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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직 스카에서만 공부가 된다는 아이

조회수 : 2,410
작성일 : 2024-11-28 18:04:21

지난 시험에 스카 다니다가 열공해서 자신만만하다더니

수학 전교12등에서 185등 나머지 과목들도 충격적으로

떨어져서 앞으로 스카에서 공부하고 집에서 밤샘하는거

안하기로 했는데

 

여전히 밤새고 스카 안보내주는거로 분노를 하고 이제 시험

5일 남기고는 스카 못가서 시험 망했다 인생 망했다

전부 아빠엄마 때문에 망했다고 하는 아이

 

그냥  보내버릴까 하다가도 저도 이번 약속은

제 고집으로 끝까지 허락하기 싫었어요..

 

조용한 스카가 있다더라 싫어 1인용 스카만 다닐거야

고집부리고는 몇번 안가더니

독서실책상 사주던가해서 사주니 안하고

다인용스카 친구랑 다니고 차라리 관리형독서실 다니는게

어떠냐해서 다닌다해서

끊어주니 거긴1시까지밖에 안한다고 싫다더라구요

돈만 날리고.!

무조건 스카여야만해요 경쟁의식이 느껴진다나..

 

 

학원 끝나와서  씻어라 싫어 왜 엄마말 들어야되는데?

자꾸 책상에 앉았다가 양치 안하고 자니

미리해라고해도 싫어

이불정리 당연히 안하고 방정리 당연히 안하고

9시 등교인데 8시부터 목이 터져라 깨워야되고

옷갈아입는척 문닫고 다시 자고

참견하기 싫으면 일어나는것도 등교도 알아서 책임감있게해라해도 한번도 알아서 일어난적이없고

8시40분에 깨워도 소용없더라구요

공부하게  5시30분에 저보고 깨워달래서 깨워주면 계속 잡니다.책상에 앉아서 졸고 계속 자요..

아주 지긋지긋하네요

 

IP : 39.7.xxx.1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도가
    '24.11.28 6:05 PM (211.186.xxx.7)

    태도가 너무 글렀네요.. 스카 얼마나 비싼데

  • 2.
    '24.11.28 6:08 PM (175.214.xxx.36)

    중딩인가요? 행동이 어려보이네요
    스카에 여친있는거 아녀요?

  • 3. 여자
    '24.11.28 6:08 PM (39.7.xxx.16)

    여자아이에요 게다가 고1 예비고2입니다
    미치겠네요 ㅎㅎ

  • 4. 그런데
    '24.11.28 6:08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스카에서 폰 보다 오는거 아닌가요? 왜 스카를 고집할까요?
    관리형 독서실 아니면 의미 없다 생각합니다

  • 5. 스카
    '24.11.28 6:10 PM (39.7.xxx.16)

    폰 잠그고 보냈었어요
    그냥 공부하는 분위기에서 공부가 된대요
    그런데 성적이 결국 말해주는건데 어이가 없어요

  • 6. ....
    '24.11.28 6:10 PM (118.235.xxx.28)

    핑계대고 싶은거예요. 본인 성적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는거라거 하세요.
    일정금액까지만 학원비든 스카든 지원해 줄수 있다고 하세요.

    너무 타협과 설득이 많아요

  • 7. 혹시
    '24.11.28 6:10 PM (211.186.xxx.7)

    아이 명의 용돈 통장 있으면 그돈 빼서 스카 가게 해주세요
    정신 번쩍 들게

  • 8.
    '24.11.28 6:14 PM (39.7.xxx.16)

    성적 안나올까봐 그 불안을 부모탓을 하는건데
    학원비만으로도 지금 애가 이럴수가 없는데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어요

    자기 용돈으로 가겠다네요..보내줘도
    이미 시험5일밖에 안남아서 허락해준거라 어차피 망했다고 또 원망할거에요 허락해주는대신 공신폰들고가라고하니 창피하다며
    스카를포기하더라구요 저를 그리 괴롭히더니

  • 9. 폰잠그면
    '24.11.28 6:14 PM (114.201.xxx.83)

    보낼거같아요
    핸드폰번호부모로 해놓고 출퇴시에알람오게하구요
    중1저희애도스카아니면공부안된다고 ㅡㅡ
    저희애는핸드폰하려고가요ㅠ

  • 10. 그런데
    '24.11.28 6:15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폰 잠가도 공기계나 테블릿 빌릴 수 있고요, 스카에 있는 공용 컴으로 인터넷할 수 있어요. 자기 카톡이나 디스코드같은 게 힘들다는 것뿐이지ᆢ
    성적이 저 정도 떨어졌을 때는 뭔가 어른들이 모르는게 있는거죠
    그냥 집이나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하라 하시고 윈터 보내세요. 윈터는 폰을 아예 압수하고 친구들도 처음 보는 아이들이니 공부밖에 할 게없죠
    모의고사 성적 제일 잘 나온 성적표로 윈터 좋은 데 보내세요.

  • 11. ,,,
    '24.11.28 6:16 PM (172.226.xxx.3)

    애가 저정도면 그냥 스카가서 공부 하든 말든 저 꼴이라도 안 버려고 보내겠어요 저런 정신머리로는 공부는 좀 내려놔야죠. 그리고 씻든 말든 그런 것도 내버려 두세요 초딩도 아니고 애가 엄마 말 듣겠어요 그냥 원래 더러운 애인가 보구나 하고 마세뇨

  • 12.
    '24.11.28 6:20 PM (39.7.xxx.16)

    폰 잠그고 간다는거 폰없어도 친구 있고 윗님 말씀처럼 공용컴 그런게 있더라구요 .. 몰랐어요. .


    저 러셀 윈터 예약해놨는데 아이 의지보고는
    윈터고 뭐고 환불받으려 했는데 보내는게 나을까요
    아침에 깨우는것부터 저만 힘들거 같아서 벌써 스트레스에요ㅠ



    안그래도 내가 이꼴을 보고 원망을 듣느니
    돈주고 보내야겠다 싶다가도 이번은 고집을 꺽어버리고 싶었어요
    자기 뜻대로 안되면 저한테 시비를 걸고 싸우려고 들어서..ㅜㅜ
    양치도 냅둬야할까요 계속 안하고 자던데
    제가 포기하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겠죠ㅠ

  • 13.
    '24.11.28 6:25 PM (1.250.xxx.105)

    안본다는거 맞으면 그냥 스카 보내세요
    딱 그나이 아이 키우는데 괜히 감정소모까지 가면 더 힘들어져요 아이를 내가 이겨버리겠다 하는 순간 모든게 꼬여버리더라구요
    저도 2년만 딱 죽었다생각하고 뜻받아주고 살고있어요

  • 14. 네..
    '24.11.28 6:28 PM (39.7.xxx.16)

    사실 가서 공부 하든 안하든 그것보다 글러먹은 태도에 대한
    제 고집이었는데요
    진짜 4주간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어요...
    공부하는척하는 애 돈주고 놀러보내기 싫었는데
    두손두발 다 들어야 부모로 보이는건지ㅠ
    이겨버리려다 다 꼬인 상황이 맞네요

  • 15. 저는
    '24.11.28 6:28 PM (59.15.xxx.143)

    스카다니는애들중에 상위권은 못본듯요ㅡㅡ
    스카간다이러는거 그냥 부모눈피하고싶어서 핑계대는거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전.
    일반화는 아니지만 애 친구들중에 스카가는애들중 잘하는애는 없는거같아요.
    저희애는 오히려 집에서 하는데 애 친구들도 잘하는애들은 굳이 밖에서 시간안보내고 집에서해요

  • 16. 아니요
    '24.11.28 6:28 PM (211.186.xxx.7)

    들어주지 마세요.
    너무 버릇없어요

  • 17. 참. .
    '24.11.28 6:31 PM (39.7.xxx.16)

    우리 애는 전교권중에 스카 안다니는애가 없다네요
    전교권을 하던가...
    제가 봐도 상위권 대부분은 집이나 관리형 독서실로 가는거 같아요.


    너무 버릇이 없어요 조금만 안되면
    저랑 붙어서 이겨보려고 .
    그리고 얻어내면 친구한테 내가 이겼다 이러더라구요.ㅡ.ㅡ

  • 18. 그냥
    '24.11.28 6:41 PM (1.250.xxx.105)

    이기게해주세요
    니말이 맞다 이러면서요
    앞으로 세상에 나가면 수없이 얻어터지고 다시 또 일어나야할텐데
    좀 이기게 놔두게요
    저한테 하는 소리입니다 ㅠ

  • 19. 같이가세요
    '24.11.28 6:54 PM (121.168.xxx.246)

    엄마도 책들고 공부하겠다고.
    그러면 답 나오겠죠.
    하는지 안하는지.
    아니면 함께 쿠팡알바라도 방학동안 하세요.
    핑계대지 못하도록 할 필요 있다고봅니다.

    정말 공부 잘하는 하려하는 얘들중에 스카 가는 얘들 극소수에요.
    집 환경이 어쩔수 없는 경우 빼고는 집에서 합니다.

  • 20.
    '24.11.28 10:54 PM (61.105.xxx.6)

    저도 고1 엄마입니다. 1년동안 속이 문드러졌어요. 근데 이 나이가 진짜 말안듣는 나이인거 같아요... 아무리말해도 소용없더군요. 지가 깨닫지 않으면...안되는거 같아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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