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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취직못하면 데리고있나요?

아진짜 조회수 : 4,315
작성일 : 2024-11-29 16:16:32

대학교 4년내내  공부거의안하고  남친과 연예로 속을 엄청썩히더니 학점은 바닥이고 결국취업실패했어요

4년내 학교 그만둔다고 협박아닌 협박에 온갖요구 다들어주고 졸업하면 독립할거라고 큰소리 땅땅쳐서 조금만 참자 버텨왔는데 이제와서 어쩌라고 배째고  눌러앉을 기세입니다

방청소는 아예안하고 들어오고 싶을때 들어오고 같이 살수가 없습니다

내보내려면 집을팔아야할텐데 자식때문에 좋은 집에서 몇년 살아보지도 못하고 노후에 이게 뭔꼴인지 속상해서 넋두리해봤어요~

 

 

IP : 182.221.xxx.2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9 4:18 PM (106.102.xxx.200)

    대부분 부모라 그래도 데리고 있죠. 직업도 없이 나가서 어찌 살겠냐 싶어서...

  • 2.
    '24.11.29 4:23 PM (118.235.xxx.240)

    걔도 좀 그렇긴한데
    잘한건없죠
    근데 요즘 착실하고 얌전한애들도
    서른즈음까지 취업안된애들많아요
    취업되서도 집값이 비싸니 부모가 끼고있고
    관리형학원 내보내서 어떻게든
    공시를하든 자격증따든 아침에나갔다 밤에들어오게하세요

  • 3. ..
    '24.11.29 4:25 PM (211.208.xxx.199)

    아들 시리즈도
    잘난 아들은 장모아들 부터 시작해서..
    주욱~ 나가 못난 아들은 내아들로 끝나잖아요.
    어쩌겠어요. 뱃속에 도로 넣을수도 없고
    저런 딸내미도 데리고 살아야지 별 수 없어요

  • 4.
    '24.11.29 4:25 PM (112.151.xxx.218)

    내보내려면 집팔아요?
    최소한으로 해주고 내보네세요

  • 5. ㅁㅁ
    '24.11.29 4:26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뭣이 가능성이 보여야 집을 팔아 밀어주죠
    지금은 집을 팔아 뭘 해줄 단계는 아닌걸루요

  • 6.
    '24.11.29 4:31 PM (219.241.xxx.152)

    취직을 못 하면 또 이렇군요
    고등이라 이런걱정은 몰랐네요

  • 7. 아들둘
    '24.11.29 4:32 PM (221.138.xxx.92)

    안나가려고 얼마나 말을 잘 듣는지 몰라요..ㅜㅜ

    제발 나가란 소리만 하지 말라네요.
    심장 떨어질 것 같다며 ㅎㅎㅎ

  • 8. 바람소리2
    '24.11.29 4:37 PM (114.204.xxx.203)

    집을 왜 팔아요
    보증금 해주고 월세로 내보내야죠
    알바라도 하라고하세요

  • 9. ****
    '24.11.29 4:40 PM (210.96.xxx.45)

    저희 엄마는 개 한마리를 키워도 월20은 든다고
    백수 아들 사고 안치고 밥만 먹고 그러면 개키우는 거나 비슷하다고 데리고 사셨어요 ㅠ
    집도 잘 지키고 ㅠ

  • 10.
    '24.11.29 4:40 PM (182.221.xxx.29)

    캥거루족이 남의집일인줄알았는데 아니에요 요즘애들 다 받기만해서인지 안되면 부모에게 기댈생각만하더라구요
    노후에 부부만의 꿈과 계획들은 이루지못할것같아요

  • 11. .....
    '24.11.29 4:41 PM (114.200.xxx.129)

    집을 왜 파는데요.???? ㅠㅠㅠ

  • 12.
    '24.11.29 4:45 PM (118.235.xxx.106)

    내보내고싶은데 안나가니까 집팔아서 애는 작은원룸 부모는 작은아파트로 해체하려나보네요 애도돈없으니 안나가는데 머리채잡고 밖에집어던질순없자나요 보증금다까먹은 세입자도 버틴다고 길바닥에 패대기치는게 위법인데 자식도 말로해서안나간다고 집어던지면 뉴스에나오죠

  • 13. 집은왜 파냐면
    '24.11.29 4:45 PM (182.221.xxx.29)

    역세권에 신축이라 애들도 집이 좋은거 알아서 안나갈려고해요
    집을 없애야 강제독립이 될것같아서요
    소형아파트로 이사후 보증금만지원해주고
    그이후는 알아서살라고 하려구요

  • 14.
    '24.11.29 4:48 PM (121.159.xxx.222)

    윗님들 애도 돈없다고 뻗팅기고 안나가고 부모도 지금사는집깔고있고 현찰은 월급이나 연금 생활비정도인데 지금집도유지하면서 원룸전세라도 얻어줄돈은 힘드니 그렇겠지요

  • 15.
    '24.11.29 4:50 PM (121.159.xxx.222)

    대학졸업하자마자 칼취직은 20년전 인서울상위권 문과애들도 아주흔하지는않았어요. 애도 애인데 어머님도...
    쫌? 급하신거같네요

  • 16. 아~지나다
    '24.11.29 4:50 PM (223.39.xxx.34)

    힘내세요
    캥거루 키우는ᆢ같은입장 모~인데요
    미워도 어쩔수없이 구박도 못하고 집도 못팔고^^ᆢ그냥 맛난 밥~챙겨주고 한집살이중임

    가끔이지만ᆢ집들어오다 현관에 아이 신발
    안보이면 혹시? 혹시나?ᆢ가슴쓸어내기기도ᆢ

    에후 말해뭐하나요
    그래도 미워하면서도 눈앞에 있는게 다행~
    때로는 충격준다고 험한 말하기도 하는데
    내새끼라 짠할때도 있고 언젠가 이별?
    데리고있을때 잘해줘야하나? 오락가락하네요

  • 17. 내보내세요
    '24.11.29 5:00 PM (121.162.xxx.59)

    만약 그러면 작은 방 하나 얻어주고 생활비 벌어 살라고 하려구요

  • 18. 알바
    '24.11.29 5:01 PM (220.120.xxx.170)

    편의점알바라도 하라고 하세요. 늙은부모는 경비나 청소일 다니는데 대학졸업한 젊은자식은 취업안된다고 집안에서 뒹굴거리며 유튜브만 보는애들 널렸어요.

  • 19. ........
    '24.11.29 5:06 PM (210.96.xxx.197)

    속앓이 하지마시고 싸워서라도 나가라고 하셔요.
    전역하고 얼마안된 대학생녀석 있는데 저도 나중에 그렇게 될거 같아서 그땐 나가라고 하려구요.최소한에 보증금만 쥐어주고 내보내야죠.알바를 하든 취직을 하던지 그건 지가 알아서 해야죠.저는 그꼴 못볼것 같아요.

  • 20. 어휴
    '24.11.29 5:12 PM (125.176.xxx.8)

    집 판다는것 보니까 전세로 내보내실것 같은데 그러다 보증금 까먹고 다시 들어오면 집만 날라가잖아요.
    그냥 속터져도 데리고 있거나
    월세보증금만 준다하고 알바라도 해서 자기가 월세 라도 어느정도 모아서 나가라 하세요.
    월세내랴 생활하랴 세상무서운것 겪어봐야 정신차리죠.

  • 21. ..
    '24.11.29 5:32 PM (182.220.xxx.5)

    1. 규칙을 정해서 지키게 한다.
    2. 생활비를 받는다.
    3. 집안일을 시킨다.
    4. 알바라도 하게 한다.
    5. 독립시킨다.

  • 22. ..
    '24.11.29 5:34 PM (112.165.xxx.126)

    요즘 애들 취업 안된다며 백수짓하는거 합리화하고
    위에 댓글에도 있듯이 언젠가부터 서른까진 봐줘야한다고
    가스라이팅까지하더라구요.
    결혼전까진 부모집에 사는게 당연하다는 사람들도 많구요.
    요즘 결혼도 안하는데 그게 언제까지인지 알수도없고.
    오냐오냐 받아주다보면 첨엔 미안한 기색이라도 있고
    눈치라도 보는데 계속되면 뻔뻔해지고 부모탓.사회탓하면서 캥거루되는거예요.
    저도 20대 아이들 있는데 28세전에 무조건 나가라고 못박아뒀어요.
    안나가면 저도 집팔고 15평아파트로 이사갈 계획입니다.
    집이 좁아지면 불편해서라도 나가겠죠.

  • 23. ㅇ ㅏ
    '24.11.29 6:30 PM (175.207.xxx.88)

    이사가면 그리로 밀고 글어오는건 생각안하세요
    딥 좁아도 들어올겁니가
    어차피 엄마집이 내집인대

  • 24. ...
    '24.11.29 6:31 PM (117.110.xxx.215)

    집을 팔지 말고 전세로 놓고
    원글님 부부는 퇴직 후라면 서울에서 좀 먼
    지방도시로 이사해서 살아보세요
    애가 선택을 하겠죠
    부모 따라 지방 소도시에 살 지
    서울에 살 지

    서울에 산다고 하면
    애한테 목돈 쓰지 말고 보증금 천 정도만 해주시구요

  • 25. 댓글들중에
    '24.11.29 7:42 PM (118.235.xxx.16)

    재밌는 댓글도 있어서 간만에 웃었어요

    저도 자식 하나는 독립해서 직장 잘 다니고 앞가림 잘하는데 딸자식 하나는 평생 빌어먹을 모냥새예요
    처음엔 걱정, 고민, 골치...였는데 맘 고쳐 먹기로 했어요
    같이 화목하게 잘 살자로요
    애가 조금 더 나이들고 부모가 좀 더 나이들면요, 앞가림 잘하는 자식보다 부모랑 살아주는 자식이 더 든든하다 생각들때가 있어요
    어떤집은 일부러 결혼 안시키는집도 있다잖아요
    전 엄마아빠가 점점 늙어가는데 딸이 곁에 있어 든든하다고 자꾸 얘기해줘요
    점점 부담 느끼고 책임도 느끼는거 같고 그럽디다
    그게 버거울거 같다 느껴질 즈음 지가 알아서 도망갈거예요
    제 딸도 처음엔 자기가 빌붙어 산다 생각하다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로 세뇌시키니 애가 확 정신 차리던데요

  • 26. ㅇㅇ
    '24.11.29 9:12 PM (223.38.xxx.80)

    집을 없애버린다는 계획 좋은 것 같아요
    굿

  • 27. Mmm
    '24.11.29 10:01 PM (70.106.xxx.95)

    언젠간 님부부도 늙고 나중엔 자식 손 필요해질때가 오는데
    지금 너무 모질게 하면 나중에 요양원 입소 싸인해줄 사람도 없어요
    어쨌든 자식들은 뜨는해고 노인들은 지는해에요
    주변에 부자노인들도 결국 기댈건 못나도 자식이라서 지금 손해라도
    감수하고 놔두는데요
    님 평생 안늙고 두발로 다니다 어느날 하루아침에 딱 갈거 같지만
    전혀 안그래요 나중에 젊은애 붙잡고 아쉬운 소리 할 날 오는데
    차라리 어디라도 가서 취업하고 다달이 생활비 얼마씩 내기로하고
    집안일 선긋고 합의보고 자리잡을때까지만 살기 등등 이야기하고
    그래도 개선안되면 집을 파시던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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