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실비가 있어도
십년동안 병원을 갈일이 있어도
귀찮다고 안가고 그러길래
매달 칠팔만원씩 나가는게 아까워서
확 해지해버렸더니(해지하고 보장보험으로 갈아탄다고
얘기했음)
오늘 갑자기 병원가서 물리치료좀 받아야겠다고!
어깨가 항상 안좋아서
그동안 잘고치는병원 알게되면
가보라고하고 가까운 병원에서 물리치료좀 받아보라고 해도
그렇게 말을 안듣더니
실비 해지하니까 귀신같이 알고
저렇게 속뒤집어지는 소리를 하네요.
(본인은 고의가 아니라지만 꼭 저런식
헬스장 끊어달래서 1년치 끊어주면 한달가고 안가고
뭘 배우겠다고 해서 학원등록해주면
가다 말고..
뻔히 패턴이 보여서 쓸때없이 돈낭비하지 말래도
말을 안들어요. 꾸준히라도 하던지 그것도 아니고)
암튼 그래서 알아보니
실손보험은 가입한 당일도 병원비가 나온다는데
그런가요?
병원가면 3개월동안 실비 못든다고 했더니
오늘은 병원꼭 갈꺼니까 3개월뒤 가입해달라는데
저 화상은 아마 이번에 그냥 쌩돈내고
3개월뒤 실비 가입했다고 하면 그뒤로 몇년은 또
안갈사람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