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도와주세요(강아지 심장약)

캔디 조회수 : 764
작성일 : 2024-11-29 13:56:13

제목이 좀 그렇지만 좀 급해서요ㅠㅠ

믹스견이랑 말티즈 둘 다 유기견이구요

13세정도된 말티즈 심장약 먹인지 1년좀 넘었는데요 두어달전에 이빨을 7개정도 뺀 후쯤인것같아요 그 즈음부터 약을 안삼키고 그대로 물고있다가 양 옆으로 질질 다 흘려버려요. 

공복에 먹여야해서 약부터 먹이는데 제가 출근해야해서 마음은 바쁘고 며칠전엔 애를 때리고 울었어요.

정말 아침저녁으로 너무 힘드네요ㅠ

아직 폐에 물도 안차고 흥분하면 기침만 하는 정도입니다. 

심장약 몇년을 먹여야되는데 가슴이 터질듯이 아픕니다. 

그동안은 그래도 구역질은 했지만 거의 잘 삼켰는데 이빨을 너무 많이 빼버린 후유증일까요. 이빨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어쩔수 없었어요. 계속 종기와 염증때문에 병원 다녔는데 많이 아플거라해서 뺐거든요. 

양도 많아서 캡슐을 따로 주던데 3개 넣다가 포기했는데 캡슐에 넣어서 먹이는게 답일까요. 

심장약 안먹이면 금방 안좋아지나요. 

우문현답 기다립니다. 

믹스견아이는 너무 안먹어서 매일 제 눈물을 뺍니다. 말티즈는 다이어트해야해서 힘들구요. 

친정엄마가 몇년 지방에서 키우시다가 연로하셔서 제가 서울로 데리고 올라왔습니다

IP : 211.234.xxx.21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약
    '24.11.29 1:58 PM (211.234.xxx.64)

    알약 저도 못먹였어요
    웰케어같은 쭉짜면 나오는 튜브형 영양제에 가루약 섞어서
    입천장에 붙이면 어쩔수 없이 먹게끔했어요
    캡슐열어 가루로 먹이세요

  • 2. 123
    '24.11.29 2:03 PM (211.108.xxx.164)

    저는 좋아하는 간식에 섞었어요
    캡슐인데 먹이고 입 못열게 하라는데 못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약의 대부분은 이뇨제에요
    이게 양날의 검이라서…
    말티즈들이 심장병이 많은가봐요 저희 강아지 생각나네요 ㅠ

  • 3. ..
    '24.11.29 2:04 PM (125.129.xxx.117)

    알약 잘 먹이시면 알약으로 먹여보시고요
    주사기로 먹이실땐 주댕이 양쪽 옆 잇몸에 흘려 넣어주세요
    가운데로 넣어 주면 목구멍에 힘주고 발광하다 기도로 넘어가거나 뱉어내요
    살살 맥여 보세요 약이 많아 한번에 빨리 짜서 맥이지 마시고 살살요

  • 4. 캡슐
    '24.11.29 2:05 PM (110.11.xxx.42)

    캡슐링해서 목구멍으로 바로 넣으시고 물을 주사기로 쏴주시면 되세요

  • 5. ...
    '24.11.29 2:08 PM (220.126.xxx.111)

    심장약 고구마로 감싸서 주세요.
    저는 고구마 삶아서 얇게 썰어 우표 반정도 크기로 냉동실에 넣어 놓고 약 먹일때 고구마로 감싸서 먹여요.
    심장약 공복에 먹어야 하는데 그 정도는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강아지도 심장비대증으로 약 먹는데 먹성이 좋아 심장약은 그냥 간식인가 하고 먹지만 다른 약 먹일때는 고구마로 먹여요.
    저희 강아지는 알약으로 주는데 가루약인가봐요.

  • 6. ..
    '24.11.29 2:09 P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알약 빻아서 물 섞어 주사기에 넣어 먹이셔야죠
    보호자님 다리로 아이 몸 두르고 한쪽 손으로 입 벌려잡고 다른 한 손으로 주사기 입 안 쪽에 넣어서 빠르게 쭉 눌러주세요
    심장 안 좋으면 NHV 하티하트도 꼭 먹여보세요
    비타민b 컴플렉스 (닥터머큘러) 쿠팡에서 사세요
    오메가3 (해외직구 사람용 품질 좋은 것) 먹이시구요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때리지 마세요 나중에 가슴에 남아요
    많이 사랑하셔서 그런 것 아는데 약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보조제와 같이 먹여야 더 나빠지지 않고 오히려 좋아지기도 해요(우리나라 의사들은 동의 안 함)
    잘 참고하시고 힘내세요

  • 7. ..
    '24.11.29 2:11 PM (223.38.xxx.155)

    심장 약한 아이는 꼭 힐스 심장사료 먹이세요
    첨가물 들어간 간식 주지 마시구요

  • 8.
    '24.11.29 2:16 PM (121.165.xxx.203)

    지금 임보하는 강아지가 심장약을 매일 복용하는데 저도 이게 너무 힘들어서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해결책을 찾았어요

    1.아가들먹는 조그만 약통에 물에 타서 어금니사이로 싸주라 해서 그렇게 해봤는데 번번히 실패
    강아지가 너무 싫어해서 약이 들어가는 순간 고개도 홱 돌리고 입으로도 뱉음
    2.사료에 뿌려서 주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사료도 안먹음ㅠ
    나같아도 약뿌린 밥주면 안먹겠음

    해결책: 짜먹는 간식을 콩알만큼 짜서 가루약이랑 개어서 주니 개눈감추듯 핥아 먹어버림

    심장특수사료도 안먹어 고민이었는데 삶은 계란노른자를 콩알만큼 사료에 뿌려주니 사료도 잘먹음

  • 9. . .
    '24.11.29 2:25 PM (112.214.xxx.81) - 삭제된댓글

    치과간호사 동생이 알려줬어요.
    약국가서 꼬마투약병 몇개사세요.
    주둥이 긴거 있음 긴거로 사고
    없음 보통 꼬마투약병도 괜찮아요.
    알약이면 가루내서 시럽병에 넣고 물을 최대한 적게타서
    어금니쪽에 투약병입구를 바짝대고 먹이세요.
    그러면 흘리지않고 먹일수있여요.

  • 10. ~~
    '24.11.29 2:27 PM (223.63.xxx.80) - 삭제된댓글

    약안먹이면 폐수종 금방와서 힘들거에요.
    그리고 약은 숟가락에 부어서 최소한의 물로 개어서 껌씹은거처럼 찐득하게 만들어 동그랗게 만든다음 입벌리게하고 입천장에 발라주면 그냥 목구멍으로 넘어가요.
    전 그방법 씁니다.

  • 11. 주사기
    '24.11.29 2:34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약에 물 조금 넣고 제티 딸기맛 분말 타서 주사기로 먹여요
    송곳니 뒤쪽 이 사이에 주사기 꽂고 쭉 밀어 넣으면 돼요.

  • 12. 주사기
    '24.11.29 2:35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약에 물 조금 넣고 제티 딸기맛 분말 타서 주사기(바늘X)로 먹여요
    송곳니 뒤쪽 이 사이에 주사기 꽂고 쭉 밀어 넣으면 돼요.

  • 13. . .
    '24.11.29 3:05 PM (223.38.xxx.209)

    아이상태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는 3일정도 심장약이 제대로 복용되지 않으면 애가 축 늘어지고 이상해졌어요.
    웰케어에 약 개어서 입천장에 바르시던가, 캡슐링해서 목구멍 깊숙히 넣으시던가, 고구마 으깨서 약 섞어 입천장에 발라보세요.
    아침에 일어나시면 강아지 약부터 주시고 출근준비하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 14. 캔디
    '24.11.29 3:35 PM (211.234.xxx.35) - 삭제된댓글

    ..님 NHV하티하트가 뭔가요?
    shiny1530@naver.com입니다
    모든님들 고맙습니다

  • 15. ..
    '24.11.29 3:52 PM (223.38.xxx.195) - 삭제된댓글

    메일주소 봤으니 지우세요
    저녁에 내용 보내드릴게요

  • 16. 에궁
    '24.11.29 4:24 PM (114.203.xxx.84)

    저희 16살된 노견도 먹이는 약들이 많은데
    그냥 주면 절대로 안먹어요
    캡슐열어서 기호성 높은 짜먹는 영양제에 섞어서도 주고
    고구마랑 단호박을 삶아서 잘라놓은걸 냉동 소분해서
    거기다 섞어서도 줘요
    모두 이렇게 해서 주면 빛의 속도로 잘 먹어요

    모쪼록 약 잘 먹이시고
    멍이와 함께 오래도록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17. 18살 노견
    '24.11.29 4:46 PM (220.69.xxx.7)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1. 가루로만들어서 물에 녹여서(물은 아주 소량) 주사기(바늘뺀)로 목안쪽에 분사: 기본적으로 물양을 적게 개어서 목안쪽에 쭉짜주면 할짝하며 그냥 넘어가요

    2. 캡슐이나 알약으로 먹일경우: 요건 맘 독하게 먹고 알약을 애 목안으로 넣어주신 후 목을 살살 문질러요. (이때 입을 못열게 잡아줘야해요)
    (모르겠으면 의사샘에게 시범 보여달라고 해보세요)

    이 두 방법이 필수로 약 먹여야할때 쓰는 방법이에요. 귀신같이 약만 뱉어버리는 아이에게 꼭 먹여야하는 약이 있으면 어쩔수 없이 이방법 사용해요.
    처음에 어려워도 두어번해보면 잘 하실수 있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18. . . .
    '24.11.29 5:11 PM (58.29.xxx.108)

    캡술에 넣어서 좋아하는 음식으로 감싸서
    먹이는게 제일 간편한 거 같아요.

  • 19.
    '24.11.29 6:40 PM (112.161.xxx.224)

    얼마나 힘드세요ㅜ
    토닥토닥
    위로를 보냅니다
    그냥 원글님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지나치게 애쓰지않아도 괜찮아요
    때리고 울었다는 글보고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ㅜ

  • 20.
    '24.11.29 11:13 PM (220.76.xxx.172)

    강심제 피모벤단인가요 피모벤딘인가요
    저희 아이 4년째 심장약 복용중인데 워낙 식성좋은 말티즈라 물 약간에 피모벤단 타서 주면 간식먹듯이 잘 먹어요.
    심장전문병원에서 약을 택배로 받는데 제가 날짜 계산을 실수하는 바람에 동네병원서 몇일분 처방받은 적 있었거든요 피모벤단 대신 피모벤딘 쓴다고 해서 받아왔는데, 뭐든 잘 먹는 아이가 피모벤딘은 절대 입에 안대더라구요. 약 먹이기 정말 힘들었어요. 고구마 안에 넣어서 먹였구요.
    다시 피모벤단으로 바꾸니 꼬리치며 먹길래 피모벤단이 기호성이 좋구나 싶었어요. 혹시 피모벤딘 처방받으신거면 피모벤단으로 바꿔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754 사랑은 외나무다리 남주캐스팅 에러같아요 14 아쉽 2024/12/01 3,007
1652753 부자간 목소리가 원래 같나요? 8 ... 2024/12/01 847
1652752 막스마라(마담), 몽클,에르노, 구호옷 보고 왔어요 16 주니 2024/12/01 4,260
1652751 근육통이 심해서 예전에 먹던 약봉지 찾아서 먹었어요 2 2024/12/01 1,159
1652750 유전자의 신비 ㅋㅋ 2024/12/01 1,236
1652749 과메기 정녕 이런 맛인가요? 21 ... 2024/12/01 3,611
1652748 샥즈 오픈런 프로 살까 하는데 .. 2024/12/01 345
1652747 어제 제천 댕겨온 후기 9 제천 2024/12/01 2,989
1652746 다이어리 쓰세요? 1 ㅡㅡ 2024/12/01 454
1652745 폐암 표적치료 8 ㅜㅠ 2024/12/01 1,808
1652744 덩치가 큰 어르신은 여러모로 힘드네요 30 어렵다 2024/12/01 5,480
1652743 소고기 약고추장 만들면 며칠 먹어요? 7 ... 2024/12/01 915
1652742 교대 근무 직장인인데요.... 6 82회원 2024/12/01 1,213
1652741 병어조림 4 하얀 2024/12/01 1,075
1652740 총각김치 맛집 아실까요? 7 ㅡㅡ 2024/12/01 1,144
1652739 무슨 깡으로 노후대비를 신경도 안쓰는지 12 .... 2024/12/01 6,998
1652738 나이드니 왔다갔다 이동이 힘들어요 5 나이 2024/12/01 2,407
1652737 시어버터 크림 원글님 봐주세요~~ ㅎ 4 11 2024/12/01 1,022
1652736 제사를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5 help 2024/12/01 2,400
1652735 고양이 때문에 시어머니와 시누 싸움 14 고양이 2024/12/01 5,233
1652734 애들 땜에 알게된 관계 5 2024/12/01 1,771
1652733 운전면허증이 필요 없는 세상이 도래 18 기술발전 2024/12/01 4,277
1652732 골밀도 수치가~~~ 4 50후반 2024/12/01 1,430
1652731 주변에 소송이혼 많나요? 3 2024/12/01 1,492
1652730 아일랜드를 식탁으로 쓰시는 분 계실까요? 5 2024/12/01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