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툽보는데요
이민가서 오래산 아저씨인데
가장 부러원게 뭐냐는 그냥 지나가는 질문에
한국인으로 태어났으니까 한국어로 말하고
한국에서 살고...그런 사람이 제일 부럽다고
저말듣고 순간 멈칫했고
좀 먹먹했어요.
고향과 고국에서 살수 있다는게
그게 또 복일수도 있구나 싶었거든요
최근 미국 유학 미국 주재원 미국 이민간 사람들
미국 자랑 실컷 듣고 왔는데
저말이 그냥 생각나더라구요 ㅋ
유툽보는데요
이민가서 오래산 아저씨인데
가장 부러원게 뭐냐는 그냥 지나가는 질문에
한국인으로 태어났으니까 한국어로 말하고
한국에서 살고...그런 사람이 제일 부럽다고
저말듣고 순간 멈칫했고
좀 먹먹했어요.
고향과 고국에서 살수 있다는게
그게 또 복일수도 있구나 싶었거든요
최근 미국 유학 미국 주재원 미국 이민간 사람들
미국 자랑 실컷 듣고 왔는데
저말이 그냥 생각나더라구요 ㅋ
저도 외국 사는데
이 나라가 마음에 들고 아주 좋아요.
하지만 여기가 한국이고 한국말을 사용한다면 정말 완벽할거 같아요 ㅎㅎ
내나라내 땅에서 잘 사는 게 좋지만,
미국 같은 나라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잘 사는 사람은 (극히 소수이지만)
삶의 질 그리고 그 스케일이 달라요.
이민 초기에 교민들 고생 많이하지만
노년엔 한국보다 마음 편한 것도 사실이에요.
사회보장 제도가 한국과는 비교불가
쓴데로 한국말하고 한국문화 그리워
역이민했는데 다시 역역이민 고려중이예요
여긴 뭔가 모든게 인스턴트 삶같아서 다시 나갈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서 성공하지도 못하고 서민으로 살지만
한국보다 노년이 안정되고 마음이 편해요.
82쿡에선 한국 병원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의료시스템도 훨씬 싸고 좋고요.
저는 여기서 성공하지도 못하고 서민으로 살지만
한국보다 노년이 안정되고 마음이 편해요.
82쿡에선 한국 병원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의료시스템도 여기가 훨씬 싸고 좋고요.
한국말 맛을 그리워하며 왠 기간 해외에서 살았는데,
이젠 외국어로 했던 깊은 대화? 지적인 대화?와 남녀노소와 그런 대화가 가능했던 분위기가 그리워요.
살고있는데 한국말 하고 한국에 사는게 그리 부럽지는 않아요
집에서 가족들과 한국말로 하고 한국인 친구들도 많아서 한국말은 그걸로 충분하고 영어로도 막힘없이 하고싶은 말 하고 한국말로 들을 수 없는 좋은 내용들을 영어로도 들을 수 있어서 두 나라 말을 하는 혜택이고 장점이구나 하며 감사하며 살아요
그분은 외국에서도 한국식으로 살려고 하니 힘드신 것 아닐까요
윗분 말씀에 크게 동의합니다. 여러 다른 문화와 언어에 익숙해져서 현지언어로 원본의 책이나 영화, 음악을 들으면서 공감할수 있고 언어의 다른 깊은 맛을 볼수있는 것이 큰 축복이지요. 가끔 번역본을 볼때 왜 이렇게 번역했을까 원본은 뭐라고 했을까 찾아보게 되고 그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고 영화의 대화에서 아무래도 원본의 맛을 제대로 이해할수 있는 것이 새로운 깊은 의미를 살려 줍니다.
음식도 한 가지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의 재료와 맛, 현지, 제철의 맛, 과일 맛도 나라별로 비교하게 되지요. 현지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다양한 치즈, 과일, 야채, 음식들의 맛도 새로운 차원의 비교를 하게 되구요.
내가 익숙한 것이 편할수는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좋고 나쁘다의 품평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으면 더 많은 것이 눈에 들어오고 느낄수 있지요.
한국의 삶이 편하고 익숙할수 있지만 외국에 장기체류할수록 다양한 나라에 익숙해지고 여행을 많이 할수록 삶의 깊이와 이해도가 커지고 다양한 삶과 역사, 기후, 문화를 비교하고 판단하기보다 그 환경을 enjoy 할수 있는 자신의 삶을 더욱 감사할수 있게됩니다.
여기가 좋고 저기가 나쁘다가 아니라 서로 다를 뿐이고 다른 차이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찾아 다니면서 즐길수 있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