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두 시간 넘게 눈 치우고 와떠요.

다여트 조회수 : 2,317
작성일 : 2024-11-29 20:28:51

마음 같아선 통학로까지 치우고 싶었지만

아파트 우리 동만 치우는데 두 시간이 넘네요.

팔이 아파서 더는 못함..

여튼 우리집 거실 마냥 아파트 앞이 반질 반질 광이 나요.

요령이 생겨서 또 눈오면 이번보다 덜 힘들게 치울 수 있겠어요.

눈 치우고 있으니 택배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느낌 ㅎㅎ

IP : 112.154.xxx.2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9 8:3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칭찬해드립니다.
    미국 주택 살 때 매번 눈을 치워야 했어요. 귀국해서 아파트 관리 아저씨들이 폭설을 치우는 게 너무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나가서 삽 하나 주시면 저도 같이 치우겠다 그러고 도와드리고 그랬어요. 근데 서로 뻘쭘해서 점차 안 하게 되더군요.

  • 2. 너무
    '24.11.29 8:31 PM (119.192.xxx.50)

    좋은일 하셨네요
    저희는 5층 저층 아파트인데
    저희 라인만 앞에 눈 그대로이고
    옆과 옆 옆 라인은 앞이 깨끗이 치워져있어요

    제가 허리디스크 환자라 못 치우는데
    우리 라인 10가구는 다 저같은가봐요 ##;;

  • 3. .........
    '24.11.29 8:33 PM (59.13.xxx.51)

    칭찬칭찬 해드려요.
    우리아파트도 나와서 치우눈 분들 계셔서 저도 동참하고 싶었는데
    저희집엔 도구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치우시는분들게 고맙고 미안하고 그랬네요.

    고생하셨어요.

  • 4. ..
    '24.11.29 8:38 PM (223.38.xxx.243)

    저 어제 30분 했는데 계단과 앞쪽 조금 밖에 못했어요
    허리 손 아파서 더는 못하겠던데
    2시간 대단해요
    저는 오늘 오전까지 허리 아프더라구요

  • 5. 와... 칭찬칭찬
    '24.11.29 8:39 PM (211.54.xxx.169)

    코코아라도 한잔 타드리고 싶네요.

    고생했어요.

    님 덕분에 다들 고마워하실거예요.

  • 6.
    '24.11.29 8:48 PM (119.193.xxx.110)

    정말 잘하셨어요ㆍ
    님처럼 애써주시는 분이 있어서
    저희 아파트 눈도 다 치워져 있군요ㆍ
    시간이 없다면 내 집앞이라도 해야하는데
    반성하게 되네요ㆍ
    다음엔 꼭 치워야 겠어요

  • 7. 복받으세요
    '24.11.29 8:56 PM (203.252.xxx.253) - 삭제된댓글

    님의 소중한 고운 마음을 위해 기도해요.
    너무 고마워요^^
    이런 분들이 세상을 밝게 만들어주시는거겠죠.
    저도 님처럼 해볼게요.
    고마워요 정말^^

  • 8. 골더스퍼플
    '24.11.29 9:03 PM (119.197.xxx.11)

    원글님 정말 좋은일 하셨어요 그게 마음만으로만 되는 게 아닌데 무괸심했던 제가 창피해지네요 원글님 같은 분이 세상을 바꾸시는겁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감사합니다!!!

  • 9. 고마워요
    '24.11.29 9:15 PM (125.187.xxx.44)

    원글님!
    진짜.모범이 되는 분이시네요
    두시간.사셨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 10. 동네
    '24.11.29 9:34 PM (1.240.xxx.21) - 삭제된댓글

    야산에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는데
    눈이 쌓여 걷기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어떤 어르신 두분이 열심히 눈을 치우고 있길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할아버지랑 할머니였는데 할머니께 제가 잠깐 치울테니 쉬시라
    하고서 눈 치우는 걸 도우면서 예전 같으면
    시에서 하던 일 아니냐고 물었는데
    두분이 시에서 돈 받고 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공공근로 중인 할머니 할아버지 였던 거죠.
    돈 받고 일하신다니 애초에 감사한 마음은 덜어졌는데
    왜 할머니할아버지가 눈치우는데 동원 되나 궁금하더라구요.

  • 11. 동네
    '24.11.29 9:35 PM (1.240.xxx.21)

    야산에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는데
    눈이 쌓여 걷기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어떤 어르신 두분이 열심히 눈을 치우고 있길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할아버지랑 할머니였는데 할머니께 제가 잠깐 치울테니 쉬시라
    하고서 눈 치우는 걸 도우면서 예전 같으면
    시에서 하던 일 아니냐고 물었는데
    두분이 시에서 돈 받고 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공공근로 중인 할머니 할아버지 였던 거죠.
    돈 받고 일하신다니 애초에 미안한 마음은 덜어졌는데
    왜 할머니할아버지가 눈치우는데 동원 되나 궁금하더라구요.

  • 12. . .
    '24.11.29 9:58 PM (218.158.xxx.232)

    대전에 50센티 눈왔을때 주민들 다같이 나와서 주차장 눈 치우고 함께 자장면 시켜 먹었어요.

  • 13. 님같은 분
    '24.11.29 11:02 PM (174.249.xxx.75)

    들 때문에 뒤틀리는 사회가 다시 바로 가는 거에요
    따뜻해지는 한국 다시 기대해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700 브리즈번 인근 도시 (골드코스트? 선샤인코스트?) 4 ㅠㅠ 2025/04/29 489
1706699 갱년기 엉덩이 통증 있으신가요? 7 통증 2025/04/29 2,037
1706698 노후 폭탄이 간병 비용이라는데요 20 sawg 2025/04/29 6,177
1706697 압수수색 보고 왔어요. 4 2025/04/29 803
1706696 "대구 함지산 산불 자연발화 가능성 적어…수사 진행해야.. 10 엥? 2025/04/29 2,647
1706695 이승기가 욕먹는 포인트는 처가를 두둔해서예요 7 ㅇㅇ 2025/04/29 2,600
1706694 sk텔레콤 집단소송 준비카페 2 llllll.. 2025/04/29 1,142
1706693 서울에 괜찮은 요양병원 아시는 분~ 5 보호자 2025/04/29 1,244
1706692 선우용녀가 매일 호텔 조식을 먹는 이유 37 우왕짱 2025/04/29 29,309
1706691 SKT, 해킹신고 당시 KISA측 기술·피해지원 모두 거부 7 ㅇㅇ 2025/04/29 2,270
1706690 속초 여행가는데..체감날씨가 어떤가요? 4 속초, 강릉.. 2025/04/29 632
1706689 압수수색 봉지욱기자ㅡㅜ 16 ㄱㄴ 2025/04/29 3,905
1706688 전세갱신계약 청구권과 계약서 1 봄이다 2025/04/29 599
1706687 돌겠네요 부동산거래중이라 2 ........ 2025/04/29 2,304
1706686 뒷북) 폭싹 미스캐스팅 ...ㅠ 30 Cc 2025/04/29 6,398
1706685 포장이사할 때 책상서랍 안의 부피 작은 물건들은 어떻게 운반하는.. 8 포장이사 2025/04/29 1,069
1706684 남편 속을 모르겠어요 5 사리 2025/04/29 1,844
1706683 5000만원 skt 아니고 보이스피싱 5 00 2025/04/29 1,785
1706682 옷사이트 후기 보면 키 160넘기가 힘들구나 20 .. 2025/04/29 4,000
1706681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네요.. 16 ... 2025/04/29 5,544
1706680 국힘당 후보 지지한 주제에 이재명 전과 운운? 15 ㅅㅅ 2025/04/29 931
1706679 이재명 욕한다고 뭐라는 분 5 ㅁㄵㅎ 2025/04/29 588
1706678 저 잘했다고 말해주세요 10 2025/04/29 1,546
1706677 이재명 절대 안된다는 사람들은 그냥 너네당 찍으세요 6 2025/04/29 512
1706676 비대면으로 은행상품안되게 하면 1 ㅇㅇ 2025/04/29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