:03 AM (39.117.xxx.171)

    제지인중에도 본인 선택으로 미혼모 된 케이스있는데 능력있고 멘탈도 좋은 편이라 웬만한 가정보다 잘살아요
    아무래도 같이 안사는 아이아빠 손을 매일 쓸순없지만 그건 감안하고 한 선택이고...
    여자도 본인선택으로 애만 낳을수 있는건데 문가비야 애를 빌미로 결혼을 하고싶었으니 정우성이 욕먹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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