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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전 82 기억나세요?

.. 조회수 : 2,550
작성일 : 2024-11-29 16:17:05

요즘 82는 싸움이 많지만 예전에는 많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싸움은 있었어요.

 

예전 82는 고상하고 우아하고 지혜롭고 따뜻했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초창기 멤버가 아니어서인지

그런 기억보다는 하루에 한 명 정도

원글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모두들 밟아버렸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하루에 한 명이 아니라 너무 많지만요.

 

언젠가 제가 무슨 글을 썼는데 누군가 다른 생각의 댓글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것에 대한 제 의견을 말했거든요.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원글이 따박따박 말대꾸를 하는 걸 보니 보통이 아니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그때 저도 발끈했죠.

말대꾸라니, 네가 나보다 윗사람이냐.

그리고 난 대화를 하고자 글을 쓴 거지 너희에게 평가를 받으려고 글을 쓴 게 아니야. 

너희가 뭔데 너희는 평가하고 나는 듣기만 해야 돼?

너 뭐 돼?

 

이런 식으로 (반말을 하진 않았고요.) 썼더니 그 다음부터 난리가 났어요.

 

원글은 별 생각 없었는데

댓글을 보니 원글자가 보통이 아니다면서 몰매를 맞았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요즘은 원글도 활발하게 댓글 쓸 수 있어서 그건 다행인데

너무들 싸우십니다.

IP : 106.101.xxx.5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9 4:18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거의 초창기부터 멤버인데
    '고상하고 우아하고 지혜롭고 따뜻했다'
    이런적은 없었어요,

    다른 사이트에 비해 다소 친절한분위기는 있었지만요
    '

  • 2.
    '24.11.29 4:20 PM (219.241.xxx.152)

    원글 댓글쓰면 지금도 난리나요
    저는 모르고 오해 풀려고 댓글 썼다가 오해가 아니고
    더 꼬투리 잡아서 님글처럼 난리나는거 보고
    오해 받아도 댓글 안 써요
    오해하는 사람은 자기삶으로 곡해해서 받아들여 바꿀수가 없더라고요

  • 3.
    '24.11.29 4:21 PM (110.12.xxx.42)

    저도 거의 초창기 멤버인데
    고상 우아 보다는 지혜롭고 통찰력이 있는 글과 댓글들이 많이 있었고
    지금처럼 가르치는 분위기 만만치 않았어요 ㅎㅎㅎ
    뭐 지금은… 뭐… 이또한 82니까
    시간이 지나 세월이 가는데 변하지 않을 장사가 있나요

  • 4. . .
    '24.11.29 4:22 PM (118.218.xxx.182)

    갑자기 한 분이 떠오르네요
    닉네임은 기억이 안나고 휘트니 휴스턴을 매우 좋아하고 이영애를 싫어했던..

  • 5.
    '24.11.29 4:22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얼마전 샤덴프로이데 란 말 처음 알고
    충격받았어요
    남의불행을 즐거워한다는 뜻이래요
    남의 불행은 우루루 위로하고
    잘난척 있는척은 못봐주는것 같아요

  • 6. 음...
    '24.11.29 4:23 PM (58.224.xxx.94)

    118.218.님 jk ??

  • 7. 저도
    '24.11.29 4:23 PM (112.151.xxx.218)

    얼마전에 회사에서 있던 사소한일
    올렸다가 울회사 사람 ㅁㅊㄴ 만들었다가
    저도 ㅁㅊㄴ 민들다가 와
    미쳐돌아가더군요
    그때 이후로 절대 글 안써요

  • 8. 포비
    '24.11.29 4:27 PM (106.101.xxx.33)

    갑자기 한 분이 떠오르네요
    닉네임은 기억이 안나고 휘트니 휴스턴을 매우 좋아하고 이영애를 싫어했던..

    ㅡㅡㅡㅡㅡㅡㅡ
    앜 ㅋㅋ 저 기억해요 ㅋㅋ
    메이크업인가 화장품도 관심많으셨던

  • 9. 2004년가입
    '24.11.29 4:27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초반에는 자게에 잘 왔어요.
    다른 게시판 돌기에도 바빠서.
    6년전부터 자게만 오고요..
    6년전에도 자게는 상당히 사나웠어요.
    다른 커뮤니티에 비하면 ^^

  • 10. ㅇ님 글처럼
    '24.11.29 4:28 PM (211.234.xxx.4)

    지혜롭고 통찰력 있는 글들이 많았어요
    사람들이 우아해서인지,
    제 기억에는 고상우아함. 통쾌. 지혜로움이 남았지만요~
    시간이 지나고,
    그 고상하고 우아했던 친정언니들이 어디론가 가버리고,
    잘 꼬집는 까칠한 동생들만 남은 친정이랄까~
    어쨌든 82를 못 떠나고 있는 초창기 멤버예요

  • 11.
    '24.11.29 4:34 PM (221.138.xxx.92)

    고상하고 우아했던 친정언니들이 어디론가 가버린게아니고
    그 언니들이 늙어서 여기서 이러고 있을지도요..

  • 12. 다 그분들이겠죠
    '24.11.29 4:35 PM (106.101.xxx.53)

    우아했던 언니들은 떠나고 까칠한 동생들만 남은 게 아니라
    그 언니들이 까칠해진 게 아닐까하는..

    그래도 살림 정보 같은 건 82가 좋아요.
    광고도 없고 필요한 살림 정보를 얻기에는 82만한 데가 없는 것 같은데
    그러다가 이것저것 읽다 보면 피로감이 엄청나네요.

  • 13. ....
    '24.11.29 4:36 PM (39.125.xxx.154)

    10년 전에도 지만 잘 났다고 원글 잡아먹을 듯 구는
    사람들 많았어요.

    저도 그 후로 단순한 질문 글이나 아주 가끔 써요

  • 14. 오래전
    '24.11.29 4:36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거의 20년 전일텐데 저도 무슨 글 쓰고 얼마나 뚜드려맞았는지 몰라요. ㅎㅎ
    그때는 기분나쁘고 억울한 생각 들었지만
    긴 세월 지나고 보니
    결론은 뚜드려 맞을 때는 다 이유가 있는 거였어요. ㅎㅎ

  • 15. 그러게
    '24.11.29 4:37 PM (58.120.xxx.31)

    그나마 친절하고 지혜로워 배울게 많았던 82가
    고집센 할머니들로 변하고 있어요.
    세파가 그리 만들었을까요?

  • 16. ㅇㅇ
    '24.11.29 4:37 PM (125.130.xxx.146)

    저도 몰매 맞은 적 있어요
    제가 잘못한 거 알게 됐고 시정했고
    그런 결정 다시 내릴 일 없을 것이라고 얘기했는데도
    계속 비난.
    두어개 댓글이 따뜻하게 혼냈는데
    그 두어개로도 위로가 되더군요.

  • 17. ㅇㅇㅇ
    '24.11.29 4:41 PM (37.19.xxx.246)

    나이 먹고 세상살이가 팍팍해져서 흑화된것 아닐까요?

  • 18. ㅇㅇㅇ
    '24.11.29 4:42 PM (37.19.xxx.246)

    회원가입 막아놔서 신규회원 유입도 안되는데요

  • 19. 어쩌면
    '24.11.29 4:42 PM (106.101.xxx.53)

    그런 험악한(?) 분위기때문에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는 쓰지 않게 되고
    연예인 이야기만 가득한 것 같아요.

  • 20. 저더러는...
    '24.11.29 4:45 PM (219.255.xxx.39)

    국회나가봐라고도 들었어요.푸히~

  • 21. jk
    '24.11.29 4:45 PM (59.7.xxx.217)

    저두 기억해요.그때도 좀 분란 일으키는 분 종종 있었음. 몇 번의 선거가 있고 그러면서 여기가 복잡해졌죠.

  • 22. 여긴
    '24.11.29 4:48 PM (223.38.xxx.10)

    시야좁고 경험 미천한 사람들이 더 날뛰고 설쳐서 분위기 망치죠.
    한국은 , 한국에서는 이랬더니 넌 어디서 온 왜구냐 짱개냐 돌팔매질 ㅋㅋㅋ
    오랜 기간 외국어로 살다보니 그런 표현이 나왔는데
    마구마구 돌팔매질..
    예전이나 지금이나 수준 똑같아요

  • 23. ㅋㅋㅋ
    '24.11.29 4:57 PM (219.255.xxx.39)

    jk님은 우리가 아는 jk님일까 그생각듬

  • 24. 겪은 일을
    '24.11.29 5:02 P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썼는데 거짓말이라고 하더군요
    시야가 좁고 남을 안믿는구나 했어요

  • 25.
    '24.11.29 5:05 PM (124.50.xxx.72)

    가끔 jk가 그리울때도 있어요
    사이다같은 글 쓸때
    지금은 어디서 잘 사시나

  • 26. ..
    '24.11.29 5:31 PM (182.220.xxx.5)

    예전 82쿡은 더 따뜻했어요.
    의견들도 비슷했었고.

  • 27. ....
    '24.11.29 5:47 PM (121.142.xxx.192)

    저도 JK 기억나네요.
    트리트먼트랑 컨디셔너랑 같은 성분이라고 했던 것도 기억나요.
    저는 세 아이들 입양했던 분 기억도 나네요.
    애들 사진도 올리셨는데 어느 날 무슨 일로 사라지신 분..

  • 28. .....
    '24.11.29 6:00 PM (1.252.xxx.129) - 삭제된댓글

    Jk,이탈리아에서 온 익명 할매,tree1 생각 나네요.
    다 쫓겨났죠.

  • 29.
    '24.11.29 7:21 PM (121.167.xxx.120)

    글 올리면 어디선가 나타나 지혜롭게 댓글 달아주던 전문가님 비타민님이 생각나요

  • 30. ...
    '24.11.29 8:45 PM (39.7.xxx.146)

    그때도 꽈배기는 엄청 많았어요

  • 31. 쓸개코
    '24.11.29 9:01 PM (175.194.xxx.121)

    익명님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군요.
    쌍욕하던 일베.. 노트닷컴도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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