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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아들과 말싸움후 멘붕왔어요

ㅁㅁ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24-11-27 23:00:14

아들이 운동할때 쓰는 줄을 가지고 휘두르며 놀다가 

지나가던 동생이 살짝 맞았어요

"아야! " 하는 소리를 듣고 

아들에게 줄을 휘두르지말라고 얘기하는 중간에

제 말을 끊고

"미안하다 했다고!! 했으면 됐잖아!!" 라고 이야기해서..

저도 화가나 그런 식으로 얘기하지말라고 하다가

어른 아이 싸움이 되어버렸어요.

타이르는 것도 한두번이지 요즘 한두달사이 부쩍

반항끼가 늘어나고 말대꾸도 눈에띄게 많아져서

혼내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한 일이 몇번 있었는데

계속 이러네요.

그러면서 자식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에 까지 미쳤네요.

오늘 하루 남편 없이 두아이 건사하느라

체력, 에너지 다 쓰고 힘들어죽겠는데 저러니 맥이 빠지고 앞으로가 두렵네요.

정말 자식이란 무언가요

최선을 다해 키우면서도 사춘기 지랄병 올라치면

입닫고 귀닫고 지나가기를 마음속으로 바라며 버텨야하는 존재인가요? 

사춘기되서 강도가 세지면 정말 집 나갈거같아요

애가 아니라 제가요

IP : 210.205.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7 11:02 PM (220.118.xxx.37)

    자아가 성장하는 과정. 잘 키워주시니 그런 것도 하는 거죠

  • 2. ...
    '24.11.27 11:05 P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초3이면 무섭게 혼내야해요. 중2도 저런식이면 혼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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