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계속 전업이었구요.
이제 내년부터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중등교사 자격증이 있어서 초등 돌봄이나(늘봄, 돌봄전담사 등)
그게 안되면 중학교 기간제 교사에 지원해 보려고 해요.
아직 취업이 결정된게 아니고 일하려고 마음은 먹었고
이제부터 열심히 지원서 내보려고 합니다.
취업전 이라 너무 김칫국 마시는것 일수도 있겠네요.
아이는 현재 초2, 초4 입니다.
내년이면 초3, 초5 가 됩니다.
현재는 제가 전업이기 때문에, 8시경 아이들 깨워서
아침에 간단하게 먹이고, 머리빗겨주고, 준비물이랑 가방 챙겨서
8시반 경에 아이들이 등교해요.
8시 50분까지 등교인데, 30~35분 정도에 나가면 딱 맞거든요.
지금 지원서를 내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학교관련 일자리들이 보통 8시반 출근이더라구요.
그러면 출근시간 고려해서 7시반에는 집에서 나가야 합니다.
남편은 현재 집에서 7시반에 출근해요. (아이들 등교준비에 도움은 줄 수 없는 상황)
이런경우에 직장맘들은 아침에 아이들을 어떻게 케어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7시반에 같이 집에서 출발하는게 안전하긴한데
그러려면 7시에는 아이들 다 깨워서 등교준비하고
7시반에 같이 집에서 나가야 하는지?
아니면 등교준비를 다 마친후 8시 20~30분쯤 집에서 출발하라고
전화로 이야기 해야할지? (이 경우 애들이 나갔는지 확인이 잘 안되서 불안할것 같기도 해요)
다니는 초등학교는 바로 집 앞이라서 걸어서 5~10분이면 충분합니다.
등굣길도 안전하구요
아니면 아침시간에 등교준비 하시는 분을 섭외해서
도움을 청해야 할지.. 여러가지 고민이 많습니다.
근데 그렇게 짧은시간(한시간 남짓) 일하는 분을 구하는게 가능할지 의문이고,
제가 초등학교 돌봄쪽 일을 하게되면 거의 최저시급이라서
아이들 돌봄비용 지출이 맞는일 일지도 고민이에요.
초등자녀 두신 직장맘 분들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는게 가장 합리적일지도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