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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까운 친적이 엄청 인색하고 구두쇠인데요..

조언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24-11-29 19:55:20

가까운 촌수의 남동생인데 예전에 제가 크게 도와준 적이 있고

그걸로 돈을 많이 벌었거든요.

차도 없던 애가 일억 오천 하는 차도 사고

또 수입차 한 대 더 살 만큼 크게 돈을 벌었어요.

땅도 사고... 하여간 인생이 달라질 만큼 부자가 됐어요.

근데도 밥 한 번 안 사더라고요.

우리한테 부탁하는 건 많고요.

잘해주니 권리인 줄 알아서 거리를 뒀어요.

한 20년 연락 안 하다가 어찌 어찌 연락이 왔는데

엄청 반가워 하는 거예요.

저는 걔 인색한 성정이 변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에

심리적 거리를 두고 있는데 사람은 안 변한다고

역시나 인색하게 구는 거예요.

걔가 저희 남편한테 부탁할 게 있어서 저한테 말 하지도 않고 남편을 찾아가서 또 하소연하고 부탁하고 그랬다는 걸 알게됐어요. 남편은 거절을 못하는 호구예요.

이제 뭐 얼마나 살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능력이 남아

있으니 걔는 우리하고 친하게 지내려 붙는데

저는 싫은 거예요. 

이기적이고 얌체짓 하는 거 싫어서 연락을 받기가 꺼려져서 안 받고 있는데 제가 속이 좁은 거 아니죠?

계속 안 받아도 되는 거죠?

걔가 한 짓을 하나 하나 얘기하면 고구마 백 개 드실 거라

언급은 안 할게요.

IP : 117.111.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9 8:00 PM (114.200.xxx.129)

    고구마를 왜 자꾸만 드시는데요.?? 속이 좁든 말든... 솔직히 원글님도 좀 이해가 안가는게
    보통 사람들은 상대가 그런식으로 나오면.. 뭐 이런인간이 다 있나 싶어서 연락을 끊겠죠 ..
    거절을 못하니 연락오긴 오나봐요..ㅠㅠ

  • 2. ...
    '24.11.29 8:08 PM (112.156.xxx.69) - 삭제된댓글

    인색한 사람차고 좋은 사람 없다고 들었어요 멀리하세요

  • 3. 좋아
    '24.11.29 8:22 PM (14.6.xxx.23)

    저라면 남편이 돕지 못하도록 막았을거에요.
    누군가 저를 도와서 제가 그런 부를 누리게 되었다면
    그 집안 대소사 싹 다 제 능력껏 챙깁니다.
    돈이야 있다가도 없을 수 있지만
    사람 사이에는 의리가 있어야 한다고 믿거든요.
    그 사촌 남동생 도울 바엔 시설 퇴소하는 자립 청년 조금씩 지원해 주시길 청합니다.

  • 4. 그냥
    '24.11.29 8:31 PM (59.8.xxx.68)

    한번은 그럴수도
    두번은 혹시나
    세번은 본인문제입니다
    이걸 뭘 물어보고 말고 하나요

  • 5. ..
    '24.11.29 8:32 PM (220.118.xxx.37)

    만나면 털리는 느낌을 받는 친인척들이 있죠. ㅎㅎ 한 사람이 재빨리 떠오름....(할많하않)

  • 6. ....
    '24.11.29 8:40 PM (211.201.xxx.13)

    이 글만 읽어도 이미 고구마에요. 그런데 여기다가 연락 안 받아도 되냐고 묻는것 자체가 고무마란걸 왜 모르실까요..

    설마 남편분헌테 다이렉트로 부탁했다는 거. 들어주신건 아니죠???

  • 7. 맞아요
    '24.11.29 9:04 PM (117.111.xxx.11)

    인간관계에서 의리가 정말 중요하죠
    저도 그만큼의 금전 이득을 보았다면
    제가 집안 대소사 다 챙길 거예요
    근데 얘는 그러기는 커녕 돈을 안 풀고 오히려 또 부탁을 합니다.
    제가 왜 여쭈어 봤냐면
    얘를 끊임없이 쉴드 쳐주는 또 다른 친척이 있어서
    제가 부탁을 거절하면 마치 속 좁은 사람이 되는 것 같은
    혼란이 생겨서 여기다 여쭈어 보고
    미안함없이 거절하려고 했는데
    그러기로 마음 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남편에게도 부탁 들어주지 말라고 했는데
    남편은 거절을 하는 기능이 손상된 사람이라
    저 몰래 들어줄 거예요.
    단호하게 말하긴 했는데 기대는 안 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아무리 얘기해도 안 되는 뇌예요.
    제 능력으로 절대 안 되는 사람이니 뭐라하진 마셔요

  • 8. 흐미
    '24.11.29 9:22 PM (39.117.xxx.171)

    외우세요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저는 별거아니어도 대놓고 요구하는 친척동생한테 너는 뭐 나한테 해준거있냐고 하니까 쏙들어가던데요
    아예 면전에 대고 얘기하세요 속시원히
    잠깐 나쁜년 되고 편히 사는게 낫죠 그거 거절못해서 호구되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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