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애들 너무 오냐오냐 키우는거 같아요

오냐오냐 조회수 : 4,929
작성일 : 2024-11-28 18:20:42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고.. 못해주면 쩔쩔매고..

아이들은 그 심리를 보고 더 요구하고 자기 할일 열심히 안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당당하구요.

 

아이가 본인은 노력 안하면서... 부모님한테만 끝없이 요구하는

케이스가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좀 단호하게 커트 하고 엄할때는 엄하게 하는게 필요한거 같아요.

IP : 211.186.xxx.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사이래
    '24.11.28 6:23 PM (118.235.xxx.149)

    애들은 다들 오냐오냐 길러요
    다만
    지켜야할 선과 하지말아야 할 악을 가늠해서
    아이를
    길러내느냐죠

  • 2. ㅎㅎㅎ
    '24.11.28 6:24 PM (49.1.xxx.141)

    고어를 해독해보니 요즘 젊은것들 예의없다. 였다나.

  • 3. 원글님
    '24.11.28 6:28 PM (1.250.xxx.105)

    사춘기 심하게 겪는 아이 키워보신적 없죠?

  • 4. ㅇㅇ
    '24.11.28 6:29 PM (223.62.xxx.165)

    맞아요. 저도 오냐오냐 자란 편인데 어릴땐 엄마아빠 우습게 알고 돈줄로 알고 다 해줘야 되는데 이건 왜 안해줘? 이런 인식 있었어요.
    고생하다가 사람된 케이스여서...
    저랑 비슷하게 자란 친구들 아직도 저랑 비슷한 애들도 있어서 그네들의 속마음 들으며 절대 오냐오냐 기르면 안되겠다 다짐햇구요.

    요즘 젠지의 꼬락서니에 놀란 아래세대 부모들은 다시 훈육 똑바로 하고 있대요
    암튼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오냐오냐 키우지 않을거예요. 사랑은 충분히 주고 지원도 충분히 해주되 안 되는건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고, 특히 남에게 피해 안 주는 선을 잘 훈육해야죠
    오냐오냐가 사랑이 아니에요. 그건 본능이죠.
    진짜 사랑은 자식에게 충분히 지원해주고 자유도 주고 책임도 가르치는 것. 그래서 사회에 나갔을 때 스포일드차일드처럼 안보이게 하는 것

  • 5. 아니
    '24.11.28 6:29 PM (211.186.xxx.7)

    사춘기 아이 요구사항 다 받아주면 사춘기가 좋아져요?

  • 6. ..
    '24.11.28 6:31 PM (115.143.xxx.157)

    오냐오냐 키우는 분들 자녀는 뒤에서 개꿀띠 이러고 있어요

  • 7. ㅇㅇ
    '24.11.28 6:32 PM (223.62.xxx.195)

    82에서 사랑만 주고 물질적으로 무리하면서도 아이에겐 좌절감 주지않도록 최선을 다했는데 엄마한테 막대한다는 글 볼 때마다 안쓰러웠어요. ‘사랑만 주고’ 이거의 결과가 부모 우습게 아는 아이들인데 ㅠ
    어릴 때 남한테 피해주면 안된다고 가르치고 무조건 다 맞춰주지 말고 안되는 선도 알려줬어야 커서 부모도 이해하고 하는건데..
    오냐오냐의 결과는 정해져 있어요ㅠ
    부모처럼 맞춰주지 않는 비정한 사회에 적응 못 하거나, 부모 우습게 알거나.

  • 8. 아이가
    '24.11.28 6:34 PM (1.250.xxx.105)

    있긴 한가요??

  • 9. 미래
    '24.11.28 6:38 PM (223.62.xxx.166)

    오냐오냐 하고 키워서 학교는 어찌 어찌 졸업한다해도
    사회에 나가서는 적응 못하죠.
    지 자식을 바보 만드는 바보 엄마들.

  • 10. 195님
    '24.11.28 6:39 PM (39.7.xxx.16) - 삭제된댓글

    저는 그렇게 사랑만 주고 키우진 않았어요
    남한테 민폐 안 끼치도록 가르치고..
    인성에 대해서 신경 많이 쓰고 키웠는데
    아이 자체의 성질이 있는거 같아요ㅠ

  • 11. 아이
    '24.11.28 6:39 PM (211.186.xxx.7)

    2명이나 있어요

  • 12.
    '24.11.28 6:43 PM (1.250.xxx.105)

    당차게 키워보세요 자신만만해서 잘 키우실껍니다

  • 13. ㅎㅎ
    '24.11.28 6:45 PM (222.237.xxx.25)

    자식 키워보셨다면 자식이 내마음 대로 자라지 않는다는걸 아실텐데요. 자식이 있으면 남에 자식에게 함부로 말할 수 없더라구요

  • 14. 그냥
    '24.11.28 6:4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전문가라면 '~~같아요'라는 자신감없어 보이는 표현은 빼고 정확하게 적어주시고,
    일반인 이라면 그냥 각자 자기 아이들이나 잘 키웁시다.

  • 15. 에고
    '24.11.28 7:02 PM (122.32.xxx.92)

    알아서 키우겠죠
    저출산에 애낳아서 사람만드느라 고생중인데
    관찰자는 좀

  • 16. 글쎄요
    '24.11.28 7:06 PM (222.235.xxx.135)

    오냐오냐 키우는데 혼낼때는 얄짤없이 눈물 쏙 빠지게 키웁니다.

  • 17. 첫댓글님
    '24.11.28 7:08 PM (61.105.xxx.145)

    말씀 너무 좋네요
    지켜야할 선
    하지말아야할 악
    무릎을 탁치며~
    이렇게 간결하고도 묵직한 글솜씨~
    멋집니다~

  • 18. ...
    '24.11.28 7:15 P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근데 그 엄한것이라는 기준도 각자인듯..
    밥먹이는 예절,습관엔 엄청 엄격,단호한데 다른애들한테 욕쓰고 때리는건 그러려니..
    씻는것 위생 등에는 단호한데 뭐 사달라는건 먹고싶다는건 그냥 다 사줌..
    뭐든 오냐오냐인 부모는 거의 없는데 사람마다 우선으로 여기는 가치의 순서가 다른게 차이.
    저는 집안에서의 잘씻고 잘먹는 습관보다 남들과 어울릴때의 안때리기,욕안하기,공공장소에서의 질서 등이 훨씬 중요하다고 봐요. 은근 전자는 엄청 철저히 신경쓰면서 후자의모습은 애들이 다 그러지~하고 덤덤히 생각하는 부모들 많음.

  • 19. ...
    '24.11.28 7:16 PM (115.22.xxx.93)

    근데 그 엄한것이라는 기준도 각자인듯..
    밥먹이는 예절,습관엔 엄청 엄격,단호한데 다른애들한테 욕쓰고 때리는건 그러려니..
    씻는것 위생 등에는 단호한데 뭐 사달라는건 먹고싶다는건 그냥 다 사줌..
    뭐든 오냐오냐인 부모는 거의 없는데 사람마다 우선으로 여기는 가치의 순서가 다른게 차이.
    저는 집안에서의 잘씻고 잘치우고 잘먹는 습관보다 남들과 어울릴때의 안때리기,욕안하기,공공장소에서의 질서 등이 훨씬 중요하다고 봐요. 은근 전자는 엄청 철저히 신경쓰면서 후자의모습은 애들이 다 그러지~하고 덤덤히 생각하는 경우 많고 그런케이스중 진상부모도 많은듯

  • 20. 사바사지만
    '24.11.28 7:18 PM (211.179.xxx.72)

    애가 부모한테 욕하고 폭력 쓰는데도 엄마가 엎드려 애한테 싹싹 빌었다고 하질 않나
    애가 분명 잘못한 건데 훈육 없이 놔두는 게 자식 품어주는 사랑이라고 하질 않나
    이상한 부모도 많더라고요

  • 21. ㅇㅇ
    '24.11.28 7:26 PM (175.192.xxx.239)

    그 놈의 마음읽기인지 나발인지 한다고
    애들 오냐오냐 안하무인 만드는 한심한 부모들 많아요

  • 22. ..
    '24.11.28 7:43 PM (115.143.xxx.157)

    뭐든 편하게 해주니 애들이 당연한 줄 알아요
    원글에 간섭마라는 분들 나중에 나이들어 후회하실지도요

  • 23. ....
    '24.11.28 7:56 PM (124.60.xxx.9)

    일관성있게 훈육하는게
    오냐오냐보다 어렵거든요.

    내감정도 컨트롤해야지
    본보기도되어야지
    애랑 대결도해야지
    시간과 에너지가 엄청 소비됩니다.

  • 24. ...
    '24.11.28 8:03 PM (118.218.xxx.83)

    오냐오냐 너무 허용적으로 키우는 게
    '친절한 학대'라고 하더라구요.
    가르칠 걸 안가르쳐서 사회로부터
    고립되게 하고 인생을 불행하고
    망하게 하는..지능적 안티같은?

    사회성(사교성 말고)이 떨어져서
    평판이 안 좋아지고 인간관계,
    사회적 고립되면 불행할 게
    너무 뻔하잖아요.

    자식이 자기가 필요없을만큼
    똑똑하고 자기 앞가림 잘하길
    바라지 않고 부모에게 의존해서
    손아귀에서 휘두르고 싶어하는
    그런 부모거나,
    자식에게 희생하는 나에 취한거거나

    어쨌든 자식 인생을 망하게 키우는
    거죠.

    아이들은 자기한테 절절매는
    나약하고 믿음직스럽지 못한 부모한테
    오히려 스트레스 받고

    믿음직스럽고 든든하고 카리스마있고
    자기를 잘 이끌어주는 부모에게서
    안정감을 느낀다네요.

  • 25. ..
    '24.11.28 10:21 PM (211.234.xxx.91) - 삭제된댓글

    위에 사춘기 심하게 겪는 아이 안키워보셨냐에 한마디 보태자면

    친정엄마 친정아버지 사춘기 진짜 유별나게 유별나게 겪는 남동생놈...그저 아들이라고 공부잘하는 아들이라고 오냐오냐 하다못해
    성질나면 온집안 가구 다 때려부수는 아들을 사랑으로만 키우셨죠
    다 부서진 집안살림 저까지 동원해 치우게하고 이러면 안된다 한마디도 안하셨고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으면 가구들을 부수겠냐
    는 황당한 괘변을 늘어놓더니ㅠㅠ

    그 아들 최고의 대학 졸업하고도 그 성질머리때문에 다니는직장마다 잘리고 급기야 와이프도 팹니다ㅜㅜㅜ
    자식...
    아니다싶을땐 혼도 내고 매도 들어야합니다
    사춘기?? 사춘기가 나라를 구했나요?ㅜ

  • 26. ..
    '24.11.28 10:23 PM (211.234.xxx.91)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
    이제서 피눈물 흘리세요
    그 옛날 두둘겨 패서라도 교육시켰어야했다고ㅜ 이제서 무슨소용
    그노무 아들사랑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692 시디즈? 듀오백? 6 .... 2024/11/29 652
1651691 게츰이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 9 사투리 2024/11/29 1,286
1651690 장화(레인부츠) 신을 때 종아리 회초리 자국 어떻게 하시나요? 7 ㅣㅏ 2024/11/29 880
1651689 근데 연대 원주캠 졸업앨범은 2 .. 2024/11/29 1,385
1651688 임수민셰프가 유명한 사람인가요? 14 문화시민 2024/11/29 2,251
1651687 대통령실 ”문재인정부보다 시국선어 적어, 탄핵시도는 비정상적.“.. 19 ... 2024/11/29 2,587
1651686 동덕여대 사태보니... 12 ... 2024/11/29 1,417
1651685 국민의힘 총재는 3 ........ 2024/11/29 593
1651684 분교 본교 애매하게 속이는거에 왜 넘어가냐 7 @@ 2024/11/29 1,093
1651683 인생사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8 숙제... 2024/11/29 2,364
1651682 길이 미끄러워 영작 어떻게 해요? 8 친구 2024/11/29 1,592
1651681 캐나다 로키산맥서 실종된 20대, 5주만에 발견돼 구조 6 .... 2024/11/29 4,631
1651680 날카로운 어휘를 해맑은 톤으로 4 gfds 2024/11/29 1,334
1651679 서울 궁궐 반려견 17 간절 2024/11/29 2,645
1651678 살이 찐다는건 암은 아닌거죠? 14 ㄴㄴ 2024/11/29 3,795
1651677 요즘 안경테는 어떤 브랜드가 힙한가요? 8 안경 2024/11/29 1,545
1651676 아시아나 마일리지 쓰려면...? 7 ㅡㅡ 2024/11/29 1,404
1651675 이해민 … (인공지능) AI관련 입법화, 12월 12일 조국 .. ../.. 2024/11/29 565
1651674 명언 *** 2024/11/29 440
1651673 호주,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SNS 금지법’ 통과 14 2024/11/29 1,910
1651672 거의 1년만에 파마와 염색을 할려고 하는데요.. 3 오랜만에.... 2024/11/29 857
1651671 배가 안고파서 3 토대부기 2024/11/29 835
1651670 펌 감동)영하 21도 맹추위에 아기 살리려 48시간 꼭 끌어안은.. 6 2024/11/29 2,067
1651669 친할머니 여자 조카를 뭐라고 부르나요? 10 포로리 2024/11/29 1,435
1651668 고현정 유퀴즈에서 쇼한게 역효과나는듯하네요 48 .... 2024/11/29 18,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