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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렇게 무기력하죠...

... 조회수 : 1,203
작성일 : 2024-11-29 13:34:16

나이가 문제인가요?

젊어선 외향적이고 활달하고 리더쉽 있다는 소리듣고 또 그렇게 살아왔어요.

은퇴하고 얼마간은 편하고 좋았는데 요즘 왜 이리 무기력한지 아무것도 못하겠고 하기 싫고 몸이 처지기만 하네요.

직장 오래 다니다보니 살림도 야무지게 못하는데 이제 남의 손 빌리자니 그렇고...

요리는 잘하는데 먹고나서 치우기도 싫고 남편이 설거지는 해주는데 주방 주변이 늘 엉망이에요.

뒷베란다며 창고며...ㅠㅠ

꼴보기 싫고 확 치우고 싶은데 왜 몸이 안따라가는지...이젠 이게 병인가 싶네요.

그냥 늙어가느라고 그런걸까요?

정신과 가서 무기력증 상담하고 약을 먹어야 할까요?

지난 겨울에는 추우니까 봄에 하자 했더니 금방 여름되고 선선해지면 한다고 했다가 어느새 겨울이 되었어요.ㅠㅠ

IP : 112.187.xxx.2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24.11.29 1:39 PM (223.38.xxx.203)

    취미나 운동
    애정을 쏟는 대상이 있어야 활력이 생겨요
    그 대상이 꼭 사람일 필요는 없고요

  • 2. ..
    '24.11.29 2:19 PM (175.212.xxx.141)

    아무것도 안하니 아무일도 안생기죠

  • 3. ㅎㅎㅎ
    '24.11.29 2:23 PM (218.54.xxx.75)

    원글님 저랑 똑같네요.
    추우니까 따뜻해지면 움직이자 하다가
    여름 더위 지나고 가을 넘 짧고 어느새 흰눈이
    내렸네요. 저도 요리 못하는 편 아닌데 하기가 싫어요.
    신경 많이 쓰는 고딩 딸은 한식이 싫대서
    그냥 냅둬라하고 배달음식 줍니다.
    배달음식 때문에 치울 쓰레기 많잖아요.
    남편은 맨날 인터넷쇼핑으로 뭘 사들이고 정리 하나도
    안하고요.

  • 4. ...
    '24.11.29 6:11 PM (112.187.xxx.226)

    아무것도 안하니 아무일도 안생기는게 아니라...아무일도 못하겠어서 마음이 힘들어요.

  • 5.
    '24.11.29 8:40 PM (121.167.xxx.120)

    매일 1시간만 라디오나 TV 틀고 들으면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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