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마음읽어주기나 지하철 문 앞의 젊은이들 글 읽으면서 느낀게 요즘 젊은이들이 특히 어릴수록 점점 인내심이 없는 이유가 스마트폰 때문인듯 해요.
게임 숏츠 등 즉각적인 도파민 충족, 넘쳐나는 얕은 정보, 조롱과 막말이 기본인 댓글문화, 인스타 비교문화와 단톡방 스트레스....젊을수록 폰에 의지하는 시간이 넘쳐나잖아요. 대다수 그들 정서가 거의 이런 것들로 가득차 있을거에요. 타인에 대한 너그러움이나 갈등에 대한 긍정적인 해결을 할 여유들이 없는거죠.
중장년세대도 마찬가지이지만 적어도 아날로그를 겪어봤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전부가 아님은 알고, 전부가 되어서도 안된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지금 10대들은 ??? 일거에요.
길고 어렵거나 지루한 무언가를 회피하고, 본인 좋아하는 성향에만 쉽게 꽃히고, 나의 이런 편리와 욕구, 권리??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제동이 걸리는 것 같으면 쉽게 짜증내고 분노하고, 주변을 살피고 돌아봐야 하는 상황에는 알빠노인거죠. 본인잘못을 성찰할 시간이 없어요. 그건 아주 불편한 일이고, 혐오할 대상이 넘쳐나기 때문에 그걸 쫓아다니다보면 객관적인 상황들을 자주 놓치게 돼요.
부모의 훈육과 개인성정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사회가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데 방향을 잡아줄 그릇 큰 어른들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각자 위치에서 다들 먹고 살기 힘든것도 한몫하지요. 스트레스를 빨리 쉽게 풀려고 폰을 집어들게 되는데 결국 악순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