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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랑 같이산지 한달

샬롯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24-11-29 20:29:32

눈이 약간 뻑뻑한거 빼고는 괜찮은데 문제 없겠죠?

남편은 비염 증세가 있고요.

딸이 5년째 키우는 고양이인데 일년정도 같이 살게 되었어요.

미치도록 귀여워 매일 쓰담쓰담 해주고 고양이도 제 옆에 거의 붙어 살다시피하는데 눈이 뻑뻑해져서 어쩌나 싶어요.

 

약국에 문의했더니 고양이 알러지 약 먹으면 키우는 내내 계속 복용해야한다는데 어쩌죠?

 

14살 노견은 2층 5살 고양이는 1층에 각자 침실이 있고 우린 주  거주공간이 2층인데 고양이가 계속 2층에 와서 공간 분리가 안되고 있어요. 노견이랑 둘이 싸우진 않고 잘 지냅니다.

IP : 210.204.xxx.2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29 8:37 PM (210.126.xxx.182)

    태생 비염 환자인데 아들이 길에서 데려온 냥이 두 마리를 얼떨결에 키우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이 생기는지 점점 나아지는 것 같아요.
    저 원래 동물을 엄청 삻어했는데 지금은 아들보다 더 예뻐요.
    독립한 아들방을 냥이들 방으로 꾸며줬네요.
    복덩이들이예요.

  • 2. 샬롯
    '24.11.29 8:41 PM (210.204.xxx.201)

    자연스레 면역이 생기면 좋겠어요.
    냐옹냐옹 수다스럽고 새침하고 다리에 부비부비하고 진짜 말도 못하게 귀여운 브리티시 숏헤어인데 벌써부터 일년뒤 어찌 헤어질까 싶어요.
    그래도 눈이 자꾸 뻑뻑 침침 목도 칼칼하고 좀 힘드네요. 면역력이 떨어지는 갱년기라 그럴지도요.

  • 3. ..
    '24.11.29 8:52 PM (116.126.xxx.144)

    전 나이 드니 안구건조 증상 생겨서 인공눈물 넣는데
    적응 되니 하루1회 정도로 줄었어요
    나이 영향도 있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동물영상 보다보니 개,고양이,호랑이가
    얼마나 이쁜지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자꾸 커지네요
    호랑이는 안되니ㅋ고양이라도?개도 귀엽구요
    남편이 비염이 있다보니 영상으로 대리만족 중ㅡㅡ
    주택 마련 해서 썬룸에서 아늑하게 키우고 싶은데
    당장 안되니 방이라도 하나 내줘볼까 싶어집니다

  • 4. ㅁㅁ
    '24.11.29 9:15 PM (211.62.xxx.218)

    고양이는 공간분리가 불가능해요.
    사람이 드나드는 곳은 모두 자유롭게 다니고 싶어하고 닫힌 문을 극혐하지요.
    사람도 없는 방하나로 만족하는 고양이는 없어요.
    침실출입을 막는건 가능할수도 있지만 그정도도 고양이 입장에서는 대단히 불행한 일생입니다.

  • 5. ㄱㄴ
    '24.11.29 9:25 PM (121.142.xxx.174)

    점점 나아져요. 저희 냥이(총5마리, 두마리 무지개다리 건넜고 지금 두마리, 독립한 딸 한마리)들 한마리씩 올때마다 알러지반응이 오더라구요. 그러다 점점 덜해지고 괜찮아져요. 저희 가족 모두 그랬어요.

  • 6. 일부러로긴
    '24.11.30 2:27 AM (112.187.xxx.10)

    냥이 구조해서 쉼터 운영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냥이 알러지 있어 매일매일 약 복용하시더라구요 저희는 남매 두냥이 너무 착하고 이뻐 모든 냥이가 그런줄 알다 결국 7냥이 맘이 되었습니다 정신시끄러운날도 많지만 한순간도 후회한적 없습니다 위의 어느분 처럼 인간 자식 보다 더 이쁩니다^^;; 원글님~약 꼭 복용하시구요~~세상 귀한 따님과 사랑스런 멍냥이들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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